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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학 詩 지혜◎

[詩] 초여름에 피는 수국...

작성자도간|작성시간23.06.12|조회수61 목록 댓글 5

***

 

이제부터

뭉쳐서  피어 아름다운

수국의 계절이다...!!

 

헛꽃을 보내어 벌나비를 유혹하고,

뿌리를 내린 땅의 상태를 알게끔

꽃色도 바꾸어 보여준다.

 

울 엄마가 힘들어 하실 때에

마당 뒷 담부락 밑에 피어

같이 슬퍼 해주던 수국이다~~!!

 

 

수국을 보며 / 이해인

 

기도가 잘 안되는

초여름 오후

수국이 가득한 꽃밭에서

 

꽃잎마다

하늘이 보이고

구름이 흐르고

물 흐르는 소리

 

각박한 세상에도

서로 가까이 손 내일어

둥금을 이루어 하나 되는 꽃

 

혼자서 잊지 못해 앓던

내 안에도 오늘은

푸르리 푸른

한다발의 희망이 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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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한밤의우수 | 작성시간 23.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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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도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06.12 요즘 동네 소공원에도 수국이 많이 보이지요!
  • 작성자꽃뜰 | 작성시간 23.06.12 수국은
    중국과 일본이 원산지이며
    7번 꽃색깔이 변한다해서
    칠변화라고도 부른다네요.
    꽃말을 진실한 사랑이라고...
  • 답댓글 작성자도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06.13 보통 란타나를 칠변화라고 하지요!!
  • 답댓글 작성자꽃뜰 | 작성시간 23.06.13 도간 란타나도 그렇게 부르고
    수국도 그렇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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