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아의 집에서 어르신들과 함께 복닥대는 강 예수마리아 수녀입니다.
이번 10월 28일 금요일에 저희 어르신들께서 가을 나들이를 가십니다.
장소는 성 김범우 묘소와 통도사에요.
아무래도 저희 양로원이 수녀회에서 운영하는 양로원이다 보니 어르신들 모두 천주교 신자여서 천주교 성지를 택하게 됐어요.
아침 9시에 양로원에서 출발해서 성 김범우 묘소에 도착 후 미사 참례하고, 그곳에서 점심식사한 다음에 다시 통도사로 출발해서 단풍 구경하다가 5시에 양로원에 도착하기로 했어요.
그동안 어르신들께서 코로나로 인해 외부인 출입이 금지돼 어쩔 수 없이 고립된 처지에 놓여있던 상황이었기에,
이번 기회에 외부인들과 담소 나누며 나들이하면 더 풍요로운 나들이가 될 거 같아서 이번 기회에 부맛기 회원님들을 초대해 함께 즐길까 합니다.
점심은 물론 저희가 무료로 제공해드리겠습니다.
휠체어 타셔야 하는 분은 한 두분 정도 되시고, 나머지 어르신들은 직접 보행기로 걷거나 건강해서 의료기 도움 없이 걷는 분들이라 동행하시는데 많이 힘들진 않으실 거에요.
그저 어르신들과 신나게 담소 나누시면 됩니다.
그리고 천주교 신자가 아니신 분들은 어르신들 미사 참례시간 동안 바깥에서 가을 경치 구경하셔도 됩니다.
부담없이 초대에 응해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저희 무아의 집까지 직접 오실 수 있는 분들만 신청해 주세요.
저희가 그날은 시간이 촉박해서 직접 여러분을 맞이하러 나갈 수가 없거든요.
선착순 6명까지만 초대할게요.
그동안 부맛기 회원 여러분들께서 저희 무아의 집에 쏟으신 사랑과 감사에 대한 보답을 할 수 있는 기회라 여겨져서 초대하는 것이니 부담갖지 말고 신청해 주세요. 신청 연락처는 010-5967-4987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