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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촌호수 시민안전체험 한마당 참가후기

작성자코난.카페장(경기)|작성시간16.05.23|조회수580 목록 댓글 14

저번주 금요일 송파 석촌호수 시민안전체험에 다녀왔는데 참가후기입니다

전날과 당일 날이 너무 뜨겁고 땡볕아래서 고생했더니 더위를 먹었습니다 몇일간 물만 먹히고 살도 2킬로나 빠졌더군요 ㅎ

좀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후기 간단히 올립니다



전날 서울 여의도 광장에서 서울시 주최의 세이프 서울이라는 큰 안전행사를 했는데 요즘은 서울 각 구청에서도 하나봅니다

안전이 이슈가된 시기인걸 느낍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던 롯데월드 123층 초고층 빌딩 코앞 석촌호수 부근이 행사장입니다

아래서 보니 건물 참 높고 웅장하네요  올년말 완공이라는데 일단 보이는데로는 거의다 된듯합니다




까마득하죠

건설초기 하도 사고가 잦고 문제가 많아 저거 안무너지면 서운하다는 우스개 소리도 있었지만 요즘은 특히 신경써서 작업하는지 별다른 뉴스는 없습니다

다 지은거 튼튼히 잘 지어지고 별문제 없기를 간절히 기원해봅니다 지진등은 잘 대비했겠쬬

근데 한 1킬로정도 외각으로 군용기 계속 지나다니던데 비상시 충돌위험은 없을런지...




아래는 석촌호수입니다 저도 첨와봤는데 주변 산책로도 잘 되있고 분위기 좋네요 물은 똥물이지만 ㅎ



저희 전시장 옆에선 안전관련 행사나 공연을 계속합니다 유치원 아이들이 엄청 많이 왔네요



미모의 걸그룹?과...




해바라기도 ㅎ

해질땐 재난영화도 상영하더군요




저도 시민들의 도시재난 체험관을 의뢰받아서 작게나마 부스를 만들었습니다

매년 한두차례하다보니 이젠 혼자서도 뚝딱하긴하지만 확실히 혼자하려니 벅차네요

시민들을 상대하는 만큼 다음엔 미모의 여직원을 뽑아야하지 않을까 고민해봅니다 관심있는분들은 이력서 보내주세요 ㅎ



부스안에선 우리가 사는 도시에서 대지진이나 전염병, 혹은 블랙아웃, 전쟁같은 큰 재난이 터졌을때 우리집이 살아나려면 뭘 준비해야하는지 보여드리고 설명합니다

일단 나이드신분들은 625등을 겪었기에 쉽게 호응하시고 엄마들도 그렇고 아이들은 신기하게보고






2리터 펫트병에 쌀을 담아놓으면 1명이 11일간 먹을 비상식량이 되고 수년동안 보관할수 있다라고 말해주면 다들 깊은관심을 보입니다 그외 비상시 집에 있는것들로 물을 정수하는 법을 알려줍니다

락스로 물을 정수해서 먹는다구요 죽는거 아니에요?라고 묻는데 방법을 자세히 알려주면 완전 신기해합니다



요즘은 집에 양초나 후레쉬도 없는집 많죠  있어도 예비 건전지가 없거나




이외에도 방독면 쓰기 체험이나 불피우기 체험같은건 아이들도 완전 재밋어 합니다 오른쪽 차 시트보이죠

비상시 차유리을 깨고 탈출하는 시범을 보여주면 역시 사람들 신기해합니다ㅎ


정말 날이 너무 뜨거워 고생했네요

2리터 펫트병을 얼려왔는데 혼자 다 마셨고 땀으로 증발하니 화장실도 안갔습니다 ㅎ



별 기대는 안했는데 우리부스에 인근사시는 카페회원님이 열분정도 찾아와 주셨습니다

이 더운날 애랑 노부모님등 가족들 전부를 데려오신분도 있었고 인근 건물에 일하시다 점심시간 저본다고 땀흘리며 뛰어오신분도...

월차 내고 찾아오신 선생님도 있으셨습니다

시원한것도 못드리고 죄송했지만 궁금한거 하나하나 물어보시고 책 싸인도 요청하시는데 정말 고마웠습니다

끝나고 인근에서 카페겸 빠운영하시는분이 꼭 찾아오라했는데 행사장 정리하니 너무 지치고 기운이 없어 그냥 오게 됬네요 다음에 꼭 찾아뵙겠습니다 빠라니 분위기도 궁금하고 다음 강남에서 번개하면 좋을듯하니 조만간 꼭 방문하겠습니다 ㅎ


그리고 우리부스에 누가 안경을 놓고 가셨네요

아마도 저랑 얘기하던 선생님이신듯한데 혹시 안경 놓고가신분은 알려주세요 보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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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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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오투 | 작성시간 16.05.24 훌륭한 선각자이십니다~ 홧팅
  • 작성자ds2ggf(안성) | 작성시간 16.05.24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과 일정이 겹쳐 참여를 못해아쉽습니다.
    다음에 꼭 함께할게요 다들 수고 많았습니다
  • 작성자유진아빠 | 작성시간 16.05.26 삼성동 까페 주인장 입니다.^^
    그날 좋은 말씀 많이 들었고 아이들도 어머니도 덕분에 좋은 체험을 하였습니다.
    그 이후로 정신없이 바빠서 이제야 까페에 들러봅니다.
    저희 가게는 언제든 들러 주세요 안그래도 당일날은 힘드실 거라 예상 했습니다.
    그리고 안경이 저희 어머니것 같습니다.^^;
    급하진 않으니 나중에 카페 오실때 가지고 오셔도 괜찮습니다.
    따로 보내시면 번거로우실것 같아서요
    책 싸인 감사드리고 맛있는 커피도 감사했습니다.^^
  • 작성자강소어(의정부) | 작성시간 16.07.12 내년에는 꼭 참여하겠습니다!!
  • 작성자라스트서바이버 | 작성시간 20.03.03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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