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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난의 시대

거품 붕괴의 본격적 징조

작성자코난.카페장(경기)|작성시간18.03.21|조회수2,632 목록 댓글 9
몇일전 미국의 여자 스티브 잡스라는 사람의 몰락기사를 봤습니다(아래기사)
구체적 실체없이 이미지 메이킹과 과대 선전으로 바이오 헬스케어 쪽에서 엄청난 차세대 유망주로 떠오르고 떼돈을 끌어모은 자.
그러나 지금은 수많은 피해자를 만든 사기꾼으로 불리는 자
언론과 유명인들도 그간 뭔가 이상했지만 전혀 이의제기를 못했다더군요 설마하며...

이것보고 불현듯 2000년 나스닥 붕괴때 기억이 떠오르더군요
아울러 이것이 10년간 이어져온 거품 붕괴의 본격적 징조가 아닐런가 하는 예감
카페에 이걸 올릴까하다가 오늘 더 확신이 드네요
오늘 네이처셀이란 코스닥의 유명 바이오 헬스케어주가 -30% 대폭락중임(사실 전혀 관심이 있어서 몰랐슴)
차트보니 저번 가을만해도 1만원도 안하던게 몇달만에 6.5배이상 이상폭등

두 바이오 대표 세력의 붕괴...얼핏보면 미국과 한국이란 전혀 다른 지역과 상황인데 뭔가 공교롭죠
아울러 미국 벤처산업의 대표라 할수 있는 페이스북의 심각한 잘못으로 인한 중대한 타격(기사검색)
이것역시도 전혀 관련이 없어보이기도합니다......만 전 같아보입니다
떨어지는 낙엽을 보면서 가을이 온다는 걸 안다는 옛사람의 말처럼 최근 여러 조짐 하나하나가 심상치 안습니다
한국은 남북,북미 정상 기대감으로 주가가 잘 버티고 있는데 글쎄요 
그간 한국을 비롯 전세계가 부동산,주가,비트코인 그리고 부채까지 폭등해왔는데 이제 다 됬습니다 
산이 높으면 골이 깊다는 격언도 있지만 재난이론중에도 비슷한게 있죠 모래성을 계속 쌓다보면 스스로 무너지는 자가붕괴 이론

사람들은 이번은 다르다...라고 매번 말하지만 역사는 항상 똑같다고 알려줬습니다
사슬의 제일 약한곳부터 끊어지기 시작할것이고 결국 도미노처럼 다같이 무너져 내릴것입니다 
그래서 지금 나의 부와 행복이 영원할거라 믿던 사람들에게 결국 냉혹한 겨울은 꼭 온다라는 자연의 순리를 알려줄것입니다

통일?
그간 거의 생각지도 않았는데 지금 분위기 너무 좋죠 단방에 될것도 같습니다 통일되면 기차타고 대륙으로 놀러가자~~우와~~
두달전가지만해도 전쟁을 걱정했는데 이젠 평화를 넘어서 통일이라니 신기하기도하고 세상일 참 모르는겁니다 재미있죠 ㅎ
그러나 70년간 이어져온 분단과 아픔이 한순간에 아무렇지도 않게 그냥 이루어질까요 
그렇지 않을겁니다 
세상의 모든일은 관성을 가지고 움직이며 이것이 갑자기 급변침하려면 엄청난 충격을 가해줘야합니다 달려오는 개를 발로 뻥차면 45도로 튀어가듯이
아울러 열달동안 힘들게 품어온 아이가 세상에 나올때도 큰 고통이 있는것처럼요
세상은 정당한 댓가를 지불해야 내손에 쥐어주며 온전하게됩니다 
그렇다고 안된다는건 아닙니다 이번 회담이 의외로 잘되서 정말 올해 역사적인 평화통일 계기가 될것도 같습니다
항구적 평화협정과 남북한 교류, 대륙으로의 철도개방과 러시아 에너지 라인 연결까지...
대박이죠
단 이큰 선물들이 아무 준비도 없는 우리에게 그냥 공짜로 올것이냐  그렇게 생각하시는분 있나요
아닐겁니다
진짜 가지오려면 우리가 큰 고민과 살한쪽을 나눌 정도의 자기희생을 보여야할겁니다 마치 물에 빠진 애인을 구하기 위해서 목숨걸고 뛰어드는 남자처럼 증명해야하는것이죠

그것은 아마도 심각한 경제위기가 아닐까합니다 
지금도 통일얘기나오면서 통일을 위해선 개인의 세금이 불가피하게 좀더 오를 가능성이 크다란 얘기에 그럼 나 안해 지금이 좋아 통일하지 말고 각자 살자...란말들 하죠
그런데 만약 97년 imf 때보다 더큰 경제충격이 한국을 강타한다면 곳곳에서 돈과 땅의 가격이 붕괴하고 서로 죽겠다는 소리가 아우성일때라면... 부잣집이 부도나서 아무것정 없이 잘살던 도련님이 집에 압류딱지가 붙는걸 보게된다면...
모든게 암울하여 최소 10년간은 아무런 희망도 안보인다면...
이럴때 과연 그나마 가진 내 쌀을 반 뚝떼어 남을 도울수 있을까 이정도의 자기희생을 감수할수 있을까 
하늘은 시험대에 올려놓을것입니다

에구 서너줄 쓰려다가 또 길어졌네요ㅎ 가볍게 봐주세요





'여자 스티브 잡스' 홈즈, 희대의 사기꾼으로 추락

사진=엘리자베스 홈즈 트위터


[이데일리 차예지 기자] 한때 미국 실리콘밸리의 신데렐라로 떠올랐던 미모의 벤처 기업인이 희대의 사기꾼이 됐다. 14일(이하 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바이오 벤처 기업 테라노스의 주가 조작 혐의를 조사하던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이날 테라노스와 창업주 엘리자베스 홈즈(34)를 상대로 10년간 업계에서 퇴출하는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홈즈도 이 처분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홈즈는 가지고 있던 테라노스 의결권을 모두 박탈당하고, 10년간 어떤 상장사에서도 관리자가 되지 못한다. 또 벌금 50만달러(약 5억3000만원)를 내야 한다. 또 사기를 통해 얻은 1890만주의 회사 주식을 반환하고 회사의 B주 보통주를 A주 보통주로 전환해 회사의 지배권을 해소하는 데에도 동의했다.

SEC는 2016년부터 테라노스를 상대로 조사를 벌여왔다. SEC는 홈즈가 허위 기술로 투자자들을 속여 7억달러(약 7500억 원) 이상을 끌어모은 것으로 보고 있다. 투자를 유치하는 과정에서 거짓되고 왜곡된 정보를 전달했다는 것이다. 테라노스는 2014년 미국 국방부와 계약으로 1억달러 규모의 매출을 전망했지만, 실제로는 10만달러에 그쳤다. 스티븐 페이킨 SEC 조사집행국장은 “투자자들은 회사와 경영진으로부터 진실된 정보를 받을 자격이 있다”며 “이번 사례는 비상장 기업이나 스타트업 혹은 언론에 자주 노출되는 기업이라고 해서 연방증권법 적용의 예외가 될 수 없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강조했다.

홈즈는 2003년 테라노스를 세웠다. 당시 나이가 19세였다. 스탠퍼드대 화학과를 자퇴한 그는 혈액 몇 방울로 70여가지 질병을 진단할 수 있는 알약 크기의 채혈 용기를 개발했다고 주장해 바이오벤처 업계의 신데렐라로 떠올랐다. 언론 재벌 루퍼트 머독, 벤처업계 큰손인 팀 드레이퍼 등이 줄줄이 뭉칫돈을 투자했고, 미국 전 국무장관인 조지 슐츠 등을 이사로 영입하기도 했다. 특히 홈스는 거침없는 언변과 목이 올라온 검은 티를 즐겨 입는 모습 때문에 ‘여성 스티브 잡스’로 불리기도 했다.

그러나 2015년 10월 월스트리트저널이 테라노스 기술의 유효성에 의문을 제기하기 시작하면서 사기 의혹이 증폭됐다. 몇 방울의 혈액에 광대한 검사를 할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을 개발했다는 회사의 주장이 상당히 과장됐고, 실제로 확인할 수 있는 질병은 가장 기초적인 10여종에 불과하다고 월스트리저널은 보도했다.

테라노스 기업 가치는 한때 90억달러(9조6000억원)까지 치솟았지만, 이후 의혹이 커지면서 나락으로 떨어졌다. 현재 테라노스는 연구소가 폐쇄됐고, 투자자 소송 등에 직면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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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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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Morpheus(대충) | 작성시간 18.03.21 네이처셀은 줄기세포 치료제 식약처 허가를 못받아서 그 충격으로 빠진다고 그러더군요...
  • 답댓글 작성자Carla | 작성시간 18.03.21 진짜인가요? 어제 마니 오르길래 오늘 마니샀다가 완전 물렸는데 큰일이네...
  • 작성자행복이(대구) | 작성시간 18.03.21 경제를 잘 몰라서..
    그냥 지켜만 봅니다.
    참 세상엔 대단한 사람들이 많네요.
  • 작성자바람의대지(경기) | 작성시간 18.03.21 우리나라 주식이 거품이라고 할 만큼 고평가 되어 있는 진 의문이네요. 집값이 일본처럼 된다면 난리 나겠죠. 원래 거품붕괴는 모두가 거품이 아니다라고 할 때 터진다죠.
  • 작성자miamor | 작성시간 18.03.21 중국과 러시아가 철도나 파이프 연결하려 하면 과연 미국이 팔짱끼고 바라만 볼까요 앞 으로의 한국은 큰 고통이 올거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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