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승지 2편] 말세에 나를 살리는 것이 무엇인가?(하)

[냇가에(경기)]

[십승지 1편] 말세에 나를 죽이는 것은 무엇인가?

[십승지 2편] 말세에 나를 살리는 것이 무엇인가?(상)

[십승지 2편] 말세에 나를 살리는 것이 무엇인가?(중)

이 글은 '격암유록' 예언글을 바탕으로 한 해석글이며,

비현실적이고 엉뚱한 내용을 담고 있기에 헛웃음도 나올 것입니다.

재미로만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지난 글에서는 나를 살리는 것은 '金'이라고 하였고,

金은 서쪽 방향을 말하며,

그 곳에는 자신 안에 있는 양(白)과 음(黑)을 하나로 합하여

세상을 완전히 변화시킬 사람이 있다고 하였습니다.

이 사람을 격암유록 예언서에서는 양백(兩白)이라 하였습니다.

사람의 안에 있는 음(黑)의 기운을 양(白)의 기운으로

바꾸어 양(白)과 양(白)만 존재하기에

양백(兩白)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지난 글에서도 이미 언급했지만,

그는 절대로 당신에게 아무 것도 요구하지 않을 것입니다.

예언글에 따르면 세상이 혼란스러울 때,

온갖 假鄭(가짜 십승자)가 판을 칠 텐데,

그들은 하나 같이 자신을 따르라고 할 것이며,

사람들 위에 신처럼 군림하려고 할 것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앞의 글들을 바탕으로

나를 살리는 것이 무엇인지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행을 이야기하니

무슨 고리타분한 유교 성리학 미신 논리인가 싶을 것입니다.

저도 격암유록을 대하면서 그런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래서인지 격암유록에서는 자꾸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의 예를 들어

오행의 신비로움을 증명하려 함이 돋보입니다.

이번 글에서도 오행의 기초적인 논리를 계속 증명하려는 글귀가 등장합니다.

그리고 항상 마지막 부분에는

말세의 때에 어떻게하면 죽음을 당하고 어떻게하면 살아날 수 있는지를

수수께끼처럼 남겨둡니다.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의 두 가지 상황이 바로

말세 때에 살아날 수 있는 방법을 알 수 있는 힌트가 되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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死運 人口有土 虎龍相鬪 八年間 方夫觀

사운 인구유토 호룡상투 팔년간 방부관

죽음의 운이 있으니,

그것은 바로 人口有土이다.

(人口有土는 舎의 파자로 집을 뜻한다.)

호랑이해의 조짐으로부터

용의해에 서로 싸우게 되어

죽음의 운이 8년간 이어지게 된다.

方夫는 庚자의 파자.

方夫觀 - 천간인 庚을 보라!

(경인년에 재난의 조짐으로 결국 임진년에 재난이 발생함을 말함.)

임진왜란에는 집에 머무르면 목숨을 잃게되며,

죽음의 운의 시기인 8년간은 집에 머무르지 말라는 뜻이다.

死運 重山不利 狗鼠鬪食 一夜間 由倒觀

사운 중산불리 구서투식 일야간 유도관

죽음의 운이 있으니

집 밖을 나서면 이롭지 않다.

(重山은 산을 겹쳐쓰는 것으로서 出을 뜻한다.)

개의 해에 조짐이 일어

쥐의 해에 잡아 먹으려 싸우니

죽음의 운은 하룻밤 사이에 벌어진다.

(내린 눈으로 인해 하룻밤 동안 모두 죽게 됨을 말함.)

由倒觀 - 由자를 거꾸로 뒤집으란 뜻. 천간인 甲을 보라!

(갑술년에 재난의 조짐으로 결국 병자년에 재난이 발생함을 말함.)

병자호란에는 집 밖을 나서면 목숨을 보존하는 데에 이롭지 않으며,

죽음의 운이 하룻밤 사에에 찾아오게 되니 밖을 나서지 말라는 것이다.

死運 六角八人 牛兎相爭 十日間 立十觀

사운 육각팔인우토상쟁 십일간 입십관

죽음의 운이 있으니

六角八人(天火) - 하늘에서 떨어지는 불이다.

(격암유록 예언서에서 '六角八人天火理'라는 문구를 통해

六角八人은 天火임을 알려주고 있다.

天자가 바깥쪽으로 뿔이 6개 있는 모양을 六角으로 표현했고

八人은 火자의 파자이다.)

소의 해에 일어날 조짐으로

토끼의 해에는 서로 다투게 되니

죽음의 운은 십일간 이어진다.

(하늘의 불이 10일 동안 떨어지며 사람을 태워 죽이게 된다.)

立十觀 - 立十은 파자로서 辛을 뜻한다. 천간인 辛을 보라!

(신축년에 재난의 조짐이 보이며, 결국 계묘년에 재난이 발생하게 된다.)

계묘년(2023년)에는 하늘에서 내리는 불로 인해 사람들이 죽게 되는데,

이 재난에서 죽음의 운은 10일 동안 이어지게 된다.

天火(하늘의 불)로부터 피하라고 경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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宋字 十八加公木公間生 不如松人澤 深谷 地名

송자 십팔가공목공간생 불여송인택 심곡 지명

宋자는 松자를 말하는 것으로서

소나무들 속에서 살 수 있음을 말한다.

사람이 소나무와 물웅덩이 사이에 사는 것보다 더 나은 것이 없다.

(오행의 水의 기운을 도움 받아 木의 기운으로 살 수있다는 뜻)

이는 땅을 이르는 것이며,

그 곳은 바로 산속 깊은 골짜기이다.

可字 豕着冠火口間生 不如臥眠臥身 巡簷 簷名

가자 시착관화구간생 불여와면와신 순첨 첨명

可자는 豕자에 宀을 씌운 것으로서

집과 火口(아궁이)로 인해 살 수 있음을 말한다.

몸을 눕혀 쉬고 자는 것 보다 나은 것이 없다.

(오행의 火의 기운을 도움 받아 土의 기운으로 살 수 있다는 뜻)

이는 처마 있는 곳을 이르는 것이며,

그 곳은 처마가 사방으로 둘러있다.

(바로 집을 말한다.)

全字 十口入兩弓間生 不如修道 正己 田名

전자 십구입양궁간생 불여수도 정기 전명

全자는 田을 말하는 것으로서

(十자가 口안에 들어 있는 글자)

두 개의 弓자를 등을 마주대어 그 사이에서 나오는 글자인,

十자(십승지 또는 십승자)로 인해 살 수 있음을 말한다.

마음을 닦고 올바른 길을 가는 것 보다 더 나은 것이 없다.

이는 田을 이르는 것이며,

(田을 보고 사람들은 십승지를 大田이라 말하기도 합니다.

코끼리 다리 만지기 정도로 비유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 곳에는 바른 몸이 있다.

(지난 글에서 다룬 金을 이르는 말이다.

또한 全자의 王자는 玉과 非玉이 합하여 兩白의 합일체가

된 상태를 말한다.

王의 맨 아래쪽 一은 땅, 맨 위쪽 一은 하늘이며,

그 사이에 있는 一이 바로 사람을 뜻하는데,

사람을 뜻하는 一자가 十자가 되어 하늘, 땅, 인간을 하나로

합일 시켜주는 것을 상징하고 있다.

入자는 人이 겁을 벗어내고

십승에 들어선 변화된 상태를 말한다.)

三數之理 弓乙田一理貫通 三妙之十勝

삼수지리 궁을전일리관통 삼묘지십승

세 가지 수의 이치는  실제로는 弓乙田의 한 가지 이치와 통하며,

이 것은(弓乙田은) 십승의 세 가지 묘수이다.

한 가지 부분을 제외하고는 특별한 설명이 필요 없을 것입니다.

이미 앞 글에서 설명한 '오행'을 통해 풀이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설명이 필요한 한 가지는 무엇일까요?

바로 弓乙田입니다.

두 개의 弓자를 서로 등을 맞대어 놓으면 亞자의 모양이 되며,

그 안쪽에 흰 색의 十자가 나타납니다.

(弓弓不和向面東西 背弓之間出於十勝)

乙자는 ㇍을 하나는 곧게 서게하고 하나는 눕혀서

卍(만)자를 만들면 그 가운데에 十자가 나타납니다.

(左乙相交一立一臥 雙乙之間出於十勝)

자! 그렇다면 田자는 무엇을 의미할까요?

精脫其右昔盤理 落盤四乳十勝出

정탈기우석반리 낙반사유십승출

精자의 그 오른쪽 글자를 털어내고,

(오른쪽 글자인 靑자를 털어내면 米자만 남는다.)

예전에 쓰던 밥상의 이치로 생각해보면,

옛날 밥상들은 상판지지대가 十자 모양으로 되어있었다.

예전 밥상은 아랫쪽에 囗 모양의 다리 지지대가 있고

그 안쪽으로 十자 모양의 상판 지지대가 있으며,

각 모서리 쪽에 밥상 다리가 하나씩 붙어 있는 구조입니다.

이 모양은 마치 囗 안에 米자가 들어있는 모양과 같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네 모서리에 있는  四乳(네 개의 젓꼭지)인

밥상 다리를 떨어뜨리면,

田자만 남게 되고 그 안에 十자가 나오게 됩니다.

위의 내용들이 

무슨 장난 같은 말이냐 싶겠지만,

여기에는 비밀이 숨겨져 있습니다.

그 비밀은 다음 글인 [십승지3편] 십승지는 어디에 있는가!! 에서 소개할 생각입니다.

[냇가에(경기)]

감사합니다~^^

[글독]

2022년 음력 3월에서 5월 괴질병으로 많은 사람들이 죽기 시작합니다. 2023년 음력 10월 3차세계대전이 발발합니다.

[냇가에(경기)]

감사합니다.

[정해선청]

양백 뜻이 항상 궁금했는데 저 뜻이었군요 감사합니다. 많이 배웁니다.

[냇가에(경기)]

겸손한 말씀이십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