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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인간,삶

결혼 대신 여행 택한 중국 남성의 사연

작성자보슬비(경북)|작성시간23.11.14|조회수473 목록 댓글 4

근디 월급여가 90마넌인디…3-4년치 연봉을 차이리로…띠용—

결혼전 여자가 차이리?응, 차였어ㅎㅎ

 

암튼 그의 사상이 이러하다네요.

 

그는 "세상은 넓고 그런 세상을 보러 가고 싶었다. 결혼을 해 빚을 지고 사는 것보다 우리 별의 아름다움을 느끼는 것이 어떤가 생각했다"고 말했습니다.

 

"파혼하자, 난 여행 갈게"…결혼 대신 여행 택한 중국 남성의 사연 (daum.net)

 

 

* 중국의 결혼지참금. 차이리(彩禮)

차이리(彩禮) 중국의 결혼 지참금. 원래는 신랑이 신부 가족에게 감사의 뜻으로 주는 전통이었으나 현대사회에 변질되면서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아들이 있는 집에선 결혼을 시키기 위해 거액의 돈이 필요해 부담스러워지며 돈을 받고 딸을 결혼 시키는 여성의 부모에 대한 비난도 있다.

중국의 공공관리인력자원연구소가 2000년 이후 결혼한 이후 결혼한 가정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79%가 차이리를 주고받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산둥은 89%에 달했다. 보통 10만 위안(1886만원) 이하로 전국 평균 7만 위안의 차이리가 지급되는 것으로 조사됐지만 저장성 같은 경우에는 평균 22만 위안에 달한다. 차이리 액수는 신부 측 부모가 정하는데, 차이리의 30%만 신혼부부의 살림 밑천으로 건네지고 나머지는 신부 측 가족이 챙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차이리는 특히 결혼하려는 남성들에게 부담이 된다고 한다. 특히 남아 선호 사상으로 여성이 부족한 농촌에서 차이리가 많이 발생하는데, 농촌 가구의 평균 소득을 고려하면 평균 5년 이상 저축해야 차이리를 모을 수 있다고 한다. 이렇게 경제적 부담이 심해지다 보니 결혼을 포기하는 남성도 늘고 있다고 한다.

차이리가 부담이 심해 지다 보니 여러 곳에서 트러블이 생기고 있다. 18억 원에 달하는 금괴와 명품 시계, 보석 등의 차이리를 지급한 남성이 화제가 되는가 하면, 결혼식장 문 앞에서 차이리를 더 달라며 차에서 내리는 것을 거부하는 신부의 영상과 딸의 남자친구가 차이리를 준비하지 않았다며 딸을 강제로 끌고 가는 아버지의 영상들이 공개되기도 했다. 올해 초에는 딸 부모가 남자에게 우리 돈 26만 위안(5천만 원)을 받고 16살 미성년자 딸을 결혼시키려다 일면식도 없는 남성과 결혼하는 것이 싫어 도망친 딸을 강제로 잡아가려다 공안이 출동하는 일도 있었다.

중국 정부에서 매년 연초에 발표하는 '중앙 1호 문건'에 이 차이리 문제를 담아서 정부 차원에서 이 문제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지방정부에서도 차이리 근절 캠페인을 벌이고 고액 차이리 단속에 나섰다. 쓰촨성 량산주는 차리이 상한선을 초과할 경우 신랑집에 다시 돌려주게 하고 있으며, 간쑤성 딩시는 차이리 상한선을 5만 위안으로 통제하고 있다. 하지만 각 지역에 깊숙이 뿌리 박힌 차이리 관행을 단기간에 뿌리 뽑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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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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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GOST | 작성시간 23.11.14 이제라도 정신 차려야죠
  • 작성자제우스리가 ( 부산 ) | 작성시간 23.11.15
    중국은 무늬만 평등하다는 공산주의고
    내부는 아직도 봉건시대를 못벗어났네
    일명 ~~지참금~~
  • 작성자시즈(경산) | 작성시간 23.11.15 어느 나라를 가도 이런 비슷한 양상을 보이는데... 천민자본주의의 한 단면인거 같습니다
  • 작성자코난.카페장(경기) | 작성시간 23.11.15 세계는 지금같은 프로보면 종종 중국 지참금 얘기도 나오는데 정말 엄청 돈 쏟아부으면서 과소비하고 사회 문제 되더군요
    한국도 심하다 싶었는데 중국엔 안될듯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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