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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남구청 신문 19.05 279호] 남구의 맛집&멋집- 대연동 마을회관

작성자사자왕|작성시간19.06.06|조회수379 목록 댓글 4

https://www.bsnamgu.go.kr/ebook/news/namgu279/index.html#page=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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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연동 마을회관


중독성 강한 김치찜과 김치찌개에 `올인'


 대연비치 옆을 지나칠 때 김치찜과 김치찌개 두 가지 메뉴만을 취급하는 식당이 있다. 두해 전에 발견한 곳인데 상호도 친근감이 드는 `마을회관'이다. 주문한 후 직원에게 양해를 구하고 촬영하는데 낯익은 분이 들어오더니 주방으로 곧장 향한다. 나들목이란 식당을 운영하는 여사장이었다.


2009년부터 나들목, 2013년도부터 마을회관 두 곳을 동시에 운영해 왔었다고 한다. 그런데 오랫동안 같이 일하던 조카가 다른 업종으로 떠나고 일손이 부족해 10년을 장사하던 나들목을 팔고 마을회관에만 치중하고 있었다.


 나들목을 출입하면서 즐겨 먹던 그 느낌 그 맛이 되살아난다. 고향집에 찾아 들어 간 기분이라고 할까. 땅끝 해남쌀로 지어 옹기에 담아 주는 밥도 맛있어서 리필, 식감이 좋은 돼지고기도 많이 들어 있는데다 김이랑 버섯무침반찬들도 리필하면서 슬그머니 걱정이 된다. 채산이 맞을까. 여사장은 자제분이 외부에서 점심을 사먹는 생각을 하며 가격을 책정했다고 한다.


부경대학교 후문에 위치한 탓에 학생들 출입이 많은 점도 고려했다고 한다. 입구에 들어서면 우측 커피머신 위에 보리건빵이 놓여 있어 먼저 집어 먹게 된다. 2009년 나들목을 운영하면서부터 지금까지 제공해오던 누구나 좋아하는 수수부꾸미는 우리를 즐겁게 한다.


또한, 멜라닌 그릇 대신에 전부 옹기를 사용하는 것도 특색이 있다. 목이 높은 옹기에 수저를 담아 놓고 하얀 면조각을 덮어 놓은 곳을 보면 청결하게 관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밥을 기다리면서 읽을 책들도 준비되어 있다.







김치찜,

7,000 원,

역시 김치찌개 또는 전골은 양푼이보다 옹기에 담겨져 나오니 더 맛있게 느껴진다, 돼지 목살이나 들어 있을 줄 알았는데 예상외로 갈비살이 들어 있다, 워낙 전골 가격이 저렴하므로 냄새가 나는 고기를 사용했겠지하며 맛을 보는 순간 아니네, 여사장인 줄 알았던 이모를 다시 한 번 존경의 눈초리로 쳐다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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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청암 | 작성시간 19.06.06 엄청 맛있시유... ㅎ
  • 작성자김선달 | 작성시간 19.06.06 밥도둑이겠네요
  • 작성자즐기장 | 작성시간 19.06.06 칼칼하이 맛있겠습니다.
  • 작성자뷰티맨 | 작성시간 19.06.06 꿀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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