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를 올리는 날
김재영
내생의 한 나절이 땀에 젖어서
가신 임
발자취를 다시금 되새기며
茶를 올리는 날
시들어지는 여름꽃 사이로
벌,나비는 더 가까이 다가왔다
찻물은 빛을 읽고
저만치 앉아 목침을 깎고
아무도 찾지 않아도
몸에 젖은 땀을 닦으며
아금청정수
변위감로다
봉헌영령전
원수애남수
두 손 모아 비는 곳
노랑나비 한마리 날아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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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올리는 날
김재영
내생의 한 나절이 땀에 젖어서
가신 임
발자취를 다시금 되새기며
茶를 올리는 날
시들어지는 여름꽃 사이로
벌,나비는 더 가까이 다가왔다
찻물은 빛을 읽고
저만치 앉아 목침을 깎고
아무도 찾지 않아도
몸에 젖은 땀을 닦으며
아금청정수
변위감로다
봉헌영령전
원수애남수
두 손 모아 비는 곳
노랑나비 한마리 날아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