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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 에너지

스코틀랜드의 신기한 흙연료

작성자코난.카페장(경기)|작성시간18.08.16|조회수884 목록 댓글 8

어제가 정말 최고 더웠던것같습니다 아침 9시부터 에어컨 켜서 밤 12시까지 거의 안끄고 있었고 외부온도도 39도까지 오르더군요 ㅎㄷㄷ

그래도 5달뒤면 또 춥다고 난리칠것이 뻔하죠 자연의이치 ㅎ


예전부터 추운 겨울에 대비해서 가을부터 장작이나 연료 대비를 했는데 스코틀랜드의 신기한 흙연료입니다

그냥 삽으로 파서 말리면 아주 질좋은 연료가 되다고...

토탄, 이탄, 갈탄이라고도 부르며 수십만년간의 유기물들이 쌓인거라합니다 마치 석탄 직전 상태죠





북유럽의 겨울은 길고 춥습니다.

긴 겨울을 나기위해서는 난방용 땔감이 많이 있어야 하지만 스코틀랜드처럼 땔감으로 사용할만한 나무가 자라지 않는 지역에선 다른 수단을 찾아야 합니다.

겨울이 오기전 마을부근 들판에 나가서 흙을 네모나게 삽으로 퍼냅니다.

그리곤 햇볕에 잘 말립니다.

잘 말린 흙을 마당가득 쌓아두면 겨울이 와도 걱정이 없습니다.

겨울을 따듯하게 보낼 생각에 벌써부터 행복한 사람들

들판의 흙이 화력좋고 오래가는 땔감이 됩니다.

춥고 습한 기후때문에 썩지않은 식물의 잔해인 피트.

스코틀랜드 지방의 흙은 이 피트가 수십만년동안 쌓여서 갈탄으로 만들어진겁니다.

흙을 파서 말리기만 하면 좋은 연료로 바뀌는 이유입니다. 흙을 파다보면 갈색 흙탕물이 나오는데 그건 원유성분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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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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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코난.카페장(경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8.08.16 무연탄층 1m가 만들어지려면 토탄층 20m가 쌓여야한다니 엄청나네요 석유 1리터 만들려면 50미터는 있어야할듯 ㅎ
  • 작성자딸기열개(파주) | 작성시간 18.08.16 시체를 땅에 묻어도 못썩죠...
    저걸 태워서 보리를 건조시켜서 위스키를 만들기때문에 위스키 특유의 향이 나는 거래요
  • 작성자장한(강원) | 작성시간 18.08.16 농사 가능한가요?
  • 작성자노가다쟁이(제주) | 작성시간 18.08.16 우리나라에도 여러군데 존재합니다.
  • 작성자和敬淸淑 | 작성시간 18.12.02 훌륭한 겨울준비이군요^^ 스콜랜드는 정말 추운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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