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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학 詩 지혜◎

[시 Poetry 詩]부맛기 시인 [청곡] 김재영의 시를 소개합니다.

작성자사자왕|작성시간18.04.03|조회수100 목록 댓글 1


벚꽃은 바람에 날리고

김재영


고요함으로 무너지는 아침
눈꽃같은 이파리
요란하게 포도에 흩날릴 때
마음 한 쪽 구석에서
생의 빈소리를 듣자
벚꽃은 바람에 날리고
마치 파도처럼 밀려왔다


양지바른 언덕
쑥을 캐는 아낙네의 손길
더 분주해졌고
꽃샘바람에 잠든 목련
맥을 못추고
혼자 서서 떨고 섰다


*빛나는 꿈의 계절아 눈물 어린 무지개 계절아

목련꽃 그늘 아래서 베르테르의 편지를 읽노라

*4월은 즐거운 마음과 유쾌한 웃음으로 시작해서,
희망을 향해 성큼성큼 거침없이 달려가는 보람있는 한달 만드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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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써니 | 작성시간 18.04.03 벚꽃의 계절 4월에 벚꽃 날림이 눈꽃처럼 이쁘고 봄봄하여 설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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