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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잘생긴김씨(전주) 작성시간24.01.15 지목상으로 밭으로 되어 있다면 농막이라고 주장하는 방법은 가능할듯 합니다.
좋은 자재로 아주 멋들어지게 짓고들 사는데 저정도면 양반이죠.
대충 찾아보니 내 산에라도 기존에 지어진 집을 고치는건 되는데 새로 짓는건 불법이라는 모양이네요.
그럼에도 짓고싶으시다면 자세한건 https://justdim.tistory.com/1407 참고해보시고...
하물며 다른사람 산이면 뭐...
설령 원상복구 하더라도 함부로 손댔으니 손해배상 같은걸 청구하는 것도 가능할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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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 숲의향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4.01.15 비상시엔 산주인도 웬만하면 이해해주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텐트에서 조금 더 나간것 뿐이니요
주인에게 한개 더 만들어 주겠노라 하면 자기도 필요하니 좋아할수도 있고 손재주 있는사람 곁에 두면
든든할수도 있을것 같기도 하다는건
희망사항일까요
재난이 닥치면 저렇게라도 짓고 버텨야 할것 같아요 -
답댓글 작성자 잘생긴김씨(전주) 작성시간24.01.15 숲의향기 그거야 어디까지나 내 입장이지 상대방 입장은 아니지 않습니까?
재난이 됬던 평상시가 됬던 산 주인이 오랫만에 내 산에 갔더니
어디서 처음보는 사람이 집 비슷한거 지어놓고 살면서 양해해달라고 하는데 좋아할 사람이 있을 수 있나요?
비상시라고 하면 더 난리겠죠.
오히려 공권력이 없으니 물리력을 행사할 수 도 있구요.
안전(?)하게 평상시에 산 주인하고 친밀하게 지내다가 허락맡고 장박용 텐트 튼튼한 것으로 치는게 훨신 낮습니다.
저런 식으로 집을 짓는것도 별로인게 우리나라는 땅덩이가 작고 재난이 발생하더라도 길지 않으니 몇주 이상 버틸 일이 거의 없습니다.
또 저렇게 지어놓더라도 몇달씩, 몇년씩 버틸수도 없습니다.
놀러가는 것이라면야 바리바리 싸들고 가서 몇일씩 있다가 올 수 있겠지만
몇주단위로 살겠다고 하면 물, 식량, 연료가 자급되어야 하는데 가능할걸로 보이시나요?
생존에 필수적인 재난지원을 받으려면 정부에서 지정하는 곳에서 버티는게 낮습니다.
정부 공무원들 하는 짓이 못믿더운게 많기는 하지만 어쨋든 정부가 지정한 곳으로 도움의 손길이 오기는 하니까요.
그리고 민간에서도 지원하려면 정부가 지정한 곳으로 보낼 수 밖에 없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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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 숲의향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4.01.15 잘생긴김씨(전주) 맞아요 그렇지요
저 경우는 아주 비상상황입니다.
올것같지 않지만 올수도 있거든요
무정부상태도 상당 지속될수도 있구요
전 세계 동시다발 지진이 무섭더라구요
전쟁이야 집에 있는게 더 안전하고요^^ -
답댓글 작성자 잘생긴김씨(전주) 작성시간24.01.15 숲의향기 무정부상태라면 더더욱 저런곳은 피해야죠.
경찰, 군인이 지켜주지 못하는 상황이면 외부 침략에 나 스스로 지켜야 하는데 저런곳에서는 절대로 지킬 수 없습니다.
유럽처럼 성채를 만들고 해자를 팔것도 아니고 국내에선 불가능하긴 하지만 총과 총알을 많이 구해서 쌓아 놓는다고 해도 마찬가지구요.
장기재난대비의 기본은 사람을 많이 모아 조직해서 대응하는 것입니다.
혼자서(또는 가족단위로) 움직이는 것은 어디까지나 잠시 몇일 정도 대피할때나 필요한 것이지
생활에 영역에 들어가면 사람 많은편이 생존에 유리합니다.
재난정도가 워낙 막심해서 살아있는 사람 찾기가 힘든 상황일수록 더더욱 그렇지요.
저렇게 집을 만들어서 버티는 경우라면 미국처럼 땅이 넓어서 아무도 못찾는 곳에서 조난을 당하거나 무인도에서 조난당하는 경우겠죠.
몇일 또는 몇주씩 버터야 하니까 그런데 물론 구조될때까지 버티는 용도지 눌러앉고 살라는 것도 아닙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그다지 현실성이 없어보입니다. -
작성자 코난.카페장(경기) 작성시간24.01.15 산에서 장기간 있어야한다면 텐트보다는 이런 허름한 돌집이 훨씬 아늑하고 안전하죠
다만 사유지이면 골치아플거라 미리 인터넷 지도로 국유림중에 적당하고 좋은 장소를 미리 물색해 놓아서 하면 될것같습니다ㅎ
또 요즘은 왠만한 산간지역에 가면 주인이 떠난 허름한 빈집들이 엄청 많습니다
그런곳은 조금만 고치면 바로 살수 있고 돌집보다 더 유리하기에 그런곳들을 미리 몇곳 찾아두는게 더좋지요 -
답댓글 작성자 숲의향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4.01.15 먼저 손재주를 익혀놓으면 시골에선
참 유리할듯 합니다
시골은 할아버지보다 할머니 비율이
80프로 이상이기에 뭐 고쳐드리고 하면 대환영이라 집 주인이 있더라도 살수 있게 고쳐주고 단시일 지내기로 하면 누이좋고 매부좋고~
정말 지금은이런저런곳 알아두는게 필요할것 같아요 -
작성자 보슬비(경북) 작성시간24.01.15 정말 저런거 산에 하나 지어서 가끔씩 올라가서 장박(30일 정도나 그 이상)하는게 제 버킷리스트입니다.
가끔 유튭 보면서 대리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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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 숲의향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4.01.15 코난님 말씀처럼 국유림 지대에 알맞는곳 봐두셨다가 틈틈이 판자나 돌멩이 같은것도 갖다놓고
비상시에 훌쩍 떠날수 있음
맘도 든든하실듯요~^^ -
작성자 ymgt(경기) 작성시간24.01.15 제가 산 주인이라면...못하게 할겁니다. 요즘 배려가 권리가 되는것을 많이 봅니다. 이렇게 지어놓고 수년후에 묵인했다고 소유권 주장하고 산 파는데 문제생기고...에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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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 숲의향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4.01.15 그러게요. 양심불량 사람들도 많습니다. 재난 상황에만 허용한후 원상복귀하는걸로 하고
안해놓으면 내짐 안에 들여다놓고
사용못하게 해야지요. -
작성자 돌대가리(대전) 작성시간24.01.15 간단하지가 않아요
시골에 고조증조부님때부터 형제들이 살고 있었는데 여기저기집근처할아버지들땅에 살겠다고 사정하니까 그러라고 했어요
나중에 할아버지 돌아가시고 도시로 이주가 많을때 80년대쯤 그 후손들이 자기집이라고 땅을 다른사람에게 팔아먹었어요
아버지가 다시 사들이느라 고생을 했고
집뒤에 나무숲은 특조때
아버지명의로 했더니 내력을 모르는 동네사람들이 들고 일어나서 아버지를 괴롭혔어요 -
작성자 일루션(경기) 작성시간24.01.15 비상시 본집을 비우고 대피해야 할경우를 얘기하신것 같은데
시골 괜찮은 빈집을 알아 두셨다가
비상시 빈집으로 대피하시는게 더 좋지 않을까요?
캠핑 장비를 다 갖추고
하루를 지내도 불편한것이 많은데
생활 인프라도 없는곳에 산속에 움막을 짓고 산다는게 참 쉽지 않습니다 -
작성자 돌대가리(대전) 작성시간24.01.15 2배속으로 봐도 꽤 긴시간이지만 재밌게 봤어요
바닥있는 모기장 치고 도시락 싸가서 까먹고
하룻밤만 자고 와도 전자파나 방사선도 없고 건강해질꺼같아 매력있네요
돌사이는 뱀들이좋아하는곳이니까 돌틈을 막아주면 좀 안전할거같구요 -
작성자 하늘이(서울) 작성시간24.01.15 산이나 밭에 허가 없이 제 3자가 가건물이나 다년생 나무를 심으면
토지 소유자가 그걸 맘대로 철거하거나 뽑아낼수가 없습니다.
심지어 매매를 하는데도 그런게 있으면 거래가 안되기도 합니다.
무단으로 설치하시는건...좀... -
작성자 BladeRunner(경북) 작성시간24.01.15 보통 무허가 건축물은 항공사진을 통해서 발견하여 단속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위 건축물 처럼 산속에 위장한 것은 단속이 어려울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