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부산 용호동 집으로 내려 갔다. W스퀘어 옆을 지나 가는데 해장국 식당의 상호가 보인다. 주말 아침은 지인들을 초대해서 한우선지국을 먹어야 겠다. 예전엔 해장국을 먹기위해 용당으로,아니면 해운대 마린시티로 갔었다.
올 2월달에 오픈했었다고 한다. W스퀘어 상가는 주차를 세 시간 허용해주므로 식사도 하고 쇼핑도 할 수 있는 시간이 넉넉하다. 주인장의 성함도 "영천"인데다가 경북 영천의 소도축장에서 내장들을 구입하기에 상호에 포함 시켰다고 한다.
메뉴판의 한우소고기무우국과 모두부가 눈길을 끈다. 선지국도 먹어야 하고 부채살육전도 구미를 당기게 한다. 선지국을 엄청 좋아 하는 내자도 참석하기 잘했다.
보리밥과 쌀밥 중에서 선택이 가능하다. 당뇨가 있으신 분들을 위한 배려인가 보다.
한우소고기무우국 11,000 원
담백하고 맵지도 않아서 기분좋게 넘어 간다. 가족들끼리 갔을 때 아이들도 잘 먹을 수 있겠다.
깍두기, 무채, 열무김치, 부추, 미역줄기, 강된. 미역과 양배추는 사진에서 누락되었다.
부채살육전 25,000 원
가격이 쎄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양이 생각보다 많았다. 먹다가 남은 것은 포장을 부탁하니 쾌히 승락하신다.
모두부 12,000 원
두부가격도 쎄다는 느낌이 들었지만 이유가 있을 것으로 생각이 들었다.
두부 세가지 중앙에 있는 것은 백두부, 양쪽 두 가지는 흑두부~ 흑임자가 들어 간 것이라고 한다. 두부에서 이런 맛을 느낄 수 있다는 게 신기했다.
테이블 위에 준비된 것은 따뜻한 물과 후추 그리고 소금이다.
밥을 비벼 먹을 수 있도록 대접에 참기름과 고추장을 담아서 제공한다.
내자가 맛있게 비벼서 먹었는데 사진을 깜빡하고 안 찍었다.
무청명품뼈다귀해장국 10,000 원
새로 개발한 뼈다귀해장국에는 시래기 대신 무청을 넣었다. 무청을 공급 받는 게 쉽지가 않을텐데 역시 맛이 차이가 난다.
영천해장국 9,000 원
한우선지를 사용하므로 안심하고 먹을 수 있어서 마음에 든다.
소내장해장국 12,000 원
영천도축장에서 공급받는다고 하는데 특별한 의미가 있는 것 같다.
해물부추전 15,000 원
가격이 저렴한 대신 해물이 적은 것 같다. 조금 더 보충하면 좋지 않을까?
철판오삼불고기 15,000 원
오삼불고기는 가격 대비 양이 푸짐하게 느껴진다.
종업원들이 장갑을 끼고 서빙을 하는 것을 보고 놀랐다. 실내 분위기도 아주 청결했지만 기본 마인드가 다른 것 같다.
셀프 코너
깔끔하고 넓은 실내분위기
영수증
선지 효능 중 조혈작용이 마음에
든다.
포장은 2인분 이상 주문시 가능하며, 기본 메뉴판의 가격과 다름.
식사하다가 남은 음식을 포장 부탁하자 친절하게 수락한다.
★서울부산맛집기행★ 파페로 갑니다.
상호 : 영천해장
영업 : 09:30 - 21:10
전화 : 051-628-9090
휴무 : 설겨ㆍ 추석 당일 휴무
브레이크타임 : 없음.
라스트오더 : 20:40
주차 : 3시간 제공, 5,6번 주차
주소 : 부산 남구 분포로 145 1층
비고 : 야외테라스 애견 동반 가능
비고 : 매주 일요일 09:00 오픈
명승지 :
1. 걸어서 15분 정도 이기대
2. 차로 10분 거리 오륙도
8.차로 10분거리 광안리해수욕장
4. 차로 20분거리 해운대해수욕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