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 수정동에 살았다
초량으로 자주 놀러갔다
중학교 2학년 여름방학엔
걸어서 구봉산까지 아침마다 올랐다
불과 일주일간이었지만...
컴퓨터과학고 위 구봉산 초입에
금수사라는 절을 기억한다
아마도 그 자리 근처 터를 개조해서
초량1941 카페가 탄생했나보다
일본식 벽장이 좋은 찻방이 되고
변신은 아름답다.
어릴 때 아련한 일본식 가옥의 흔적을 접하니
새삼 어릴 때의 모든 것이 좋았더라
달달한 따뜻한 우유와 함께
한때 과거로의 기억에 행복했다.
사진찍기 좋은 곳
초량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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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천국여인 작성시간 18.05.07 조카들이 좋다고해서 어제 비오는날 댕겨왔어요
인터넷 뷰를 보다가 막상가서 보니 쪼매 실망하고 왓는디...ㅠㅠ -
답댓글 작성자창창한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8.05.07 ㅠㅠㅠ
현실의 포장이 블러그이니
이해하시길요^^ -
작성자미식전 작성시간 18.05.14 내어릴때 고향이 수정동 대지공원뒤에 살았습니다
어머니는 수정동시장에서 장사하셨고
할머니 묘지가 금수사뒷편에 지금도 있지요
산복도로에 작은카페
비록 멋떨어진 인테리어가 아니더라도
추억의공간으로는 충분하겠네요 -
작성자네꼬☆ 작성시간 18.06.26 수정여중 앞에서 분식점을 하던 그때가
그리워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