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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학 詩 지혜◎

[詩] 대운산 진달래

작성자도간|작성시간23.03.17|조회수78 목록 댓글 4

***

 

 

남창 상대마을에서 오르는

대운산 낙엽길 산비탈에

 

피빛 진달래가 마구마구

피어나 슬픔을 전하네.

 

예전 대운산 도통골에는

멍이 든 피싸움이 있었지

 

그래서, 그런지

붉게 핀 두견화는

더욱더 슬퍼 보인다

 

이 봄에는

처연한 진달래를 보며

막걸리 한잔을 마셔아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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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김선달 | 작성시간 23.03.17 슬픈 역사가 있나 보네요.
    전 진달래 보니 화전이 먼저 생각납니다만,,,,
  • 답댓글 작성자도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03.17 예전 빨치산 잔당들이 양민을
    학살 약탈하고 그랬다고~~

    두견화 화전.. 슬그머니 생각이 나네요!!
  • 작성자한밤의우수 | 작성시간 23.03.18 잘 나가다가
    끝에는 막걸리로 마무리네요~~^^
  • 답댓글 작성자도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03.18 그거이 잘 나가는 거쥬...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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