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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구][중동] 품격있는 찻집, 부산여행시 꼭 들러야 할 찻집 ~ 프롬티

작성자사자왕|작성시간18.07.23|조회수1,386 목록 댓글 1

 


해운대 품격있는 찻집 프롬티 부산여행시 꼭 들러야 할 찻집

부맛기 회원이 카페에 멋진 찻집을 포스팅한 글을 보고 깊은 관심이 간다, 평소 이런 형태의 찻집에 관심을 가졌으나 필자의 눈엔 잘 띄이지 않았던 탓에 바로 달려 가고 싶었다, 며칠 후 해운대 미포항의 꾼쿡스시집에서 모임을 마친 후 가까운 곳에 위치한 '프롬티'로 차를 몰게 되었다,


홍차를 잘 모른다고 미리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 이곳에서는 친절하게 안내를 한 후 주문을 받는다, 지금까지 홍차를 몰랐다면 그 매력에 풍덩 빠져 보는 것도 좋겠다, 커피가 POP이라면 홍차는 CLASSIC이랄까? 


 



03분 거리 : 중동역 6번 출구 / 걸어서,

05분 거리 : 예이제한정식, 예이제갈비, 커피키친, 파라다이스호텔,

10분 거리 : 빵다무르 / 걸어서,

 





From Tea,

한글로 상호를 읽었을 때 무슨 뜻일까 매우 궁금했었다, 영어 스펠로 읽으면서야 기가 막힌다는 느낌을 갖게 된다, 해운대 중동역 6번 출구 근처에 위치한 프롬티는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건물 형태가 아니였다, 그것도 폭우가 쏟아지는 늦은 시각에 갔었을 때 느껴지는 분위기는 외딴 섬에 홀로 자리 잡은 찻집으로 느껴진다,


티 소몰리에, 티 코디네이터, 티 블렌더이자 CEO인 이경주 사장께서 매주 티클래스를 운영하면서 

다양한 

디저트도 모두 직접 만드는 곳이다, 디저트와 함께 

영국의 티 역사와 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니 기대가 된다, 부산에서 이런 모임을 할 수 있다는 게 대단하다, 부맛기 회원들과 함께 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싶어 진다,


대나무숲,

습관적으로 업소에 들어 가면 화장실을 찾게 된다, 우선, 청결한지 확인한 후 손을 씻기 때문이다, 그런데 거기에는 대나무숲이 있었다, 도심에서 바람에 흔들리는 대나무의 속삭임을 들어 보자, 하필이면 왜 '게이샤의 추억'으로 유명한 교토의 치쿠린 대나무숲에서 느껴 볼 수 있는 그런 기분을 연상했을까? 굵은 빗방울에 잠시 센티멘탈한 기분이 들었나 보다, 낮엔 다를꺼야!




mOjitO,

8,000 원,

모히토는 럼을 베이스로 라임즙과 민트 잎을 넣어 만든 칵테일로 발상지는 쿠바다, 라임즙에 설탕과 민트 잎을 넣고 으깬 후 잘게 부순 얼음 ~ 크러시드 아이스 ~ 과 럼을 넣어 완성한다. 모히토의 오리지널 베이스인 럼은 사탕수수 즙을 발효시킨 후 증류한 것으로, 제당산업이 발달했던 서인도 제도에서 만들어지기 시작했다, 처음 마셨을 때 필자에게 딱 맞다는 느낌을 가졌었다,







찻잔들,

진열되어 있는 수 많은 찻잔들은 임자를 기다리고 있는가 보다, 차를 주문하신 분의 품격에 어울리는 찻잔을 선별하여 서빙한다, 그 정성 하나만으로도 오전이면 기분좋은 하루를 시작할 수도 있고, 피곤한 저녁이면 편안하게 마무리할 수도 있겠다,



스콘,

2,500 원,

밀가루에 버터, 베이킹파우더, 우유 등을 섞어 반죽하되, 속을 넣지 않고 구운 영국식 빵으로서 식감이 퍽퍽하지만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나는데, 영국의 가정에서는 주로 티타임에 홍차를 마실 때 곁들여 먹는다. 먹는 방법으로는 스콘 중간을 버터 나이프로 가른 후 잼과 버터를 발라서 밀크 티와 함께 먹는다, 칼질은 위에서 밑으로 짜르는 게 아니고 토스트처럼 옆으로 자른다,


RoyaL Milk Tea,

8,000 원,

한 잔 가격으로 생각하면 출입이 자유롭지 못할텐데 세 잔 정도 나오므로 부담이 적겠다, 우유에 홍차를 넣고 끓여낸 차로 원래 스리랑카식 차이라고 불리는 우유에 홍차를 넣고 끓여내는 것을 일본인들이 로열 밀크티라고 불렀다고 한다, 외래어를 잘 만들어 내는 분들이다, 일반적인 밀크 티에 비해 우유가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로열'이라는 단어를 사용한다.


블루베리강황 티,

8,000 원,

유럽에서는 강황을 황색 색소 대신 사용하는 추세라고 한다, 블루베리와 잘 어울리는 듯하다, 처음 마셔 보는데 기분좋은 느낌을 준다,




MacarooN,

8,000 원,

요즘 뉴스에 자주 등장하는 프랑스 대통령 이름이 마크롱이다, 그래서 그분을 볼 때마다 마카롱이 생각난다, 말차가 들어 간 간식류나 차를 좋아 한다, 거기에 평소 좋아 하는 마카롱에 말차까지 들어 있으니 환상적이다, 여기서 사용하는 말차는 소소원에서 공급받는다고 한다, 말차와 얼그레이 마카롱,


코코넛 플랑,

6,000 원,

카운터에서 고객의 주문을 받고 자르는 장면을 보고 촬영을 했다, 플랑도 플랑이지만 받침대가 눈길을 끈다, 눈과 혀가 호강하는 곳이다, 두 번 다녀 왔지만 세 번째는 주경을 보러 가야 겠다, 


크림 루이보스 티,

8,000 원,

1823년 창립한 Ronnefeldt 로테펠트란 독일 회사가 만든 크림 루이보스는 7성급 호텔에 납품되면서 일약 유명해졌다고 한다, 세 명이 세 포트가 아닌 두 포트만 주문해도 된다, 아래 사진의 티 코지 보온용 차주전자 덮개로서 개당 60,000 원이란 인터넷의 가격보다 싸게 구입할 수 있다, 일행이 마신 차맛에 빠져 기분좋게 구입하면서 필자에게도 선물한다, 띵호와!


2층으로,

2층은 주로 티 클라스를 운영하는 교실, 또는 네 명 이상의 단체 손님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각종 차 관련 자재들이 엄청나서 박물관에 들어 간 느낌을 줄 정도이다,




FeeliNg,

아래 2층에서 찍은 사진들은 촬영모드를 변경하여 영국의 오래된 찻집을 연상토록 찍었다, 따라서 직접 보는 것과 차이가 있음을 기억하고 가실 분은 미리 참고하기 바란다, 이미 가 보신 분은 이상하다고 느꼈을 것이다,


TerraCe,

비만 내리지 않았다면 테라스의 의자에 잠시 앉아서 묵상할 뻔했다, 치쿠린 대나무숲을 지나면 입장료를 받는 곳이 나타 난다, 두세 번은 갔었지만 그곳에 올라 가보고 싶었지만 가이드가 여기는 안내를 하기 싫은가 보다, 매우 궁금했던 곳이다, 은퇴한 유명한 배우가 별장을 만들어 두었다고 들은 것 같다, 아마, 그곳에 가면 이런 분위기를 느끼게 되지 않을까?





상호 : 프롬티, From Tea

전번 : 051-754-2261, 

주소 : 부산 해운대구 좌동순환로 8번길 22

영업 : 10:00 ~ 22:00

휴무: 명절 당일.

주차: 약간 떨어져 있는 곳에 있다고 들었으나 미확인

비고티클래스 수강 신청 010-3843-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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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써니 | 작성시간 18.07.26 우아~~저도 프롬티 가봤습니다.^^ 홍차맛이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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