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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훈훈 뉴스

타이타닉이 침몰할때까지 연주한 악단원들의 최후

작성자코난.카페장(경기)|작성시간24.01.12|조회수455 목록 댓글 3

영화 타이타닉을 보면 여객선이 침몰하자

승객들은 도망가려고 이리저리 뛰어다니고 비명지르고 구명선에 못타게 총쏘고 난리난 상황에서도 

몇명의 연주자들은 부드러운 음악을 계속 연주하며 사람들를 달래는 장면이 나옵니다

이들은 기울어지는 갑판위에서 악기를 붙잡은채 물이 발까지 차오를때가지 계속  연주하는 정말 가슴 울컥한 장면이 나오지요

이는 실제 있었던 일들로 역대 타이타닉 영화마다 단골로 나오는 소재입니다

근데 그뒤로 이들의 마지막 모습이 제대로 안나오는데요

 

최근 경매에 나온 타이타닉 악단 리더의 바이올린이 화재가 됬습니다

배가 침몰할때 자기가 죽어도 금방 알아볼수 있게 악기를 몸에 묶어두었고 의도대로 곧 발견되서 유품이 가족에게 돌아갈수 있었다는군요

 

제가 생존에 관심을 갖게된것도 어렸을때 본 생존드라마나 책, 영화들의 영향이 큰데요

80년대 중반에 토요명화로한 '포세이돈 어드벤처'라는 여객선 침몰영화도 생각납니다

배가 해일에 뒤집어 지자 살아남은 생존자들이 뒤집어진 배를 겨우겨우 통과하며 가는데 마지막 부분에서 막히자

목사님이 자신을 희생해서 문을 여는 장면이 나오죠

 

또 97년 IMF로 모두가 힘들때 타이타닉 영화가 나와서 재밌게 본 기억도 납니다

외화 유출된다고 보지 말라고도 했었는데 대흥행했지요

개봉된지 벌써 27년이나 됬네요

 

타이타닉도 20세기초 모든 과학기술을 총 동원해서 배를 여러구획으로 나누고 절대 침몰하지 않는 불침선이라고 자만했지만 결국 처녀항해때 어이없이 빙산과 충돌해서 몇시간만에 침몰하였습니다

자만심에 배에 구명보트도 규정보다 반밖에 실지 않고 또 대서양 최단시간 경신 욕심으로 안개가 낀 빙산이 많은 바다를 최대속도로 운행하다 사고가 났지요

인간은 항상 어느때고 자기자신을 과신하지만 이렇게 생각지도 못했던 틈이 생기고 큰 사고나 재난이 생긴다는 교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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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9115/ 대구 | 작성시간 24.01.12 울컥..
    감동적인 인류애.. 전쟁 일으키는 놈들이 보고 조금이라도 본받길 바랍니다
  • 작성자여행하는자(대구) | 작성시간 24.01.13 인간사 앞날을 알수 없는게 사람이지만 자기자리에서 최선을 다하시는분들이 있어 사람들이 잘 살아갈수 있나봅니다
  • 작성자음이온(피톤치드)경기 | 작성시간 24.01.25 감동적인 3시간30분 영화 지금도 가끔 보게됩니다
    아름다운 음악은 진정제역활을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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