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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맛집기행◎

[부산진구][성지곡수원지, 초읍] 정갈하고 저렴한 한정식 ~ 사랑채 한정식

작성자사자왕|작성시간22.01.29|조회수2,327 목록 댓글 4

2013년 3월 첫 방문 후 ★부산맛집기행 ★ 소속 회원들과 번개 모임을 자주 추진하여 회원들로부터 인기가 있었던 업소 '사랑채'를 오랜만에 다녀 오게 되었다, 워낙 많은 업소들을 방문하다 보니, 특정 업소를 계속 찾게 되지 않는다, 특히, 성지곡수원지가 위치한 초읍 방향으론 예전과 달리 몸이 잘 가지 않게 된다, 가끔씩 필자의 사무실쪽으로 지나치는 업주와 인사를 하다가 계기가 되어 정말 오랜만에 옛추억을 회상하러 들르게 되었다

 

 

 

돌솥정식 사랑채,

정말 오랜만에 사랑채 앞에 서서 앵글을 맞추는데 반가운 마음이 든다, 특히, 상호를 포함한 단어들의 폰트가 제일 처음 목격했을 때 처럼 깊은 인상을 준다,

 

돌계단을 올라,

주차한 후 입구에 들어 서면 2층으로 올라 가는 묵직한 돌계단이 나타 난다, 숲속에 들어 서는 듯하여 운치가 느껴진다,

부자되세요,

예전에 유행했었던 덕담이다, 그때 걸어 두었던 게 아직도 남아 있는 것이겠다, 코로나19 팬데믹 시절에 자영업자들이 하루가 멀다하고 죽어 나가는데 초읍 사랑채 한정식 식당에서 맛있는 식사를 하고 힘을 내면 좋겠다,

 

숭늉과 물티슈

촬영을 할려고 앵글을 맞추는 순간 아주 고급스런 오성급 식당이 아님에도 그런 느낌을 갖게 한다, 기분좋은 시작이다,

 

숭늉,

숭늉을 담은 놋쇠 볼이나, 주걱과 물컵 등이 정겹다, 예전에는 자주 볼 수 있었으나, 운반하기도 힘들어서 일하는 분들이 오래 근무하지 못하고 그만두는 바람에 종업원 구하는게 아주 힘들다고 한다,

 

물티슈,

농담이겠지만 어느 블로거는 먹는 것으로 착각했다고 한다, 물티슈 하나라도 정성껏 차려 주는 배려가 고맙게 느껴진다,

 

잡채,

잡채의 어원이 여러 가지 야채를 볶아서 무친 것으로서 고추가 들어 가면 고추잡채, 부추의 경우는 부추잡채 등으로 불리운다, 가장 기본은 당면이 들어 간 것이 아닐까? 평범한데도 초읍 한정식 맛집에서 먹는 잡채는 특별하게 느껴진다,

 

샐러드,

붉은색 파프리카와 아몬드를 섞어 놓은 샐러드에 유자소스를 뿌려 두어서 달콤한 맛을 느끼게 한다,

 

찐만두,

인원 수에 맞춰서 제공하는지 네 개가 올라 왔으므로 골고루 하나 씩 맛을 본다, 정식 메뉴의 가격은 6,000 원이다, 그냥 시중에서 먹는 것괴는 맛이 다르게 느껴진다, 필자는 물만두를 좋아 하는데 취급하는 곳이 많지 않아 아쉽다,

 

도토리묵,

인간들이 도토리묵을 너무 즐겨 먹으므로 다람쥐들의 겨울 양식이 부족하다는 소문이 예전에 있었는데 사실인지 아닌지는 미획인이다, 그러나, 업소에서 도토리묵울 만들려면 30분씩 저어 주어야 하는데 손이 많이 소요되므로 힘들겠다, 

 

훈제오리,

훈제오리는 눈에 뜨이지 않고 피망, 오이, 양배추 등등을 채를 썰어서 푸짐하게 올렸길래 샐러드가 잘못 나온 줄 알았다,앞접시에 담느라고 젓가락으로 떠서 담다 보니 겨자소스가 뿌려진 훈제오리가 보인다,

 

훈제오리,

 

동동주,

6,000 원,

한정식 집에서 식사하게 될 경우 술을 마시는 일행이 있다면 동동주를 마시라고 권하게 된다, 동동주를 마신 후 부족하면 나중에 소주라도 마시는 게 좋겠다고 주장한다, 우리 고유의 술을 가능하면 즐겼으면 좋겠다, 일행이 원샷으로 마시는 것을 보니 맛은 좋았는가 보다,

 

좁쌀 동동주,

동동주를 만든 주재료는 좁쌀이라고 한다, 좁쌀이란 말을 듣는 순간 어렸을 적 십자매를 키울 때 먹이로 좁쌀을 주면서 하루 종일 신기하게 바라 보던 게 떠 오른다, 요즘도 십자매를 볼 수 있는지 궁금하다,

 

양파채,

초읍 한정식 맛집 사랑채의 시그니쳐 메뉴인 떡갈비에 따라 나온 것이다, 떡갈비와 같이 먹으니 풍미를 돋운다,

 

 떡갈비와 함께,

양파 외에도 명이나물, 베타인 성분으로 세포 손상을 억제하고 항산화 작용을 해 암 예방과 염증 완화 효과가 있는 비트처리한 무가 제공된다,

떡갈비,

개별 주문시 10,000 원,

사랑채에서 직접 만들어 제공한다, 떡갈비의 주재료는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적정 비율로 섞어서 만들었는데 맛이 환상적이다, 

 

노란색과 빨간색,

떡갈비 위에 노란색 파프리카는 일반적인 맵지 않는 맛이며, 붉은 색은 매운 것을 의미한다, 명이나물 위에 떡갈비를 올린 후 양파채, 오이찌 등을 올려서 입안으로 가져 간다, 역시 마음에 든다,

 

[

김치,

역시 사랑채에서 직접 담근 김치를 바라 보면서 시진핑의 중국에서 발가 벗고 질근질근 밟아 가며 만든 김치를 아직도 사용하는 업소가 있을지 궁금해진다, 그래서 김치는 사랑채와 같은 기본이 되어 있는 곳에서 제공되는 것만 먹게 되는 게 당연하다, 사랑채에서는 국내산 100% 고추가루를 사용한다,

 

바지락 맑은국,

바지락국은 가끔씩 업소에서 맛을 볼 때마다 시원하다는 느낌을 갖는 경우가 드물었다, 그런데 필자의 입에 딱 맞게 끓어진 게 신기해서 물었더니 참나물을 넣고 끓였다고 한다, 

 

강된장,

사랑채에서 직접 만든 된장에 다양한 양념을 섞어서 만든 것이라 나물비빔밥에 듬뿍 넣어서 비벼도 짜지 않고 맛있게 먹게 된다,

 

나물 비빔밥 재료,

일곱 가지 나물들이 정갈하게 놋쇠 그릇에 담겨져 나왔다, 고사리, 콩나물, 무채, 참나물, 팽이버섯, 당근, 그리고 김가루이다, 코로나109 팬데믹이 풀려 외국에서 손님이 오면 사랑채로 모셔야겠다,

 

빨간고기,

2인당 한 마리씩 제공된다, 어렸을 때 워낙 자주 먹던 생선으로 "아카무치"라고 불렀다, 생선 중에서 눈알을 먹으면 시력이 좋아진다는 부모님의 말씀에 따라 눈알을 파먹었던 종류는 대구, 명태 그리고 바로 빨간고기라고 부르는 적어 뿐으로 기억한다, 지금도 그래서 예전 습관대로 젓가락으로 팍먹게 된다,

 

기타 반찬들,

최근에 즐겨 먹게 되는 초석잠 ~ 생김새가 골뱅이나 누애 같이 생겼다, 명태 창자로 만든 창란젓, 그리고 무말랭이가 하얀 사각 접시에 담겨져 제공된다,

 

전체 샷,

돟솥밥을 포함하여 전체 먹음직스러운 반찬들을 가지런히 놓고 한 컷트 찍어 본다,

 

홍국미가 들어 간 돌솥밥,

백미만 들어 있지 않고 홍국미를 섞었다는 게 특이하다, 홍국미는 붉은 누룩을 발효해 만든 쌀로 중국 한나라 황제가 황실음식으로 먹었던 귀한 식재료라고 한다,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 당뇨나 혈압 등을 개선해주며 성인병 예방에도 효과적이어서 식약청에서는 건강기능식품으로 인가했다. 

 

열무김치,

비주얼도 참하지만 맛도 적당히 익어서 입맛을 돋운다,

비빔밥,

일곱 가지 나물들이 담겨진 놋쇠 그릇에 공기밥을 부어 놓고 강된장을 한 숟갈 넣고 비빈다, 평소에 비빔밥을 좋아 하지 않지만 선택의 여지가 없어서 비볐더니 기대 이상이다,

 

동충하초,

29,000 원짜리 '손님상' 메뉴에 포함 되는 게 동충하초이다, 친절하신 이모에게 동충하초 견본으로 보여 줄 수 있느냐고 부탁을 했더니 아예 제공을 해주셨다, 10여 년 단골에다가 사랑채 젊은 사장과 잘 아는 사이임을 알고 있어서 서비스 제공하신 것 같다, 

 

디저트,

직접 만든 생강차와 견과류가 나무 쟁반에 올려진 채로 테이블 위에 놓여진다,

 

메뉴판 겸 테이블 시트,

 

사랑채 입구,

식사 후 주차장에 차를 빼러 가는데 주경보다 야경이 더욱 선명하게 보여서 한 컷트 찍어서 삽입한다,

 

WeLcoMe DoLL,

십여 년 전에 반겨 주던 환영인사하는 인형이 아직 건재하지만, 세월의 흐름을 느낄 수 있게 한다,

 

현관입구,

사진의 우측 방에는 입석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다, 우리 일행이 이 방에서 식사했는데 손님이 계속 머물러 있어서 실내 사진을 찍지 못하였다

정원,

파라솔도 예전에 보던 것과 동일한 것 같다, 정원은 넓지는 않지만 식후 커피 한 잔 뽑아 들고 여유있게 쉬워 가도 좋을 것 같다,

 

좌식 테이블,

특별히 좌식 테이블을 희망하시는 분들을 위한 방이다, 단체손님들을 위한 모임을 하기에도 좋을 것 같다,

 

각종 안내문,

 

동충하초 삼계탕,

가격이 많이 비싸지 않는 것 같으니 맛 보러 지인들과 같이 조를 짜 봐야겠다,

Be CareFuL,

돌계단의 간격이 일정하지 않는 듯하니 올라 가실 때 조심해서 올라 가세요,

 

3분 거리 : 초읍시립도서관 / 걸어서, 초함한정식

5분 거리 : 성지곡수원지 입구, 어린이대공원 입구 / 걸어서

8분 거리 : 나탄약선요리 / 걸어서

10분 거리 : 동명횟집

15분 거리 : 스시미르네 롯데점롯데양곱창#서면고기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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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 : 초읍 한정식 전문 사랑채

전번 : 051-805--3832

주소 : 부산시 부산진구 월드컵대로 472, 초읍동 308-10,

영업 : 11:00 ~ 21:00

휴무 : 명절에 이틀씩만 휴무,

주차 : 식당 자체주차장 무료 주차 가능

비고 : 포장불가, 배달불가, 먹다 남은 음식은 도시락에 담아 줌, 

부산 [초읍, 성지곡수원지] 정갈하고 저렴한 한정식 ~ 사랑채 한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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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한밤의우수 | 작성시간 22.01.29 지난 초겨울~
    비오는 성지곡수원지를 한바퀴 돌고
    사랑채에 들려 따뜻한 삼계탕을 먹은
    기억을 소환해 봅니다~~
  • 작성자청학동 | 작성시간 22.01.29 함 가보고싶네요
    좋은곳 소개 감사합니다^^
  • 작성자인간승리 | 작성시간 22.02.08 음식들이 정갈하고 깔끔하네요
  • 작성자던킨도나스 | 작성시간 22.02.08 물티슈보고 전 절편인 줄 알았습니다
    안경 돗수를 높여야 하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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