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코난의 시대

대구시청 공무원 재난생존강의

작성자코난.카페장(경기)|작성시간17.04.30|조회수1,056 목록 댓글 45

금요일 대구시청서 재난생존강의를 하고 왔습니다

각 구청의 안전관련업무 담당자분들, 다 나름 전문가분들이라 좀 긴장,

하지만 정부의 형식적이고 관위주의 메뉴얼대신 실제 대형 도시재난이 발생했을때 어떻게 할지를 얘기했습니다

경기도에서도 작년 겨울 대형재난시 72시간동안 관의 도움이 미치지 못한다는 걸 인정하고 도민들을 대상으로 '72시간 생존플랜'를 마련했죠 관내 120곳에 비상용품과 장비등을 비축한 비축기지도 만들었습니다


대구시도 그런것이 필요하고 미국이나 일본의 재난안전 메뉴얼처럼 물을 정수하고 안전하게 대피할수 있는 실전메뉴을 만들어야한다. 시민대상 안전교육 메뉴얼이나 교육에도 그렇게 반영해야한다고 했습니다

좀 놀란건 안전업무 담당자분들인데도 전세계적으로 가장많이 쓰이는 안전용품인 은박보온시트를 첨보신다고하더군요

10개 가져가서 다 나눠드렸고 만약 시에서 자체 생존배낭이나 구호세트를 만들게되면 꼭 이런것 넣어 구성해야하고 비쌀 필요도 없다고 했습니다






끝나고 나와 근처에 유명한 국채보상공원이 있어서 가봤습니다




도시내에 이렇게 조용하고 호젓한 공원이 있다는게 좋고 멋지고 부럽더군요

일찍 나오느라 아침도 대충먹고 점심 건너뛰고 강의하니 배가 고파서 공원내의 중앙도서관에 들어가 구내식당서 우동먹었는데 맛은 별로 ㅎ




대구에 가기가 힘들어서 간김에 번개모임이라도 할까 생각했는데 저번주는 공동구매하느라 너무 정신없어서 못했습니다

목요일엔 약간의 몸살기도 생겼다는 ㅎ

모임은 못하고 대구의 한 회원분과 만나뵈었습니다


1시간전에 우동먹었는데 맛있는곳 있다해서 강변 식당에 들어가 돼지고기 볶음찌개를 먹었는데 정말 맛있어서 다 긁어먹었네요

그리고 2차로 이곳 강변 커피숍에서 한참 즐겁게 얘기나눴습니다

현재의 전쟁위기, 앞으로의 전망과 시기?, 각자의 준비태세등

석양의 강변을 보며 마시는 커피와 분위기가 너무 좋았습니다

다음에 대구번개하면 꼭 소개시켜드리고 싶은 분이네요^^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공유하기
  • 신고하기

댓글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당나귀(부산) | 작성시간 17.04.30 코난.카페장(경기) ㅋㅋ
  • 작성자和敬淸淑 | 작성시간 17.04.30 멋지시다^^그냥 지나칠뻔 했구만요^^수고 하셨습니다^^올해바쁘시겠어요. 화이팅!
  • 작성자속편하게살자(부산) | 작성시간 17.04.30 멋지십니다 ㅎ
  • 작성자어느덧평범한(충남 천안) | 작성시간 17.05.01 글로배운 것과 실제는 다르다 생각 합니다 ,비매너&호응은 그들의 오만 이었을 겁니다.수동과 자동의 효과도 다르듯 ~앞으로도 코난님의 fai야!! 응원합니다
  • 작성자은하철도 공사중 | 작성시간 17.05.01 코난님의 선견지명이 언젠가 큰 도움이 될 날이 있을 겁니다.
    앞서가는 사람은 외롭다 했지요.
    유비무환.
    어쩌면 코난님은 도시재난의 선구적인 역할을 하고 계신지도 모릅니다.
    힘내십시오!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