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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생존법/ 메뉴얼

[라디오 생존법] 2017년 재난사고 정리

작성자코난.카페장(경기)|작성시간18.01.05|조회수592 목록 댓글 1

2017. 1월부터 라디오방송에 매주 출연해 '재난시대 생존법'이란 프로를 하고 있습니다

도시에서 일어날수 있는 재난이나 사고등은 물론 범죄와 전쟁까지 다루고 있죠  그주에 특별한 사건이 있다면 주로 그걸 다룹니다

도시재난에 대해 중요하고 요긴한 정보들을 얘기하니 시간되시면 많은 분들이 라디오 들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교과서적이거나 뻔하지 않은 정말 실질적이고 생생한 재난대처 정보 및 생존법으로 사람들에게 알리려합니다

다행히 방송국쪽 반응이 좋네요

그간 카페에는 알리지 않았는데 라디오로만하고 끝내기엔 정보가 너무 아까워 지난 대본을 매주 카페에 올려보겠습니다


또 제가 자료를 찾아 저 나름대로 분석해서 대본을 만드는데 혹시 틀리거나 관점이 다를수 있을것입니다
제가 잘못알고 있거나 반론이 있는 부분 혹은 더 더루었으면 하는 정보들이 있으면 아래 댓글로 달아주십시요
회원분들과 같이 한 주제에 대해서 토론하는것도 재미있고 유익할것같습니다


라디오는 매주 화요일 저녁 7시30분부터 10분간 교통방송(95.5mhz)에서 들으실수 있습니다
창원,경남쪽에서 방송되며 다른곳에 있는분들은 라디오 어플로 들으실수 있습니다


                                       저번 라디오방송국에서...




생존21-도시재난연구소 코난 우승엽 소장

전화연결 되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질문: 작년엔 포항지진과 제천화재참사, 인천 낚시배 사고등 참많은 재난과 사고로 다사다난 했었습니다 새해엔 별일 없어야할텐데 오늘은 2017년 대형재난에 대해 종합 점검해주신다구요


- 작년 온 국민들을 놀라게한 재난과 사고가 유독 많았었죠 그중 11월 15일 규모 5.4의 포항지진이 으뜸일것같습니다 많은 건물과 아파트, 자동차가 파괴되고 62명이 부상당하며 경주 5.8 지진보다 피해가 훨씬 커 전국민들이 지진에 대해서 심각히 생각해보게 된 계기가 됬습니다


질문. 지금도 많은 분들이 대피소에서 힘들게 생활하고 여진이 계속되 지역민들이 걱정하고 있는데 앞으로는 좀 안전할까요


-지진은 예측할수 없습니다 경주와 포항지진으로 우리나라도 강진이 날수 있다는게 증명됬고 역사에도 큰 지진이 종종 있었습니다 이제라도 내진설계와 지진보강을하고 생존배낭과 지진대처법에 대해 준비한다면 앞으로 또 지진이 온다해도 잘 넘길수 있을것입니다




질문. 재난은 언제 닥칠지 모르지만 대비는 할수 있겠죠 저번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참사도 되짚어봐야겠지요


-제천 화재참사 역시 인재였고 인명피해가 커서 안타까웠습니다 불에 잘붙는 건물 외장재와 미작동한 스프링클러와 소화기. 사람들을 대피시키지 않은 관리인, 불법주차된 차들과 소방관의 좀더 과감한 대처가 많이 아쉬웠습니다 2015년 의정부아파트 화재등 겨울에는 대형 화재가 잦은데 나와 가족도 언제든 겪을수 있다고 생각해야합니다

어딜가든 비상구를 확인하시구요 아울러 우리집도 소화기와 대피로를 점검하고 화재시 대처법등을 가족에게 알려야합니다 베란다 옆 경량칸막이로 탈출할수 있는데 이곳에 세탁기나 선반을 놓았다면 이역시 안전불감증이죠


질문. 화재하니 11월 창원터널 화물차 폭발사고도 떠오르는데요 최근 터널화재 사건이 잦은데 어떻게 주의해야할까요


11월 2일 창원터널 입구에서 오일통을 싣고 가던 화물차가 충돌후 폭발해 주변차량까지 불길이 덮쳐 3명이 숨졌습니다. 트럭이 위험물을 가득 싣고 과속한건데요 그 외에도 많은 문제가 있어 많은 운전자들이 여전히 위험을 감수하고 운전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가령 우회도로가 없어서 교통량이 많구요 터널을 나와 내리막길이 급경사인데 비상사태를 위한 긴급제동시설(모래벽)이 없으며 자동차 전용도로임에도 시내버스 입석운행이 여전하죠

지자체에서도 운전자에게 조심운전만 말할게 아니라 근본적 환경개선과 안전대책을 서둘러 강구해야합니다


최근 터널화재가 잦습니다 터널에선 과속이나 앞지르기를 절대 금하고 앞차와의 거리를 더 늘리며 갑자기 어두운곳에 들어가면 잘안보이니 앞유리 썬팅은 피해야합니다

또 차에 문제가 있으면 터널을 빠져나와 잘보이는 갓길에 정차해 2차사고를 막고 만약 터널 안에서 화재가 난다면 즉시 차를 멈추고 걸어서 탈출해야합니다





질문. 인천 낚시배 사고도 배들끼리 서로 양보없이 진행하다 충돌한 인재였다죠 요즘 해양레포츠 인구가 늘고 사고도 잦은데 안전법은 어떤게 있을까요


- 네 인천 낙시배 사고에서도 15명이 사망했습니다 자동차든 배든 모든 탈것은 서로 양보하고 안전거리를 유지해야하는데 그렇지 못했던것이죠

바다에선 환경이 급변하고 물에 빠지면 생존시간이 아주 짧으니 이용자들도 긴장해야합니다 보호장구와 구명조끼를 꼭 착용하고 술먹고 물놀이하거나 배를 타서도 안됩니다 특히 낙시하기 좋다고 방파제 아래로 내려가거나 외진 돌출구로 가면 해초에 미끌려 빠지거나 큰 파도에 휩쓸려나갑니다 위험한곳은 피하고 꼭 둘이상 행동해야합니다


질문. 물조심하니 올여름 강타했던 청주와 인천에 내렸던 물폭탄이 떠오릅니다 요즘 기습 폭우가 잦은데 이역시 기상이변때문인가요


-올초 한참 가물다가 갑자기 7월하순에 청주와 인천, 경기북부에 100mm가 넘는 큰비로 순식간에 시내가 잠겼습니다 수많은 집들과 차가 잠겼고 인천에선 반지하 주택에서 노인이 빠져나오지 못하고 숨졌죠. 

홍수예방은 정부와 지자체의 역할이 크지만 개인들도 집중호우나 태풍이 예고되면 저지대나 하천변의 차들을 고지대로 이동시키고 물이찬 거리를 지나가선 안됩니다 걸을때도 전신주 주변이나 광고간판 주위는 감전위험으로 피해야합니다



질문. 그 외 또 작년 주목할만한 재난사고들이 뭐가 있을까요


- 개물림 사망 사고도 이슈였죠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개에 물려 몇일만에 패혈증으로 죽은분이 있었는데 개물림 사고가 매년 천건이 넘습니다 반려견과 외출시 남을 배려하고 꼭 목줄과 입마개를 해야합니다


-또 미세먼지의 일상화도 재난인데요 보통 봄에만 황사가 나타났는데 올해는 상반기 내내 미세먼지로 답답했습니다 이는 스모그처럼 건강에 큰 피해를 줍니다 벌써부터 미세먼지 경보가 나오는데 개인도 간과하지 말고 적극적인 대비책과 건강관리가 필요합니다

올해엔 부디 큰재난과 사고없는 안전한 한해가 됬으면합니다


질문: 네, 좋은정보 감명깊게 들었습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도시재난연구소 우승엽 소장과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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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음이온(경기) | 작성시간 18.01.06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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