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 멀어도 최근에 자주 가게 된 명지 행복마을은 가면 갈수록 은근히 정이 드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 특히 악기를 다루는 분이 운영하는 "옥정아구찜"에 들렀다가 우연히 벽에 걸린 색서폰을 본 후 더욱 끌리게 되었다, 그때 같이 갔던 일행이 '코나 아일랜드'란 커피숍을 언급하길래 기억에 남게 된다, 그 이후 명지에서 모임이 있는 날 조금 일찍 가서 커피를 마셔 본다,
03분 거리 : 옥정아구찜, 꿀돈생포갈비, 대복집/ 걸어서,
10분 거리 : 호산나교회/ 걸어서,
KoNa isLand,
해발 4,000m 이상의 높은 화산이 있는 하와이 제도 중 제일 큰 섬이 코나 아일랜드이다, 블루마운틴과 모차와 더불어 세계 3대 커피를 불리우는 스페셜티 커피인 '하와이안 코나'는 매년 500ton 밖에 생산되지 않는 곳이다, 몇 십 년 전 오래 놀러 갔었을 땐 일회용 커피만 마셨을 때여서 전혀 낫 놓고 기역자도 몰렀던 게 지금에 와서는 안타깝다, 아마 2014년 초에 개업한 것 같다,
커피 주문하다,
예전과 달리 커피를 좋아 하면서도 커피숖에 가면 다른 차를 주문한다, 커피를 주문하는 경우에도 DuTch Coffee Ice를 마시게 된다, 그런데 다양한 커피 콩이 담겨 있는 병을 보는 순간 오늘은 따뜻한 커피가 그리워진다, 그증에서도 셀라시에황제가 공산주의자들의 손에 실각하면서 세계 주요 빈국의 나락으로 빠진 에디오피아란 글자가 보이는 순간 망설이지 않고 선택을 한다, 한 잔의 커피라도 그곳 커피농장에서 일하는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리라는 느낌도 들었다,
Yigacheffe,
이르가체페? 처음 보는 단어인데 이디오피아산이라고 적혀 있다, 밝은 인상을 주는 사장님이 예가체프라고 알려 준다, 그냥 단순히 Yega~로 시작할 것으로 생각해 왔던 게 얼마나 무지했었는지 뒤늦게 깨달았다, 잘 안다고 생각했어도 '본제입납' 처럼 꼭 확인해 보는 습관을 어긴 단어로 기록된다,
예가체프,
그날은 바리스타의 휴무일이어서 근무를 하고 있다고 하던 사장님이 직접 테이블로 와서 서빙한다, 커피잔 상단의 테두리가 바깥쪽 대신 입술이 대이지 않는 안쪽으로 되어 있는 게 마음에 든다, 그리고, 평소 마시던 예가체프와는 다르다는 느낌이 들어 물었더니 코체르농장에서 생산된 것이라고 한다, 다시 한 번 들러서 마시고 싶어 진다,
KenYa,
모임 시간이 다다 오지만 그냥 일어 서지지 않는다, 리필이 가능한지 물었더니 가능하다고 한다, 혹시 핸드드립으로도 가능한지 운을 떼었는데 다른 곳과 달리 바로 OK하면서 어떤 종류를 마시고 싶은지 되 물어 온다, 같은 아프리카산 케냐를 선택했던 것 같다, 그런데 왜 '하와인안 코나'를 주문하지 않았을까? 커피값은 선불이어서 아름다운 마음씨의 일행이 지불했는데다 세계 3대 커피로 인정받는데다 원두 가격이 톤당 100,000 원 이상 하기 때문이었다,
이집에서는 직접 수입하는데 단지 하와이안 커피만을 직수입하고 있다고 했었다, 기타 커피는 다른 업자가 수입하는 것을 가져다 사용한다고 한다, 최근에 명지에 대한 이미지가 아주 오래 전에 가졌던과 달라져 기회가 된다면 다시 찾게 될 것같다, 그때는 Elvis presley가 'Blue Hawaii 영화에서 불렀던 하와이안 웨딩송을 신청하며, 마크 트웨인이 '커피를 싫어 하는 사람이라도 일단 맛을 보면 그 맛을 잊지 못하는 누구나 만족할 최고의 맛'이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던 하와이안 코나를 마시고 싶다, 다른 커피와 달리 거의 두 배 9,000 원이라도 지불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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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 : 명지동 코나아일랜드
전번 : 051-231-7011
주소 : 부산시 강서구 명지오션시티8로 19 [명지동]
영업 : 10:30 ~ 23:00,
휴무 : 없음
주차 : 없음. 주변 골목 주차 가능.
비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