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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난의 시대

저(코난)을 싫어하시는 분을 위한 변...

작성자코난.카페장(경기)|작성시간22.07.31|조회수1,329 목록 댓글 85

얼마전 카페회원님으로부터 요즘 유난히 심하게 코난님 비방하는데가 있는데 한번 보시라고 캡쳐를 받았습니다

가서 게시글들중 제이름으로 검색했더니 의외로 저에대한 나쁜 평들이 있어서 잠시 좀 충격받았군요

물론 다 그런건 아니고 소수 몇분이 지속적으로 그런것같은데

지인분은 유독 심한이들은 한번 명예회손 고소도 생각해보시라고 하는데 젊은이들이 있는곳인데 굳이 그렇게까지 해야할가 싶고 또 개중엔 제가 인정하는것도 있고 반성하는것도 있어서리...

그곳에 가서 반론을 달까도 생각했지만 따로 가입을 해야하는것같고 또 그곳분들중에 우리카페분들도 있을것같아서 오해를 풀수 있게 우리카페에다 살짝 변명아닌 변을 해보겠습니다

 

제일 크게 놀란건 바로 아래 캡쳐글인데요

제가 금요일밤 유튜브에 에스키모 썬글라스 만드는 법을 올리고 단 10분도 안되 올라온 글인데 

젤 이상하게 나온 순간 굴욕장면 캡쳐해서 올린건 그렇다쳐도 제가 영상올리고 단 10분도 안되서 조롱 글을 올린 그 정성이 참 대단하다 싶습니다  그정도로 싫었나 싶은... 무섭...

 

 

 

 

댓글보고 저도 웃프네요 

항상 먼가 만들면 쌈마이하다고 싸구려스럽다고 하는데 그건 저도 인정 ㅎ

나이들어 눈도 안좋아져 편집 잘하기도 너무 힘들고 돈도 좋은 장비도 없고 아무래도 쌈마이 스럽게 보일듯...

뭣보다 좋은 배경이나 사무실이 없는게 크다 보구요 편집이라면 남들처럼 편집자를 사야할까 고민하기도 했죠

그리고 

저의 주요한 주제가 주위 누구나 쉽게 구할수 있는것들로 비상시 요긴한 생존용품을 만드는것이라 우유팩 같은걸 쓰는 좀 너저분한것들이 많습니다 저의 책에도 그런 챕터가 많죠

 

 

카페에 있는 고수들 글이랑 인터넷 글을 짜집은거라 깊이가 없다는 말은 좀 성급하다봅니다

 

세상의 어느 생존전문가도 다 처음부터 뚝딱 새로운걸 보여주는건 없어요

다 책이나 어디선가 누군가 해본것들을 자기식대로 좀 변형하거나 첨가해서 하는것이며 그렇게 하면서 서로 배우고 자기만의 스타일로 만들어가는것임. 자기화 혹은 소화라고 하죠

그리고 여러분들이 지금 아는 많은 생존지식들이 별거 아닌것같지만 그 출처를 알고보면 제가 예전에 처음 소개해서 이리저리 퍼져서 나온것들이 의외로 많을거에요 나름 그 공은 있다 봅니다ㅎ

 

 

외계인같은 소재도 다뤄서 싫다고 하는부분은

저는 생존부분을 20년간 공부연구하면서 오지생존외에도 우리가 살면서 혹시라도 겪을수 있는 다양한 상황도 한번씩 연구하고 다뤄봅니다

작년에 이미 미정부와 미군에서 ufo를 공식 인정하고 지구상의 물체나 기술이 아니다. 국가안보에 심각히 위험이된다....라고 분명히 말하고 따로 기관을 발족했습니다

미국은 911테러 사건이후 큰 충격을 받아 여러 민간작가들을 초빙해서 만에하나 미국이 겪을수 있는 최악의 테러나 재난을 다 뽑아보고 대처법까지 연구하고 있습니다 

미정부는 물론 미대학에서도 ufo대처법, 좀비 대처법까지 다 대상입니다  미군의 좀비 대처법 메뉴얼도 이미 인터넷에 올라와있죠

 

 

 

댓글에도 있듯이 김종도 분은 야외분야 생존을 전문으로 하는분이고 저는 도시재난 생존을 다루고 있습니다

물론 서로 겹치는 부분도 많고 같은 기술도 많으니 다 알아두면 도움이 되는것이고요 

김종도 분이 야외분야 최고라고 인정합니다 

 

엇그제도 한국 넷플릭스에서 저에게 전화가 와서 가을에 여자연예인들 데리고 생존하는 프로그램에 나와줄수 있냐고 햇는데 만약 무인도나 오지에 갈거라면 김종도 분에게 연락하시라고 했습니다

도시재난을 대상으로하면 제가 하겠다고 하구요

 

글고 제가 다이소나 저렴한 중국제 알리 생존용품 종종 추천해서 싫다고 하는 부분도 있는데요

일단 저는 특정한 소수보다 우리같은 일반인들, 서민들, 여자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외제거나 특정한 비싼 용품, 장비를 사야만 네가 재난에서 살아날수 있다... 가 아니라 

그보단 살짝 떨어질지라도 주변 마트나 천원샵, 다이소, 인터넷에서 쉽게 구할수 있는것들도 크게 부족하지 않고 나름 유용하게 쓸수 있다는것을 알리고 있습니다 

 

서민생존법이 초기부터 저의 주요 대상이지요

비싼 장비들이 좋기야하지만 그것들보단 성능이 90%정도 나오지만 1/10가격이라면 저가품을 사는게 낫고

대신 여러개 복수로 사서 내 생활권곳곳에 비치하고 남한테 주거나 팔수도 있고하는게 좀더 현실적이라 봅니다

물론 내구성이 떨어지고 고장도 좀더 날수 있기에 스스로 그걸 대처하는 방법도 알아야하죠

 

 

그리고 리더쉽 부족이라는 말은

안타깝지만 제가 평소 인정하고 가장 고민하는 분야이기도합니다

김종도 혹은 베어그릴스나 다른 전문가들처럼 딱한번만 봐도 정말 생존전문가답게 포스 풍겼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항상 아쉬워합니다

저야 얼굴도 그냥 순해보이고 정말 평범한 일반인같으니 뭔가 좀 미덥지 않고 같은말을 해도 잘 안먹히고 하는거죠

카리스마같은게 있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항상 부러워하고 이게 나에게 안맞는 일인가 몇년째 고민합니다 

그래서인가 예전엔 카페분들중에서도 만만히 보고 몇명 모여 작당을해서 저를 내치고 카페를 접수하려고하는 일들도 있었쬬

 

 

 

 

윗 댓글에서 오염된 흙탕물을 양말로 걸러서 그냥 마시라고 했다는데 

내가 그런적 업는데 뭔가 싶어 생각해보니 제작년인가 kbs 모 프로그램에서 그런걸 찍었었는데 분명이 다시 영상봐도 비상시 양말로 1차 이물질을 정수하고 정수제나 락스로 살균해서 먹으라고 했는데 아마 뒷부분은 기억못해서 이런 말이 나온듯합니다

유튜브로 영상 다시한번 보세요 

제 생존법 책을 봐도 오염된 물을 정수하는 다양한 방법을 자세히 제시하고 그게 얼마나 중요하다고 했는데요

 

 

제가 유튜브에서 생존전문가라고 해서 별로인가 봅니다

사실 전문가가 별거 있습니다 그냥 한가지 일 오래하고 남보다 조금더 알면 그게 전문가지...

하지만 저도 좀 그래서 몇년전부터는 생존전문가라고 하지 않고 생존가이드라고 소개 합니다

그리고 저는 제가 프로라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프로라면 밥벌이가 가능하지만 저는 그렇지 않기때문에 그건 인정합니다 

 

김종도랑 같이 나온 잡지 황허접하다고 하셨는데

아마도 6-7년전인가 아웃도어란 잡지에 같이 출연해서 서로의 생존배낭을 깔고 보여주었던 그걸 말하시는듯

사실 이것도 인정

 

당시 저의 어머니도 그 잡지 보고 김종도분건 멋지게 나왔는데 네건 그게 뭐니...라고 하시더군요

저의 컨셉이 일반인들도 고가의 생존배낭 사지 말고 그냥 집에 뒹구는 배낭에 주위 마트와 다이소에서 살수 있는 간단하고 저렴한것들로 구성해도 충분하다고 한것이라 기존에 쓰던거 그냥 갖고 간건데 나중에 제가봐도 좀 허접하고 추레해 보이더군요 ㅎ

 

아무튼 이런저런거 제가 보여주는게 다 부족하고 허술해보이고 생존전문가처럼 안보이니 이런 평가가 나오는것같습니다

 

 

참 제가 작년말에 대선 선언한다고 유튜브에 올린것도 맘에 안드셨나봅니다

당시 여야 양후보가 역대 최악의 평가라 똥이냐 설사냐란 말도 나오고 도저히 찍을 대통령 후보들이 없다는 말이 많았죠

저도 이런 사람들중에 하나를 골라야한다는게 너무 답답하고 그런 흠 많은 후보들보단 차라리 내가 낫다라는걸 보여주기 위해서 상징적 혹은 풍자적으로 영상을 몇개 올린것이었습니다 

물론 지금도 영상들 다 그대로 있고 같은 생각이구요 지금도 많은 분들이 현재 정치상황이 답답해할것입니다 

지금이라도 저 대통령 시켜주시면 정말 중립적이고 민생만 챙기며 서민들 위해 잘 할 자신 있습니다 ㅎ

 

그리고 간혹 음모론 얘기도 나오는데

제가 제일 거리두는게 각종 음모론입니다 우리카페 글들 조금만 보면 알수 있죠

아마도 지난 2년간 코로나 기간 백신 음로론때문에 그런 얘기가 나오는듯한데

저는 어느분야건 최대한 게시글을 존중해주고 정도가 심하지 않음 허용합니다 하지만 그게 과열되면 바로 다시 조정합니다

 

또 좀쓰다보니 길어졌군요

몇몇분들 평가가 안좋은것보니 제가 인정하는것도 있고 혹은 오해하는것도 있어서 이렇게 좀 변을 해봤습니다

악평을 보며 드는 의문중 하나는 굳이 나같이 숨어사는 별볼일 없는 사람을 왜 콕 찍어서 저격하나 싶은 점 이었습니다

지난 3-4년간 개인적으로 힘든 시기라 유튜브에 편집영상도 별로 올리지 못하고 그냥 일주일에 한편 라이브나 겨우 하는 정도엿는데...

아마도 초기에 저를 아셨던분들이 그간 제가 제대로 활동하지 못하고 기존 이미지로만 아시니 좀 불만였다고 봅니다

이점은 저도 인정 반성하고 그간 책이나 유튜브나 카페에 크게 활동하지 못한점이 크다 봅니다

 

또하나 아쉬운점은

김종도샘, 김종도형님이라고 부르면서 저는 우승엽 아재라고 하는것,  코난형이라고 하면 좋겠습니다 ㅎ

 

얼마전에도 홍콩의 유명 led후레쉬 회사에서 개당 10-20만원하는 후레쉬 보내줄테니까 홍보성 영상 찍어 올려달라는 제의를 받았습니다 또 한번은 개당 5-6만원하는 수제 서바이벌 양초, 업자에게 역시 자기것 홍보 영상을 부탁받았구요

유튜브하다보니 종종 이런 제의를 받는데요

이런 고가의 장비들은 저의 취지에 맞지 않는다고 다 거절했습니다

 

분명 좋은 장비는 맞지만 이런것들을 용돈받아 쓰는 월급쟁이 가장이나 서민들이 살수는 없기 때문이죠

고가의 장비들을 전문으로 추천하는 전문가나 유튜버는 많지만

저처럼 싸구려 알리제품이나 다이소것들도 정확한 용도로만 쓴다면 나름 쓸만하다고하는 사람도 필요한거죠

관점의 차이라고 보며 생계형 프레퍼라고 할까요

 

장비는 언제든 있다가도 없어질수 있다 보기때문에 너무 거기에만 의존하는것도 안좋다 봅니다

저의 책에도 썻지만 장비란 너무 좋은걸 사서 아끼기 보다는 총탄처럼 아낌없이 쓸수 있어야하나고 보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다른곳 얘기를 우리카페에 길게 쓰게 됬네요

아마 우리카페에서도 비슷하게 생각하시는분들이 있으실듯해서 겸사해서 같이 적어보았습니다

저도 지난 몇년간 의욕도 많이 떨어져서 카페도 좀 소홀하고 책도 안내고 유튜브도 제대로 안 올렸는데 결국 이런평가를 스스로 자초한면이 있다보았기에 일견 책임을 느껴서 고백차 적나라한 저의 평가를 같이 올렸습니다

카페 만든지 12년, 도시재난 생존에 뛰어든지도 15년쯤 됫는데요

나의 이런저런 사정때문에 정체됬다라고 말하는건 결국 핑계죠 다 제탓입니다

다시금 힘내서 일어서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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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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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Alex | 작성시간 23.06.14 항상 응원합니다.
  • 작성자복대동동 | 작성시간 23.07.26 코난님의 진정성이 느껴집니다 가성비가 중요하지요
  • 작성자TangoDown(경기) | 작성시간 23.08.10 응원합니다
  • 작성자담연 | 작성시간 23.09.01 응원합니다^^
  • 작성자추억에키스미 (경기도) | 작성시간 23.12.28 코난형님 파이팅 하십셔! 저는 코난님 편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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