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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스트라70 작성시간23.09.17 ㅋㅋㅋ
저도 어릴때 산에서 흐르는 물먹었다가 두드러기나고 고생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밖에서는 정수한 물을 끓여 먹는것이 가장 안전한것 같습니다 -
작성자 멀더요원 (경기) 작성시간23.09.17 민물 가재는 간흡충 디스토마 중간 숙주라는건 기본 상식이라 계곡물이 맑아 보여도 수많은 기생충과 세균이 존재 합니다
산에 사는 조류 새, 노루 ,멧돼지, 뱀, 너구리 ... 수많은 짐승들이 그 계곡물을 마시며 살고 있는데 동물의 왕국 보면 짐승들은 물 마실때 똥오줌 싸면서 물 마시는거 많이 봤습니다 ㅎㅎ 그나마 안전하게 마실려면 최대한 최상류까지 올라가서 마시는게 제일 안전 하겠죠
계곡 물에는 식재료도 씻지 말아야 합니다 과거에는 아무것도 모르고 먹었다고 하지만 디스토마 같은 기생충들은 수십년간 숙주의 몸에서 기생합니다 특히 뱀이나 개구리 날것으로 먹게 되면 스파르가눔 기생충에 감염 되는데 이것들을 직접 먹지 않아도 대변이 계곡물에 흘러가면서 그걸 마시거나 식재료를 씻으면 감염 될수 있습니다 20년전에 마신 물때문에 20년간 스파르가눔 기생충 숙주가 된 사람도 있습니다 재난시에는 무조건 끓여 먹는게 안전 할것 같고 락스로 희석해서 정수를 해도 살균 효과는 있겠지만 살충 효과는 없을것 같습니다 락스 회사에서도 살충효과가 거의 없다는 글을 본적 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