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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학 詩 지혜◎

[시] 마지막 거친 숨결을 바라보며...

작성자청암|작성시간20.12.25|조회수78 목록 댓글 6

 

엄광산 마지막 잎새

 

음뜸 밝은 빛 엄광산

푸른 하늘 아래

겨울나무 우듬지

백척간두에 선 잎새 하나

푸른 햇살 정수리로 맞으며

나뭇가지를 기어이 붙들고 있다

이제는 바람처럼 떠나야 하는

진일보의 시각

지난 계절의 오색빛 서사들

안으로, 안으로

나이테에 새기고

흙으로 돌아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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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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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청암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1.01.04 넵!! 감사합니다.
  • 작성자날들 | 작성시간 20.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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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청암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1.01.04 아이쿠!! 고맙습니다.
  • 작성자dougahn | 작성시간 20.12.26 나무들은 벌써 새생명을 준비하고 있을겁니다..!!
  • 답댓글 작성자청암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1.01.04 그렇죠.. 또 다른 생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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