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광산 마지막 잎새
음뜸 밝은 빛 엄광산
푸른 하늘 아래
겨울나무 우듬지
백척간두에 선 잎새 하나
푸른 햇살 정수리로 맞으며
나뭇가지를 기어이 붙들고 있다
이제는 바람처럼 떠나야 하는
진일보의 시각
지난 계절의 오색빛 서사들
안으로, 안으로
나이테에 새기고
흙으로 돌아가리라
다음검색
엄광산 마지막 잎새
음뜸 밝은 빛 엄광산
푸른 하늘 아래
겨울나무 우듬지
백척간두에 선 잎새 하나
푸른 햇살 정수리로 맞으며
나뭇가지를 기어이 붙들고 있다
이제는 바람처럼 떠나야 하는
진일보의 시각
지난 계절의 오색빛 서사들
안으로, 안으로
나이테에 새기고
흙으로 돌아가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