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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 : 청곡菁谷 밀양 출생 계간 시와수필 시인등단 (사)나라사랑독도사랑
사무총장 시마당문우회 회원 부산사투리보존협회 자문위원 황령문학회 회원 시를짓고듣는사람들의모임 수석부회장
중부산청년회의소 회장역임 부산시교육청학교 운영위원회 지식나눔봉사단 사무총장 (주)대원포스시스템 대표이사 시집 :
아름다운 세상 그 가운데 제7차 독도사랑 시 우수작품 대상 수상 |
숱한 생명 사이에서
수박색 이끼 숲을 휘저으며
한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고
먹이를 쫓아 유영한다
별이
뜨는지
해가 지고 다시 떠도
귀뚜라미 우는 소리조차 듣지 못해도
산소 물방울 끓어 오르는 물보라
온 몸으로
받아내었다
이제 수족관 앞에서
헐덕이는 금붕어의 눈망울
나의 처지와 닮아 있었고
때 아닌 계절이 와도
평온하기 그지
없었다
자유는 없지만
제 몸을 돌리는 여유를 가지고
한바탕 물러나 잠을 청한다
정신없는 가을 별
수족관에 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