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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면 일번가] 국제적으로 유명한 랍스터 해물탕 ~ 황제잠수함 서면본점

작성자사자왕|작성시간21.01.17|조회수1,096 목록 댓글 4

 

 

작년 그러니까 2020년 11월 5일 ~ 오늘이 1월 2일인데 벌써 작년이란 단어를 사용하는 게 어색하다, ★부산맛집기행★ 카페에서 무려 7개월만에 미식모임을 주관하였다, 마침 코로나19란 놈도 체면이 있는지 조용하였길래 가능하였다, 모임 후 카페에 후기는 올렸지만 블로그엔 누락한 것을 뒤늦게 발견하고 휴가 때 밀린 숙제를 시작하게 되었다,

 

 

황제잠수함 서면본점,

십여 년 전 황제잠수함 해운대점에서 식사를 한 적이 있었다, 그 이후 최근 2~3년 사이 우연히 부맛기 회원의 주선으로 미식모임을 갖게 되면서 그 매력에 빠져 들게 들었다, 그 매력이란 첫 번째 누구나 처음 만나게 되면 반할 수 밖에 없는 환상적인 자태였다, 두 번째는 낡은 지갑에게 큰 부담을 주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세 번째 어렵고 힘들 때 12시간씩 일하며 외화벌이하던 우리 세대에게는 수 많은 외국 관광객들이 몰려 드는 게 인상적이면서 뿌듯하였다,

 

LobsTer,

실내에 있는 연못에 수 십마리의 랍스터가 영상 4도의 수온을 즐기며 대기하고 있었다, 그러나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하여 그 넓은 광장같던 실내는 한적하지 못해 적막감이 들 정도였다, 내국인 손님 30%, 외국인 손님이 70% 자리를 차지 않고 있던 곳이었다, 그러니 랍스터 놀이터도 한산할 수 밖에 없다, 관광객을 위하여 새벽까지 운영했었다,

 

Table Setting,

미식모임 시간 7시가 다가 오자 서면 황제잠수함의 친절한 직원들이 멋지게 테이블 세팅을 시작한다, 특히, 사장 사모의 배려는 처음 참석하여 서먹서먹한 자세의 회원들에게도 좋은 인상을 남겨 주는 듯하다,

 

특황제탕,114,000 원 / 4인용,

기본적으로 랍스터 두 마리가 담겨진다, 또한, 문어, 대하, 활전복, 홍합, 모시조개, 국산 홍가리비, 만두, 어묵, 팽이버섯 등 남해바다의 해산물과 육상의 주차 영계 한 마리도 들어간다, 서해산 꽃게, 동해산 오징어 등 우리나라 삼면의 바다에서 나오는 해산물을 골고루 맛을 볼 수 있게 된다,

 

랍스터 & 활전복,

랍스터 두 마리 중 한 마리는 주방에서 버터구이 또는 칠리구이로 변신한 후 다사 우리 테이블로 귀환하게 된다, 활전복은 사우나탕이 너무 뜨겁다고 온몸을 비틀어 대는 모습을 보면 가슴이 찡하다, 인간이 너무 야박한 게 아닌가,

 

영계,

랍스터를 들어 냈더니 영계 한 마리가 숨어 있던 것을 일행이 들어 올렸다, 황제잠수함 서면본점에서는 냉동닭을 사용하지 않고 생닭을 사용한다, 필자는 닭고기를 좋아 하지 않아서 관심을 갖지 않았다, 한 회원이 쭉쭉 찢어서 다른 회원들과 나눠 먹는다,

 

테슬라 & 테진아,

부맛기 회원들이 즐겨 마시는 테진아 / 테라맥주와 진로이즈백과 테슬라 / 테라맥주와 이슬이라 불리우는 참이슬 / 테진아를 만들어 마실 수 있도록 주당파들이 미리 셋팅해두고 있었다,

 

문어,

문어는 다른 음식보다 적당히 익혔다고 생각되면 바로 먹는 게 좋다, 특히 몸통 부위는 빨리 질겨지기 때문이다, 친절한 여사장께서 가위를 들고 직접 잘라서 먹기 좋게 만들어 준다,

 

꽃게 & 조개,

꽃게는 육수를 더 맛나게 만들어 주니 주당들이 술잔을 자주 비우게 만든다, 해감이 잘되어 있는 조개의 맛도 마음에 든다, 혹시 조개에서 비린내가 난다면 덜 익었기 때문이므로 좀 더 끓여 주면 된다,

 

오징어,

여사장이 가위로 썰어 준 오징어는 한석봉 모친이 가래떡 썰듯이 반듯하게 잘라서 올려 준 게 신기하여 한 컷트 찍게 만든다, 최근에 오징어에 있다던 기생충이 실제는 정자덩어리란 사실이 밝혀 졌다는 소식을 접하고 안심하고 먹게 된다,

 

랍스터 버터구이,

추가 비용 3,000 원,

주방으로 가서 특별 조리를 받고 돌아 온 버터구이는 비주얼부터 다르다, 서면 황제잠수함 공지 글에 올려진 특황제해물탕 사진을 보고 호기심에 이끌려 미식모임에 처음 참석한 회원들도 입을 다물지 못한다,

 

눈으로만 보이소,

밤 늦은 시간 포스팅 작업하면서 필자가 찍은 사진인데도 참기 어려워 손이 모니터로 달려 갈려고 한다,

 

랍스터 집게손 ,

오늘도 랍스터의 거대한 집게손을 먼자 움켜 쥐고 촬영부터 시작한다, 그리고 집게를 들어서 파먹기 시작한다, 정말 집게손 안에 들어 있는 하얀 살은 먹음직스럽다,

 

쏙 뽑아 낸 집게살,

생각보다 쉽게 큼직한 집게손 부위가 빠져 나왔다, 와사비에 살포시 찍어서 입안으로 가져 가니 풍미가 환상적이다,

 

국산 홍가리비,

후쿠시마산 가리비 가격이 저렴하므로 시중에서 많이 유통되는 것 같다, 그래서 홍가리비가 보이면 일부러라도 집어서 먹게 된다, 홍가리비는 일본산과 달리 조개 껍데기가 붉어서 구분이 쉽다,

 

칼국수 사리,

2,000 원,

촬영하기 위해 카버들에게 잠시 포즈를 취해 달라고 부탁을 했는데 잘 되지 않는다, 워낙 바쁘게 움직이는 분들이어서 그런가 보다,

 

사리의 재료,

칼국수 사리의 재료는 밀가루와 부추로 색깔을 냈을 것으로 지레 짐작했었다, 그런데 서면 황제잠수함에서는 부추 대신에 뽀빠이가 좋아 하는 시금치를 사용했다고 한다, 각종 해물에서 우려난 육수에 사리를 넣었으니 금상첨화,

 

알밥,

3,000 원,

술을 마시지 않으니 음식들을 많이 먹게 된다, 메뉴판에 보이지 않았는데 밥을 먹고 싶다는 분의 요창에 알밥도 가능하다고 하여 우리 테이블에도 한 그릇이 올려졌다,

 

맛있는 알밥,

한 그릇으로 네 명이 나눠 먹으니 감칠맛 난다, 뒤늦게 한 그릇 더 주문하자는 의견도 있었으나 소식하는 게 좋겠다고 하여 거기서 멈추기로 했다,

 

조개들의 집합,

평소 즐기지 않는 조개인데 이상하게 끌려서 많이 먹게 된 것 같다, 해감이 잘 되었는데다가 입에 딱 달라 붓는 느낌이 좋았던 것 같다,

 

서면 황제잠수함의 위용,

워낙 가로된 면적이 넓어서 높이가 낮아 보이는 것 뿐이다, 수많은 외국 단체 관광객을 소화만한 장소로 아주 공간이 넓다, 여기에 단체 방 사진이 누락되었지만 그곳까지 합치면 총 200여 명이 입장 가능하지 않을까,

 

주차장,

포스팅하면서 일부 블로거들이 확인도 하지 않고 주차장이 없다고 적은 것을 확인했다, 아래 사진 좌측에 보면 24시간 운영하는 영남주차장 안내 배너가 보인다, 이런 대규모 식당에 이용하는 주차장이 없다면 영업하기가 어렵지 않을까?

 

 

 

 

 

 

 

실내 분위기 1,

1층 주방 공간을 제외하더라도 150평 이상 되는 넓은 공간이 쾌적하게 느껴진다, 사진 중앙 부분에는 칸막이가 있어서 반대편의 동일한 테이블이 있는 게 보이지 않는다, 입구에 들어 서면 좌측편에 해당된다, 우측엔 손님들이 식사하고 있기 때문에 촬영을 하지 않았다,

 

실내 분위기 2,

입구에서 창쪽에 있는 테이블이 있는 공간이다, 주로 젊은이들이 선호하는 공간인 것 같다,

 

메뉴판,

최근 몇 년간 가격 인상은 없었던 것 같다,

 

바다가 전하는 행복한 밥상,

세 개 테이블에 12 명이 앉아서 특황제탕을 즐기게 된다, 요즘은 다섯 명만 모여도 식당 주인은 3,000,000 원을, 참석자들은 일인당 100,000 원씩 벌금을 물어야 하는 세상이 되었으니 아하! 통재라, 바다가 전하는 행복한 밥상은 언제쯤이면 가능할꼬?

 

추가 메뉴,

주변 직장인들을 위한 점심 메뉴 가격이 괜찮아 보인다,

 

인어상,

머나면 바다애서 운 랍스터를 배려하여서인지 인어상이 칙칙하다, 코로나19가 침법하기 전에는 가득차 있었던 곳이 한적하여 마음이 아프다, 장기간 보관하게 되면 맛이 떨어지므로 종전처럼 많이 가져다 놓지 않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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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분 거리 : 서면시장, 소문난돼지국밥 / 걸어서,

08분 거리 : 롯데백화점, 롯데양곱창 / 걸어서,

15분 거리 : 쥬디스태화백화점, 부전시립도서관 / 걸어서,

18분 거리 : 전포카페거리, 원스누들 서면점 / 걸어서,

20분 거리 : 이화월백, 더불링, 기븐카페, COSY멕시칸 / 걸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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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 : 서면 황제잠수함 전국본점,

주소 : 부산 부산진구 서면로 16, 부전동 534-1 무광빌딩,

전번 : 051-816-0025

영업 : 정부 방침에 따라 당분간 저녁 9시까지

휴무 : 없음,

주차 : 한 시간 제공,

비고 : 화장실 남녀 구분 확실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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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서면 해물탕 맛집 황제잠수함 서면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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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써니 | 작성시간 21.01.17 랍스타 끝내주네요
  • 작성자꼬맹쓰 | 작성시간 21.01.17 캬~~~국물이 국물이 끝내줄 것 같아요👍
  • 작성자dougahn | 작성시간 21.01.17 황제해물탕은 언제나 땡기는데...코로나 규제가 풀려야~~
  • 작성자추니달려 | 작성시간 21.01.18 뜨끈한 해물탕이랑 랍스타 먹으러 가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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