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코난의 시대

북한 선제타격이냐 전격 협상이냐..'긴박한 한반도'

작성자코난.카페장(경기)|작성시간17.04.07|조회수1,957 목록 댓글 38


현재 한반도 상황은 예전과 정말 차원이 다른데 우리들만 제일 무관심입니다. 심리적 관성이죠

우리는 한달남은 차기 대선으로 정치권과 언론 모두 한쪽만 보고 서로 아웅다웅 다투고있습니다. 그사이...

북한은 다음주에 사상최대규모의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 할거라 예상되며 ... 만약 성공한다면 미국으로선 더이상 쳐다만보고 있을수 없는 상황이 됩니다

미국의 대표 뉴스채널에선 한국에 자기들 대표 전문아나운서를 보내서 특집뉴스를 몇일내내 방송하고 있습니다


지금 트럼프는 허니문도 없이 지지율은 바닥으로 떨어지고 측근들이 러시아 연계설로 연일 곤혹을 받고있슴 

호기롭게 시작한 오바마케어 폐지 및 중동민 입국금지 행정명령도 다 막혔습니다 그에겐 위기이며 짜증나는 상황 입니다

어떻게서든 자국민들에게 강한 모습을 보이고 공통의 적을 만들어 관심을 그쪽에 돌리려고 할것입니다. 이건 뭐 과거부터 위정자들이 잘하던것들

그래서인가 오늘 미국은 시리아 공군기지에 토마호크 순항미사일 80기를 쏘며 기습 공격,  드디어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사회복지, 친환경...등 예산을 다 줄이고 국방예산은 확올리며 강한 미국, 위대한 미국을 만든다고 목소리 높였던 트럼프죠 

북한을 잘 달래서 협상한다?  우리로선 최선의 방법이지만 이건 그에게 자존심 구기는 짓일뿐입니다

그렇게 할 이유도 애정도 없습니다

북한 선제타격이냐 아니면 꽁꽁묶어 말려죽이냐 이정도... 그러나 중국과 러시아가 국경에 붙어있어 북한이 고사하는걸 절대 허용하지 않습니다. 자기들의 방패막이니까요 북한은 또 90년대 중후반 극심한 식량난으로 자국민 200만명이 굶어죽어도 꿈쩍도 안한 정권입니다


한국정부나 언론이나 전문가들도 이에 아무 생각도없고 대책도 없습니다.

이건 그냥 하는말이 아니고 제가 종종 서울이나 지방에서 관련 회의와 모임에 참가해 전문가들을 만나 얘기해보면 거의다 그렇습니다. 다들 설마~하며 우리랑 똑같습니다.  작년 여름에도 카페에 그얘기 올렸었지만 높으신 그분들은 자연재난이나 화재나 전쟁 모두 국민의 입장에서 심각히 생각해본적없고 오히려 국민들이 불안해하고 동요하는걸 제일 싫어합니다 지하철안의 방독면도 다 치워야한다. 그거있으면 사람들이 더 아우성쳐서 안된다... 조금만 지진만 나면 119에 전화해대는데 우리 국민들은 왜그런지 모르겠다...

그때문에 모임에서 좌장에게 조금 언성높여 말했다가 찍히기도했어요

전형적인 관료주의, 탁상행정, 무사안일, 위에서 시키는 대로 내일만 하자...주의 입니다


작년 태화강 범람으로 울산시내가 물바다가 됬죠 상식적으로 태화강 뚝의 수위를 기준으로 경고를 발령하고 수문을 개폐해야하는데 당시 관련 기관과 공무원들은 인천 앞바다의 수위가 기준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냥 놔두었다네요 황당하고 안믿기죠

다른곳도 비슷합니다. 원전이나 지하철사고같은것도 거의다 시스템대로 안하고 사람들이 자기 편한대로해서입니다


이게 우리사회가 돌아가는 방식입니다 믿고싶지 않은 적나라한 우리의 현실입니다.

이런게 모여 세월호가 어이없이 침몰하고 각종 대형인재가 연이어 발생합니다. 하도 황당하니 사람들은 이해가 안되서 각종 음모론을 갖다 붙이게됩니다. 그렇게해야만 그래도 최소한 이해가 되고 우리가 이정도 수준인것을 인정하기 싫기 때문입니다

재난을 예고하는 1:29:300 법칙이란게 있죠  작은 사고와 징조를 외면할때 그게 모여 크게 한방 터지는겁니다


아무튼...

현재의 한반도 상황이 위중하지만 전쟁이나 알수없는 상황에대해 너무 걱정하지 마십시요

대형재난이나 전쟁을 겪는다고 다 죽는건아니며 살길은 의외로 많습니다. 심지어 핵폭탄이 도시에 떨어져도 폭심만 벗어나면 그리 심각하지 않습니다. 사실 제일 위험한게 그뒤로 펼쳐질 라이프 인프라(수도,전기,통신,물류)의 마비와  굶주린 사람들의 행동입니다

시리아를 봐도 총맞아 죽는 사람은 의외로 많지 않으며 봉쇄된 도시에서 굶주려 죽거나 피난과정에서 여러 사고로 죽는게 훨씬 많습니다.


무슨일이 나면 어디로 피난간다? 전쟁나면 어디가 제일 안전한가요? 란말 요즘 많이 듣습니다.

서로 다들 무지한 사람들인데 누구에게 물어봅니까 누가 제대로 답해줍니까  꿈에서 누가 봤다고? 예언자나 고리쩍 예언서에 언급됬다고?

그런거볼때마다  전 답글 잘 안다는데 좀 답답해서입니다

주식할때 남말 듣고하다간 쪽빡찬다고하죠 생존에서 남말 들으면 생사가 갈립니다 나혼자라면 그래도 괜찮은데 가족의 생사까지...

스스로 공부하고 준비하세요

어디가 안전해요... 언제 무슨일날까요... 이런거 물어보는건 그냥 막연한 불안감에 서로 모여 말이라도해서 위안을 얻으려는 자위행이라고봅니다


실제 내일모래 큰일이 터진다해도 우리는 그전에 거의 알수가 없습니다. 왠만한 정치인들도 몰를거에요 실제 결정자들마져도 결정 하루전까지 할까말까 고민합니다. 또 서로에게 결정을 미루며 추후에 있을 책임을 회피할것입니다 특히나 우리정부와 군은 미국의 결정에서 아예 소외되거나 제외될수도 있습니다

근데 그걸 민간인이 예견해서 사전에 도망간다?  안전지대나 산으로 피난간다? 그게 가능할거라 생각하나요

가족과 애들 데리고 아파트 나와서 몇시간이나 걸을수 있습니까 한번이라도 해보셧는지... 산에서 텐트치고 몇일이라도 살수있을까요

차에 연료가 없으면... 길과 교차로가 막히면 어떻게 할건지

오지에 피난처를 만들었다해도 거기서 얼마나 있을수 있을까요 만약 다른 사람들이 찾아오면 어떻게 할건지 군경이 들어와 뭐하는 사람들이냐고 추궁하면... 거기서 쫒겨나면 무슨 대책이 있는지...스스로 살길을 만들 자신이 있는지...


비상시 그나마 우리집이 제일 안전하다는것을 알아야합니다

아파트가 보기엔 그래도 의외로 튼튼하고 난방이  끊겨도 크게 춥지 않습니다. 거리가 난장이되도 문만 잘 닫고 물과 먹을것만 충분히 있으면 끝까지 버티는게 일반인들에게 가장 효과적인 대처법입니다 대포로도 아파트나 빌딩 부수기 정말 힘듭니다.

지금 내가 할일 하면서 먹을것등 최소한의 준비하고 갖가지 조건의 비상시 어떻게 할지 스스로 공부해야합니다.


물없이 사람이 몇일이나 살수있는지... 탁한 물을 구하면 어떻게 정수해 먹는지, 연료없이 어떻게 밥해먹고 비상식량은 어떻게 저장하는지, 차에 연료가 없으면 어떻게 기름을 구하는지, 통신망이 끊기면 어떻게 외부와 통신하는지... 피난을 간다해도 어떤 전략전술로 가야하는지...차 타이어가 펑크나면 지금은 전화만하면 되지만 피난시엔 스스로 고쳐야합니다. 주말에 주차장에서 차빼고 직접 해보는것도 당신의 생존력을 올리는 아주 좋은 방법입니다. 생존능력 별거 아닙니다. 비상시에 당황하지 않고 스스로 할것하면 되는겁니다.


우리 생존21카페 모토가 그거잖습니까 

"우리 스스로 할수있는 생존방법을 찾자."

"가장 심각한 주제를 가장 재미있게 즐기는 곳!"

카페가 벌써 7년째입니다. 최근것만 보지말고 앞부분으로 가서 보면 주옥같은 생존의 비결들을 볼수있습니다. 어디서 퍼온것이 아니라 저와 회원들이 직접 실험하고 검증한 방법들입니다  어디서도 볼수없는 아주 중요한 것들입니다


제 책(재난시대 생존법)에도 위에서 언급한것들이 이미 다 나와있습니다. 당장 내일 도서관가서 빌려보십시요

저와 많은 고수분들이 수많은 시행착오와 돈을 쓰며 쌓아놓은 소중한 지식을 배우는것만큼 중요한 생존방법은 없습니다.

누가 훔쳐갈수도 없고 맨 몸으로 내쫒겨도 어디서든 써먹을수 있습니다.  죽을때까지 유효합니다


공포는 무지가 초래하는것이며 알면알수록 자신감이 생기게됩니다.

주변의 바람에 부화뇌동하지 마십시요

그리고 스스로 판단하십시요

냉정해지세요


내할일을 다해도 안되면 그건 신의 소관이며 억울하지 않을것입니다



北 선제타격이냐 전격 협상이냐..'긴박한 한반도'

트럼프, 중국역할론 지속 압박우다웨이·美 부통령 잇단 방한美中정상회담 남북관계 변곡점'뜨거운 감자' 북한 리스크에 한반도 정세가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다.

'위대한 미국'을 앞세운 트럼프 대통령과 '중국몽(中國夢)'을 내세운 시진핑 국가주석, 두 스트롱맨이 마주 앉는 미중 정상회담과 이후 조치는 한반도 정세에 있어 중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 ‘뜨거운 감자’ 북한 리스크에 한반도 정세가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다.

북한의 핵ㆍ미사일 기술이 무시 못할 수준까지 올라온 가운데 국제사회의 인내심도 한계에 달한 모습이다. 한국, 미국, 일본, 중국 등 한반도 주변국의 고위급 연쇄회동이 온ㆍ오프로 이어지는 등 변곡점을 맞이하고 있다. 선제타격과 전격협상의 기로에 놓인 모습이다.


북한은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카드를 양손에 쥐고 핵보유국 지위 확보를 통한 한반도 게임체인지를 시도중이다. 미국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레짐 체인지(정권교체)와 선제타격까지 배제하지 않는 강경한 대북정책을 예고하고 있다. 여기에 한국의 대통령 궐위와 대선국면이 더해지면서 한반도 불확실성은 그 어느 때보다 커진 상황이다.

‘위대한 미국’을 앞세운 트럼프 대통령과 ‘중국몽(中國夢)’을 내세운 시진핑 국가주석, 두 스트롱맨이 마주 앉는 미중 정상회담과 이후 조치는 한반도 정세에 있어 중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큰 판돈이 걸린 도박’에 비유되는 이번 미중 정상회담에서 북한ㆍ북핵문제는 미국의 무역적자와 남중국해 영유권 문제 등과 함께 핵심의제로 꼽힌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 전부터 “중국이 대북압박을 강화하지 않는다면 독자적으로 행동할 준비가 돼있다”며 시 주석을 압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전화통화에서 “모든 선택지가 테이블 위에 있다”며 대북정책에서 군사적 조치도 배제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미중 정상회담 결과와 후속조치에 따라 한반도 정세는 충돌이냐, 협상이냐 가닥이 잡힐 것으로 보인다.


한반도 주변국들의 발걸음도 바빠졌다. 한미일은 7일 박철균 국방부 국제정책차장과 앤드류 윈터니츠 국방부 동아시아차장대리, 코지 카노 방위성 방위정책과장이 대표로 나서 화상회의를 갖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하고 3국간 협력과 공조를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앞서 김관진 국가안보실장과 허버트 맥마스터 미 국가안보보좌관, 그리고 한미일 6자회담 수석대표들도 잇따라 전화통화를 갖고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에 긴밀해 공조해 대응하기로 했다.

오는 16일에는 마이크 펜스 미 부통령이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한다. 펜스 부통령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 북핵문제, 사드 문제 등에 대해 중점 논의할 예정이다.


이보다 조금 앞선 10일에는 중국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우다웨이(武大偉) 한반도사무특별대표가 방한한다. 우 대표는 김홍균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한중 6자회담 협의를 갖고 주요 대선후보 캠프 관계자들과도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미중 고위인사들이 잇따라 한국을 찾는 것은 미중 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하고 한국을 자기 편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한국 외교가 전례없는 위기에 직면한 상황에서 주도적 역할을 주문했다.

박인휘 이화여대 교수는 “미중 사이에서 가장 난처한 것은 한국인데, 우리가 먼저 북한문제 해결을 위한 그림을 그려 설명하고 설득해야 한다”며 “차기 정부가 국민 지지를 모아 정교하게 입장을 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신대원ㆍ문재연 기자/shindw@

http://v.media.daum.net/v/20170407111213368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공유하기
  • 신고하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와룡깡이(청주) | 작성시간 17.04.08 항 상 좋은 가르침 감사드립니다~
  • 작성자탐관오리(광주) | 작성시간 17.04.08 좋은글 감사합니다. 사실 집에 짱박히는게 제일 좋을것가타는 생각입니다. 물론 짱박힐려면 여러가지 식량과 물은 준비가 되어잇어야겠지요.
  • 작성자어느덧평범한(충남 천안) | 작성시간 17.04.08 황권한 대행과 트럼프랑 통화 했다던데 알고나 있으라 귀띔 해준건지 어쩐건지
    접대도 둘이 통화한 바로 뒤 사드 밤에 들여오고 말이죠
  • 작성자흑천소좌(경북) | 작성시간 17.04.08 고향에서 멀리떨어져 사는 저로서는 심히 걱정입니다ㅠㅠ
  • 작성자흙사랑 | 작성시간 17.04.09 요즘 전쟁소문으로 많은 사람들이 염려나 공포에 사로 잡혀 있는 것 같습니다. 거기에 너무 골몰하면 스트레스가 생겨 없던 병도 생겨 납니다. 인간의 가장 나쁜 것 중 하나는 염려나 공포입니다. 그런것은 나에게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물론 준비 하는 것은 나쁜 것은 아니지요.그러나 그런 염려나 공포심을 갖을 시간이 있으면 기도한번 더하세요. 그러면
    마음이 평안해 집니다. 그리고 하루하루 삶에 최선을 다하고 정직하고 즐겁게 사는 것이 최선의 준비라고 생각합니다.
    너무 전쟁에 대한 염려나 공포심은 건강을 해칩니다. 여러분에게 평안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