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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의왕시] 백운호수 맛집 ~ 백운메밀

작성자사자왕|작성시간23.06.08|조회수244 목록 댓글 9


매일 매일 빈둥되고있는 필자의 하루는 정말 한심합니다. 부산에서 그냥 살고 있었으면 달라졌을까요? 마음을 비우고 하루 하루를 보냅니다.


자전거 동회 회원들이 즐겨 이용하는 코스인가 봅니다.


자살방지 권고문 ~ 수심이 깊은가 봅니다.


그런 아버지를 위해 딸이 가까운 백운호수를 산책하고 점심이나 같이 하자고 합니다.


초등학교 시절 소풍가는 마음으로 집을 나서는데 안개가 자욱하여 신이 나지 않습니다.


주차장에는 빈자리가 없었다고 하는군요. 그런 사정을 잘 알았는지 딸이 처음부터 다른 곳에 주차를 했었지요..



포장 주문하러 간 딸이 식당 실내와 메뉴판 사진을 찍어 왔습니다


가격표


영수증에 주문한 메뉴명과 단가가 적혀 있지 않군요.


물막국수 11,000 원,
포장을 뜯으면서 통이 커서 의아했습니다. 열어서 보는 순간 우리는 첫번째로 놀랐습니다. 두 포장 용기가 아주 크고, 내용물의 디스플레이도 맛깔스럽게 되어 있어 좋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메밀 새싹 등 푸짐하게 들어있는 것이 색달랐습니다.


세 번째 놀람은 면이 한 덩어리 들어 있는 것이 아니고 두 덩어리여서 놀랐습니다. 여사님이 포장하면서 딸에게 미소를 보내더라고 하던데 딸의 인상이 좋으니 착오로 곱빼기로 알고 더 넣어 준 줄 알고 우리는 돌려 주어야 하는지 고민했습니다. ㅋㅋㅋ


네 번째 놀란 것은 한 덩어리에만 양념이 올려져 있었고, 다른 쪽은 올려 있지 않아서 매운 것을 싫어하는 손님들이 먹을 수 있도록 배려한 점이었습니다.


우측에 놓여있던 면을 휘젓기 시작했습니다. 식당에서 집으로 오기까지 약 20분 소요되었는데 풀어지지 않았더군요.


다섯번째로 놀란 것은 시원한 육수의 양이었습니다.


많이 부었지만 위 사진과 같이 절반이나 남더군요. 저녁 식사 때 밥을 말아 먹고 싶어집니다.


네 가지 밑반찬이 따라 왔습니다. 무채, 콩나물, 열무김치, 사라다 등의 구성이 소홀하지 않아서 마음에 듭디다.


예상치 못한 즐거움 ~ 막국수를 좋아 하지만 만족스럽게 먹는 곳이 드문데 여기는 비주얼부터 침을 계속 꼴깍 삼키게 만듭니다.


막국수 면의 부드러움이 넘칠 듯 합니다.


양념을 충분히 사용했는데도 많이 남는 게 좋습니다. 저녁식사 때 활용하고 싶어집니다.


궁금하시죠! 맛 보실래요?


사진 속의 젓가락을 보시면 포장 용기의 크기를 짐작할 수 있답니다.


면을 마지막까지 긁어 먹은 후 양념까지 싹 먹어 치우고 싶었지만 건강 상의 이유로 참아야 했습니다.

사자왱이 강추하는 업소입니다.


유원지 등지의 업소에서는가격은 비싸고 맛은 떨어지거나 성의가 부족하다고 여기게 되는데 여기는 전혀 그렇지 않아서 놀랐답니다. 다음에는 직접 식당 의자에 앉아 식사를 꼭 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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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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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펜타곤 | 작성시간 23.06.08 사자왕 명가 ㅎ
    입 맛에 맞으면 마니드시고
    건강한 모습으로 뵈요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작성자강진희 | 작성시간 23.06.09 저도 예전에 여행했습니다.

    풍경이 마음과 정신건강에 도움이 될 겁니다.
  • 작성자동래토바기 | 작성시간 23.06.09 좋은 음식 잘 챙겨 드시고 하루 빨리 회복 하시기를 빕니다~
  • 작성자온새미로홈 | 작성시간 23.06.09 역시!
    사자왕님만의 특별하고도 친절한 설명에 꼭 한번 먹어보고픈 마음이듭니다^^
  • 작성자한밤의우수 | 작성시간 23.06.09 한 그릇 뚝딱 하셨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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