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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초동] 옛날불고기맛집 ~ 늘봄웰봄아크로비스타 서초점

작성자사자왕|작성시간24.01.26|조회수148 목록 댓글 2

지난 8 년간 해외에서 모기구의 VIP로 근무하다 퇴임한 지인의 환영 오찬을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상가의 불고기 식당에서 있었다. 그래서 특별할 것으로 기대가 되었다.​​

효돌이의 차량으로 갈 계획이었으나 집구경 삼아 픽업하러 왔길래 편하게 잘 다녀 왔다. 오찬에다 디저트까지 장장 다섯 시간을 아크로비스타 지하 1층에서 보냈는데도 피곤하지 않아서 다행이었다.

며칠전 과천에서 솥밥 먹다가 고생한 것이 떠오르니 끔찍해진다.

주차장으로 들어 가지 않고 도로변에 정차하길래 불편했다. 계단으로 내려 가야 하는데 난간도 없었다. 거기다가 자동 문도 아니였고 힘을 줘야 열린다. 장애자를 배려하지 않은 빌딩이라는 생각이 든다.

사진출처 : Naver

오늘의 오찬 장소가 상가 지하1층이었다. 그런데 알고 보니 운석렬 대통령의 자택이 여기에 있다고 한다. 1995 년 갑자기 무너져 내린 삼풍백화점 사건이 있었던 날 필자는 김포공항에서 동남아 여행간다고 대기중이었다. 거기가 바로 지금의 아크로비스타였다.

늘봄웰봄 샤브샤브와 국수전골 맛집으로 평판이 좋은 불고기 식당. 그러나 너무 평범한 것 같았다.

여기는 홀이 없고 룸으로만 구성되어 있는 구조이다. 8 인용 테이블에 총 9 명이 앉았는데 불편하지는 않았다. 공간이 여유롭지 않아서 나다니기에는 적당하지 않았다. 옷걸이도 준비되어 있었다.

기본 세팅 ~ 수저가 저렴한 식당에서 사용하는 종류와 같은 것이었다. 에상했던 것과 달라 실망하게 된다.

처음 보는 불판이 유럽 십자군들이 얼굴을 보호하기 위해 쓰던 것을 연상시키는 철판을 가스불에 덮어 준다. 자세히 지켜 보니 불길이 밖으로 내비치지도 않도록 안전하게 설계된 구조였다.

개인 접시가 두 개씩 놓인다. 큰 것은 불고기를, 작은 것은 계란찜 등 반찬을 개별적으로 담는 용도였다. 수저는 일반 밥집에서 볼 수 있는 것과 동일하였다. 특색있는 수저를 기대한 것은 필자의 지나친 착오였는가 보다.

샐러드

잡채, 무쫑, 샐러드,

담긴 양에 비해 너무 큰 접시에 담긴 무쫑

오랜만에 맛 보게 된 천사채

곁저리

00:0000

아크로비스타 불고기맛집 ~ 서초동 늘봄웰본 (1)

종업원이 주문한 불고기를 갖고 들어 오면서 바로 불판에 붓기 시작한다. 촬영할려고 준비하고 있다가 깜짝 놀라 부랴부랴 촬영을 시작했다.

네 명당 하나 씩 제공되는 폭탄계란찜, 점장의 서비스 알고 보니 오늘의 호스트의 단골집이었다.

국내산 등심불고기 5인분 x 32,000 원 중 3 인분,

총 주문량 9 인분 x 130 g

사진출처 : 사자왕블로그

부산 광안리해수욕장에 있는 원조언양불고기 식당에서는

150 g에 33,000 원인데 한우로 표기되어 있다. 여기서 국내산이라 함은 한우가 아니라는 뜻일까?

한 명당 일인분씩 먹은 것 같은데 배가 불러 오기에 양이 많았는 것으로 착각했다. 우리 테이블의 호스트께서 소식하시는 분이어서 거의 자시지 않아서 그랬던 것 같다.

화력이 엄청 셀 것으로 느껴졌는데 생각 외로 천천히 익어 가고 있었다. 불판이 세 개임에도 불구하고 실내의 온도가 크게 변하지 않아서 마음에 들었다.

여사님이 일일이 개인 접시에 담아 주는데 불판의 국물을 담아 주지 않아서 필자가 떠 담았다. 그러자 다음에 끓일 때 국물이 더 맛있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래도 국물이 같이 담겨야 맛있다는 것을 모르시는가?

된장 누룽지 8.000 원

후식 물냉면 8,000 원

후식 비빔 냉면 8,000 원

역시 불고기를 먹은 후 먹는 물냉면은 시원한 느낌을 준다.

식초와 겨자, 수저는 저렴한 것을 사용했지만 양념 용기는 도자기를 사용한 게 보기 좋다.

식사 메뉴에 나온 반찬으로서 무채, 맛깔나게 보였으나 서무 짜서 먹다가 포기한 직접 담근 김치와 시금치.

지인이 준비하신 센스있는 "빚은"에서 구입해 온 축하 떡

배가 부른데도 맛이 있었다. 지인이 친절하게도 손주들 가져다 주라고 포장도 미리 준비해주셨다. 아이들이 아주 좋아 하였다. 케익보다 떡이 보기도 좋았고 맛도 있어서 축하할 일이 있으면 떡을 구입해야겠다.

후식으로 나 온 맛있는 매실차, 최근에 해운대 스시미르네에서 마셨던 매실치와 품격을 달리 한다.

회원 등급에 연세가 구십넘은 지인의 성함이 적혀 있는 것을 미루어 봐서 장기적인 단골 고객임을 짐작케한다.

앞치마

효돌이가 호스트 무릎에 놓아 둔 앞치마, 직접 주문해서 만든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산뜻하다. 주류회사에서 무상으로 제공하는 것이었다면 어울리지 않았을 것 같았다.

여사님들의 복장이 참하다.

아크로비스타 지하 구조가 특이하여 좁은 골목으로 들어 가는 느낌이 든다. 식사 중 종업원을 호출하면 되는데 순간 착오로 나갔다가 위 사진에서 보이는 계단입구에서 헛디뎌서 앞으로 거꾸라졌다. 재빨리 맞은편 유리벽에 손바닥으로 갖다 되면서 위기를 넘겼다.

1. 들어 가기 전 희한하게 불길한 예감이 스쳐 가길래 조심하겠다고 생각했었는데 현실로 나타 난 것이다. 어른들 모시고 갈 경우 필히 조심. 사고의 원인은 돌계단의 아랫 부분과 윗 부분이 동일한 재료에다 같은 색상이어서 밑을 보지 않고 걸을 경우 실수할 수 있다고 지인이 귀뜸해 준다. 아마 종전 비슷한 일이 있었을 것 같다. 개선책을 연구해보시라,

2. 평범한 저가의 수저보다 품격에 어울리는 놋쇠 또는 특색있는 수저를 사용해 보심이 어떨지 검토해보시기 바란다.

3. 하얀색 호출벨이 테이블 위에 놓여 있는 것을 봤었는데 음식이 차려 지고 나니 눈에 띄지 않았다. 벽쪽에 붙여 두는 게 좋겠다.

메뉴판 1

메뉴판 2

메뉴판 3

.

지하 1층 상가 로비

와인셀러

로스편채

딸기미니크로와상 5.200 원

디저트와 차를 마시자는 의견에 따라 같은 지하 1층 파리바게트에서 운영하는 크로로아상 파리스에 들렀다.

주차비 총 23,000 원 부과, 늘봄웰봄에서 20,000 원 공제, 제과점에서는 미쳐 공제 신청을 하지 않아서 카드로 결제했다.

 

상호 : 늘봄웰봄 서초점

영업 : 11:30 ~ 22:00

전화 : 02-599-8804

브레이크타임 : 15:00 ~ 17:30

라스트오더 : 미확인

주차 : 2시간 제공

주소 : 서초구 서초중앙로 188

전철 : 교대역에서 526 m

비고 : 종업윈이 서비스해 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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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한밤의우수 | 작성시간 24.01.26 한우 등심불고기~
    남은 국물에 밥 비벼 먹고 싶네요~~
  • 작성자사자왕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1.26 마지막에 남은 국물이 아주 잂ᆢㅁ이더군요. 고기 맛은 평범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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