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즙이 가득한 한우를 저렴하게 즐기는 곳]
부산에서 김해 들어가는 입구, 김해 경전철 "불암역" 바로 앞
거품이 빠진 가격의 최상급 한우를 맛있게 즐길수있는 외식공간입니다
"배꼽빠진고기"
원래 명지동 낙동강변에 위치하고 있었는데, 밀려드는 손님을 감당할만한 공간이 부족해서
"불암역"으로 확장이전을 했다고 하는군요
날씨좋은 주말, 드라이브도 할겸 가족들과 함께 들려보았답니다
확장이전이라 앞전 강서구에 있었던 가게보다도 훨씬 크고 주차장도 넓찍합니다
한우 한마리 모듬 가격
저렴한 가격에 눈이 번쩍 뜨이는군요~!!!!
한우 직판의 식육식당이라 유통과정의 거품을 뺀 가격이랍니다
아득한 군시절이 떠오르는 1식4찬의 식판에 쌈꺼리와 물김치를 담아 내주는군요
이것들이 모두 직접 제배한것들이랍니다
아삭한 깍뚜기
소금과 된장, 그리고 특이하게도 달짝지근한 스테이크 소스를 주는군요
시원한맛이 일품인 물김치
생고추가 아닌 이런 양념고추가 나옵니다
김치
평범한 김치인줄만 알았는데, 나중에 보니 특별한 김치더군요
파래? 로 만든 전같아보였습니다
고기 구울때 같이 구워서 먹어보라고 하던데, 상당히 특이하더군요
파절이
곁반찬들이 특이한것도 보이고, 전체적으로 정갈하고 깔끔하게 담겨져 나옵니다
부족한것은 리필코너에 가서 맘껏 담아먹을수도 있더군요
곧이어 은은한 참숯이 들어옵니다
이 가게만의 특별함이라는 대나무 불판
1회용이며, 불판을 교체할 필요가 없고 고기에서 대나무향까지 난다는 불판이랍니다
육즙을 충분히 느낄수 있게 굽는 방법
대나무에 땀?이 날때 고기를 올리고, 한번만 뒤집어서 굽는것이 가장 맛있게 먹는 방법이랍니다
한우가 나오기 전 입가심으로 간과 천엽이 제공되는군요
달달하고 싱싱함이 느껴졌던 육회
간과 천엽, 별미중에 별미죠
은근히 맛있어서 자꾸 손이 갑니다
빨리 한접시 비우고 리필을 부탁했답니다
안심 300g
1++ 등심 300g
선명한 붉은 땟깔도 좋고 두툼한 안심이 한눈에 봐도 질이 좋은 고기라는게 느껴집니다
먹기 좋게 미디엄으로 구워놓으니 이게 바로 한우 안심 스테이크군요
고기가 익는다 싶으면 대나무살 사이로 가위를 집어넣어 바로 잘라줍니다
노릇하게 잘 익은 안심
야들야들한게 정말 맛있더군요, 굽자마자 게눈감추듯 고기를 비워버렸답니다
한판 구워내고 다시 안심을 올립니다
두툼한 고기덕에 육즙을 충분히 느낄수 있더군요
안심은 이렇게 달짝지근한 스테이크 소스에 찍어먹어야 맛있습니다
투뿔 등심인데 눈꽃같은 마블링과 두께감이 장난아니군요
투뿔등심도 얼른 불판위에 통채로 올립니다
색깔만 변하면 바로 잘라 먹어야 가장 부드러운 육질을 느낄수 있죠
이렇게 핏기가 고여있는 지금이 야들거리는 육질과 풍부한 육즙을 느끼기에 가장 좋을때입니다
입안에서 녹아내리는 육질이 너무 좋습니다
좋은 고기에 대나무 불판, 참숯구이라 고기 맛이 안좋을수가 없더군요
테이블 구석에서 아무도 손길을 주지않던 김치였는데 알고보니 갈치김치더군요
김치에 갈치가 들어간것은 이날 처음 봤습니다
김치양념에 버무려진 갈치 한점을 먹어봤는데, 신기하게 갈치뼈도 전혀 느껴지지않고
갈치가 입안에서 사르르 녹아버립니다
그냥 부드러운 배추김치를 먹었다는 느낌이 들 정도였답니다
나중에 먹어본 이 된장맛나는 고추도 맛있더군요
고기집에서 나오는 밑반찬이 맛있다고 느껴지기는 드문일인데, 음식에서 진정성이 느껴졌습니다
갈비살 300g
정녕 고기 땟깔하나만큼은 눈이 부실지경입니다
고기를 많이 구웠는데도 대나무는 타지않는군요
촉촉한 갈비살이라는 표현이 어울릴꺼같습니다
한우 정말 배터지게 먹는군요
매생이 냉면
고기집에서 빠질수없는 식후냉면입니다
면빨이 매생이로 뽑은거라 상당히 보드랍고 육수 또한 구수하고 깔끔한게 좋더군요
이정도면 냉면만 따로 팔아도 될듯합니다
소머리 곰탕
식후 된장
식사 밑반찬인데 콩나물이 맛있더군요
곰탕에 한우 고기가 많이 들어있네요
곰탕에 고기를 이렇게 양념장에 찍어 먹어도 맛있더군요
한우를 전문으로 다루는 곳이라 곰탕 또한 깊은 맛이 일품이였습니다
이곳 음식내공이 상당합니다
질 좋은 고기는 당연하고, 곁반찬을 만들어내는 솜씨나 식사메뉴가 보통이상은 하더군요
한우와 후식식사로 엄청나게 먹었는데도 상당히 저렴하게 나왔습니다
한우모듬에 후식된장만 먹었다면 4인 10만원에도 가능하겠더군요
메 뉴 판
2층에서 식사를 했는데, 창가로 보이는 모습입니다
2층으로 올라오는 곳이 엘리베이터로 되어있어 노약자분들이 편하게 올라올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식탁에 올라오는 야채들을 직접 재배한다는군요
2층의 대형 홀입니다
1층 홀 모습이구요
넓찍넓찍해서 좋더군요
고기집이지만 엔틱한 인테리어가 돋보입니다
배보다 배꼽이 더 큰 한우가격을 과감하게 내렸다는 의미로 "배꼽빠진 고기" 랍니다
가게 이름답게 질좋은 한우를 저렴하게 먹을수 있어 괜찮은곳 같습니다
육즙이 가득한 녹아내리는 한우에 정갈한 밑반찬, 맛있는 식사까지 있어 손님이 많을수밖에 없습니다
여사장님이 직접 테이블을 돌면서 직접 고기도 잘라주시고 식사를 봐주는 모습을 볼수있으며
대형 음식점에는 사장님이 잘 안보이는게 보통인데, 가게에 애착이 많으셔서 장사가 더 잘되는거 같았답니다
김해 불암역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으며, 부산에서 온다면 선암다리지나 불암역에서 바로 좌회전
시가올국수 골목 안, 레알스크린골프 바로 옆입니다
주 소 : 김해시 불암동 220-173번지(식만로 392-15)
전화번호 : 1666-4595 , 055-325-4595
약 도 : http://v.daum.net/link/27429230?exp=map
↑↑↑
포스트가 도움이 되셨다면 힘이 되는 추천 한방 클릭~!
영.원.을.꿈.꾸.는.찰.나
By 김 기 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