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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난의 시대

재난? 당신의 생존법은...

작성자코난.카페장(경기)|작성시간17.01.06|조회수2,137 목록 댓글 47

오늘 날씨가 참 좋습니다 햇빛과 공기가 따뜻하고(온도계 보니 13도쯤 되네요) 정말 봄날같네요

1월초 제일추울때인데 이렇게 따뜻한적이 있었나 싶습니다 아마 평생 살면서 제일 포근한 겨울일듯합니다.

서민들이야 겨울에 안추운게 살기 좋은데 크게 보면 제때에 제일이 일어나지 않는건 꼭 이상과 뒷탈을 가져오죠


오늘 아침에도 경주즈음에서 3.3의 지진이 났다고하는데 이젠 아무도 신경을 안쓰는듯합니다. 언론보도도 거의 없죠

9월 지진났을때는 첨 겪는 재난이라 다들 난리였는데 연말까지 560회의 여진이 계속 이어지자 이젠 다들 좀 무뎌진건지 싶어요

역시나 재난은 그자체보다 익숙해지고 무뎌지는게 제일 위험합니다. 휴화산 밑에서 살면서 내 생애에는 터지지 않겠지하며 살아가는

베수비오 화산 마을 사람들처럼... 냄비속의 개구리라고도 하죠 ㅎ


징조... 하인리히의 법칙이라고도 하죠

큰 사고나 재난이 터지기전에는 분명 사전에 이를 경고하는 작은 징조와 좀더 큰징조들이 연이어 나타납니다. 그럼에도 이를 무시하다간 돌이킬수 없는 큰 사고와 재난이 터지는거죠

지금 우리에게 어떤 징조와 조짐들이 나타나고 있는지 살펴봐야합니다. 우리에게 닥쳐올 재난과 참사가 미리 알려주는 경고음들...

하지만 세상엔 수만은 잡음과 노이즈, 고양이와 멍멍이 짓는소리, 잡상인의 외침때문에 헷갈리고 엉뚱한데 주의를 기울이기 쉽습니다

내일 시험인데 잠깐만 인터넷 메일 확인한다고 컴터를 켰다가 화면 가득 펼쳐진 갖가지 광고와 선정적인 노출사진, 흥미로운 연예인 가쉽기사, 승패가 궁금한 스포츠기사들이 순식간에 우리 정신을 빼앗게됩니다

그결과 잠깐만 컴퓨터 한다는게 어느덧  두시간 세시간이 훌쩍 가고 이렇게 시험공부할수 있는 마지막 밤이 지나가버리게됩니다 ㅎ


2017년 올한해 우리에게 닥칠 커다란 재난은 무엇인가?

얼마전 토론방에서 한 투표였죠

그때 많은 분들이 올한해 imf를 능가하는 대공황이나 부동산 폭락이 있을것같다

그리고 한반도에서 무력충돌이 있을것같다라고 크게 두가지를 찍어 주셨습니다

그외 지진같은 자연재난과 물가폭등, 국정대혼란도 말하셨군요


최근 몇년들어 큰재난이 어김없이 찾아오고 우리나라와 국민을 놀래키고 상처를 줬는데 올해는 정말 어떤 재난이 찾아올지 좀 흥미롭기도합니다.

하지만 분명히 작은 징조와 경고음이 있을겁니다. 수많은 소음에 묻혀있어 쉽게 알아차리기 쉽진 않지만 분명 모든것들은 움직일때 작은 소리를 내니까요

560회나 계속 이어지는 여진이 그것일수도 있고 주한미국인의 한반도 탈출연습 소식같은것일수도 있겠죠

아니면 개인의 가계부채수치와 한계가정의 수, 혹은 올해 입주물량이 사상최대치라는 신문기사일수도 있습니다.


저는 점쟁이도 아니라 예언을 할순 없지만 10년이상 재난을 연구하고 생각해오다보니 2017년 올해는 정말 심상치 않을것같다라는 느낌이 들긴합니다. 아마도 역사책에 기록될것같은 무슨 큰일이 터지지 않을까 싶어요

경제재난일수도 있고 지진과같은 자연재난이나 혹은 전쟁, 국지전, 테러 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혹은 손잡고 같이 올지도 모르겟네요


그런데 정말로 만약에... 조만간 우리 정신줄을 흔들어놓을 큰 재난이 닥쳐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뉴스에서나 보던 안타깝고 끔찍한 그런일들이 여기서 터진다면?  한국발 긴급뉴스가 전세계에 타전되는 순간이 온다면...

우리는 혹은 여러분은 거기서 무사할 자신이 있으신가요


오늘 햇볓이 환하고 날씨가 따듯하다고 봄이 아니듯 겨울이란 시기에는 분명 그에 맞는 혹독한 추위가 찾아옵니다. 가족과 나들이 여행 계획을 세운 이번 주말부터 폭설과 강풍이 불수도 있는거죠  재난이란게 항상 갑자기 그리고 예기치 않은 방향으로 닥쳐오거든요

사람은 심리상 자신에게 유리한것은 크게 평가하고 불리하거나 안좋은 소식은 애써 왜면하거나 작게 취급하기도합니다.

이익과 손실이라는 감정때문에 객관적인 제3자의 판단이 안되는거죠


전 요즘 모든활동을 끊고 세번째 재난책 쓰기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책을 쓴다기보다는 사실 재난에 대해서 연구하고 공부하는거죠

지진, 원전폭발, 대형화재, 태풍과 폭우, 폭설과 강추위, 그리고 전쟁이란 재난에 대해서...

재난별 책과 인터넷, 뉴스기사, 유튜브 영상등 자료를 모으고 보면서 특징과 핵심을 찾아내고 그 재난의 피해자의 얘기, 생존자의 경험담을 통해 대처법, 즉 조금더 높은 살수 있는 확율은 뭔가하는것들입니다


저번 11월 트럼프의 당선이란 뉴스에 놀랐네요 그리고 우리에게 시간이 얼마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12월부터 본격적으로 작업을 시작하며 하루 대부분을 컴터앞에 앉아 있습니다. 잊고있엇찌만 나이가 있다보니 한시간만 모니터봐도 눈이 시리고 머리까지 아파 오래하기 힘드네요 그럴땐 잠시 누워서 쉬었다가 다시 끙끙대며 의자에 앉습니다

하지만 역시나 전공자가 아니니 힘드네요


이를 위해서 그간 활동하던것도 다 끊었습니다 강의나 방송,인터뷰도 고사하거나 미루었고 엇그제도 ytn에서 하루 같이 찍자고 연락이 왔엇는데 다른사람 추천하고 사양했습니다. 이때문에 카페에도 좀 소홀하게되는데 이점은 참 미안합니다 하지만 생존카페란 우리들 모두가 만들어가는것이고 우리 모두에게 해당되는것입니다.


모르면 괴롭고 무섭습니다 하지만 자세히 알면 무서움이 사라집니다. 오히려 당당해지고 한번 붙어봤으면하는 당돌한 패기도 생기죠

우리에게 대지진이 닥치면 어떻게 할것인가...

우리에게 원전사고가 닥치면 어떻게...

우리에게 전쟁이 닥치면...


지방이나 산속에 피난을 간다?  TV프로의 '나는 자연인이다...'처럼 산속에서 밥해먹고 살수 있을까요

나는 가능해도 부모님이나 집식구들은...


질문에 완벽한 정답이나 진리는 없겠죠 앞날을 보지않는이상 어떤 문제가 닥칠지도 모르고...

하지만 그 재난에 대해 알아보고 자주 나타나는 패턴과 제일 큰 문제(특성)만 알면 됩니다.


요즘 이에 대해서 연구하고 책을 쓰는걸 아신 몇분이 고맙게도 참고하라고 재난관련 책도 왕창 보내주셨네요 어느분은 일본어 원서책을 여러권 보내주시기도했군요 정말 고맙습니다.

처음엔 막막하고 어떻게 방법을 찾아야하나 난감했습니다. 그래도 한달째 매달리니 관련된 자료도 모을수 있었고 조금씩 윤곽이 잡혔습니다


"재난? 당신의 생존법은..."


제가 생각한 책의 가칭입니다. 현재 겨우 1/3정도만 됬고 앞으로 2월까지도 여전히 매달려야할것같습니다. 한달만에 탈진상태라 몸 컨디션이 여기저기 안좋고 머리는 항상 멍하지만 끝내야죠 우리나라에선 재난이 터져도 그때만 떠들분 곧 금방 읹혀지고 말지요 관련 책이 나와도 거의 안팔리고 창고로 처박히는 현실을 잘 알기에 더 갈등도 생깁니다

미국영화를 보다보면 종종 자주 나오는 대사가 있죠 


'네가 지금 할일을 해' 

저도 지금이게 내할일이라고 생각되니 그냥 할뿐입니다. 언젠가는 인정받는때가 있을거라 작은 희망을 품고...

2014년 재난시대 생존법 낼때도 여기에 올려서 도움을 요청했는데 이번에도 지금까지 된거 올려보겠습니다

한번 보시고 수정하거나 더 첨가해야할 부분이 있는지 혹은 이에 관심있는 출판사가 있으면 알려주셔도 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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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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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훌랄라(경기) | 작성시간 17.01.07 이번책은 미니북도 같이 출간하시면 ..출퇴근시 가볍게 읽거나 소지하고 다니기 편할것 같은데..무리겠죠?
  • 답댓글 작성자은구슬(충북) | 작성시간 17.01.24 미니북 좋죠. 관련 책이 있어서 사 놓고 처음에는 좀 읽었는데.
  • 작성자소현 (경기) | 작성시간 17.01.07 응원합니다,
    그리고 기대하고 기다리겟습니다.
    특별히 건강관리 잘하세요.
    코난님~~홧팅.!!
  • 작성자아이디어맨(서울) | 작성시간 17.01.08 고맙습니다~!^-^
  • 작성자은구슬(충북) | 작성시간 17.01.24 책 홍보글을 올리시면 사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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