[[공준모 추천]][단단한 독서] 에밀 파게 (유유)

작성자[3기]서태웅|작성시간15.03.12|조회수77 목록 댓글 0



추천 평점: [★★★]


19세기를 대표하는 프랑스의 인문학자, 에밀 파게.


소르본대학의 교수로 코르네유, 라퐁텐, 볼테르, 플로베르, 루소 등 

프랑스의 뛰어난 문학가들과 철학자들의 글과 생애에 대해 연구하였다. 


그의 연구 목표는 

작품과 작가에 대한 예술가적 기질이나 전문성 보다는 

작품을 통해 나나타는 작가의 사상과 정신을 해설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평생 인문학에 헌신한 그는 

당대 누구보다 성실하고 뛰어난 평론가로 인정받았다. 


지은 책으로는 <19세기의 정치가와 모럴리스트>

<몽테스키외, 볼테르와 루소의 비교정치> 등이 있다. 


<단단한 독서>는

 "느리게 읽기"와 "거듭 읽기"를 강조하고 있는 책이다. 


저자가 강조하고 있는 것처럼, 

이 책 또한 "느리게" 그리고 "거듭" 읽어야만 그 가치를 느낄 수 있다. 


독서의 실용적인 부문과 효과보다는  

오랜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는 근본적인 독서 기술이 

담겨있는 책으로 스스로 사고하고 책과 공감하는 독서법을 배우게 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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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어떻게 읽어야 할까?

어떻게 읽는 것이 효과적일까?


책을 어느정도 읽어 본 사람이던, 

이제부터 읽겠다고 결심힌 사람이던 

고민이 되는 질문이다. 


개인적으로도 주변에서 

"책을 어떻게 읽어야 하나요?"

"특별한 독서스킬이 있나요?"

라는 질문을 종종 받게 되는데, 


그때는 가볍게 미소지으며, 

"수영을 하려면 

무엇보다 우선 속에 들어가야 하지 않을까요?"^^ 라며 

우선 어떤 책이던 원하는 책을 펼쳐볼 것을 강조한다. 


독서기술을 배우고 책을 읽기 보다는, 

책을 읽으면서 독서법에 대한 공부와 성찰을 함께 하는 것이 

좋다는 게 개인적인 생각이다.   


<단단한 독서> 는 

19세기를 대표하는 프랑스의 인문학자, 에밀 파게의 책이다. 

1959년 《독서술》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소개된 바 있으며, 
책을 번역한 이후로 60년 가까운 시간이 지났기에 오래된 문체로 되어 있으며, 

인문학자 에밀 파게의 스타일이 
작품과 작가에 대한 예술가적 기질이나 전문성에 대한 논의보다는

작품을 통해 나나타는 작가의 사상과 정신을 해설이 주로 하는 편이라,  


이 책을 펼치고 독서법과 독서 기술들에 대해 배우려고 했던 
독자라면 저처럼 읽는 것이 만만치 않다는 것을 느낄 수도 있다.  

저자 에밀 파게는 <단단한 독서>를 통해 

 "느리게 읽기"와 "거듭 읽기"를 강조하고 있다.  


저자가 강조하고 있는 것처럼, 

이 책 또한 "느리게" 그리고 "거듭" 읽어야만 그 가치를 느낄 수 있다. 


독서의 실용적인 부문과 효과보다는  

오랜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는 근본적인 독서법이 담겨있는 책으로 

스스로 사고하고 책과 공감하는 독서법을 배울 수 있다. 


일독을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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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p: 조급함 - 조급함은 나태함의 또 다른 모습니다. 


28p: 철학책 읽기 - 철학자를 읽는다는 것은 그 철학자를 끊임없이 자기 자신과 비교하는 일이다. 

40p: 철학자인 한 작가를 읽는다는 것은 계속하여 그와 토론하는 일이다. 이때 토론에는 개인 삶에서 마찬기지로

모든 종류의 매력과 위험이 가득 차 있다. 


189p: 단단히 무장한 독자가 돼어야 한다 - 단단히 무장한 독자가 돼어야 한다. 이해하고자 할 때는 올바른 방법을 

자신의 무장을 해제하고, 토론할 수 있도록 다시 갑옷을 입을 수 있어야 하고, 최종적으로 비판적 검토 아래 

작품이 지닌 진실과 아름다움에 애당초 토론이 불필요했음이 입증됐을 때 다시 자신의 갑옷을 내려놔야 한다. 


241~242p: 책 읽는 법 - 책 읽는 법이란 약간의 도움을 얻어 생각하는 법을 말한다. 따라서 책을 익을 때에도 

생각하는 법과 같은 일반적 법칙이 있다. 천천히 생각해야 하며, 천천히 읽어야 한다. 

생각할 때는 신중함을 기해 너무 빨리 자기 생각을 개진하지 말것이며, 끊임없이 자신에게 반박할 수 있어야 한다. 

읽을 때는 신중함을 기해 작가에게 줄곧 반박해야 하나, 한편으로는 우선 개진되는 작가의 생각에 자신을 내던지고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른 후에야 토론을 위해 되돌아 와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생각하기는 단연코 불가능할 것이다. 

(독서 강의에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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