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워요.]사랑의 쌀도 받았습니다

[사랑의 향기]

쌀이라 하기보단 회원 여러분들의 ❤️사랑❤️이지요.

보내주신 쌀은 어르신들께 따뜻한 밥으로 잘 전달해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이번엔 몸이 많이 힘드신 와중에도 저희 무아의 집을 위해 마음 쏟아주신 사자왕님께 특별히 감사드립니다.

저희 무아의 집은 유료 양로원입니다.

무료 양로원이라면 정부 보조를 받아 운영하니 운영하기에 경제적 큰 어려움은 없을 거에요.

물론, 무료 양로원은 정부 보조를 받아도 빠듯하게 받으니까 인건비 외에 이익 창출은 없지요.

회원 여러분들은 이해하기가 어려우시죠?

유료가 더 운영하기 쉽지 않나? 하면서요.

물론 다른 유료 양로원이라면 경제적으로 더 여유가 있을 거에요. 

하지만 저희 양로원은 특별한 상태랍니다.

입소하신 어르신들께 아주 저렴한 금액을 받고 운영하기 때문이지요.

기초 수급자들은 무료 시설에서 생활하면 되겠지만, 그런 시설은 방 하나에서 여러 명들이 생활을 해요.

그러다 보니  자고 싶을 때 자고 쉬고 싶을 때 쉬기가 쉽지 않죠.

그런 생활이 싫은 분들은 1인 1실로 운영하는 저희 양로원으로 오십니다.

그러하기에 그런 어르신들에게 생활비를 많이 받을 수 없어요.

저희 양로원엔 기초수급자이신 어르신들이 1/3정도 계십니다.

그러다 보니 나머지 어르신들에게도 많이 받질 못하죠.

함께 살면서 비교가 될 테니까요.

게다가 기초 수급자가 아닌 어르신들도 가족들과 연락이 끊긴 상태이거나, 자존심이 허락하질 않아 가족들에게 손을 벌리지 못하다 보니 많은 분들이 경제적인 어려움에 놓인 상태인 거죠. 

그런 어르신들에게 저희는, 가족들에게 생활비 보내달라고 말해보라는 얘기를 할 수 없어요.

그런 상태인 어르신들께는 고문을 당하는 것과도 같은 고통일 테니까요.

상황이 이렇다 보니 늘 적자인 상태로 운영이 되지만, 나름 이렇게 기부해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그나마 문 닫지 않고 운영을 하고 있는 거랍니다.

제가 이렇게 구구절절 말씀을 드리는 거는, 쌀 기부를 하는데 있어서 납득하기 어려워 하시는 회원님들이 혹시 계실까 봐 말씀을 드리는 거랍니다.

사실.... 속사정을 이렇게 공개한다는 건 쉽지 않거든요.

자칫 오해를 풀려다 더 깊은 오해를 야기시킬 수도 있기에....

하지만 저희는 회원 여러분들의 따뜻한 마음을 믿고 있으니 그런 염려는 살포시 내려 놓겠습니다.

제가 지금 몸상태가 많이 안 좋은데, 기다리고 계시는 회원 여러분들과 저보다 더 힘든 상황이신 [사자왕]님을 생각해서 이렇게 힘을 내어 글을 올려봅니다.

그리고 부디 제 마음이 이 글을 통해 제대로 잘 전달되길 바라며 글을 마칩니다.

긴 글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한밤의우수]

집안의 곳간이 바닥을 보이기 시작하면
다른 일도 제대로 안 되지요. . .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살림 꾸려 나가시느라
수고가 많으십니다~~

[사랑의 향기]

감사합니다

[dougahn]

어려운 여건에도 운영에 신경 쓰시느라 수고가 많습니다!!

[비아네☆]

수고많으십니다~
모두 힘내세요^^

[64정현아]

힘내시고 건강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