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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생존법/ 메뉴얼

[라디오 생존법] 교통사고시 꼭 알아야할것들

작성자코난.카페장(경기)|작성시간18.04.03|조회수1,660 목록 댓글 2

작년 1월부터 한 라디오방송에 매주 출연해 '재난시대 생존법'이란 프로를 하고 있습니다

도시에서 일어날수 있는 재난이나 사고등은 물론 범죄와 전쟁까지 다루고 있죠  그주에 특별한 사건이 있다면 주로 그걸 다룹니다


처음엔 매주하는게 큰 짐이라 얼마나 잘할수 있을까 걱정됬는데 다행히 이제 반년이 넘었네요

도시재난에 대해 중요하고 요긴한 정보들을 얘기하니 시간되시면 많은 분들이 라디오 들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교과서적이거나 뻔하지 않은 정말 실질적이고 생생한 재난대처 정보 및 생존법으로 사람들에게 알리려합니다

다행히 방송국쪽 반응이 좋네요

그간 카페에는 알리지 않았는데 라디오로만하고 끝내기엔 정보가 너무 아까워 지난 대본을 매주카페에도 올려보겠습니다


또 제가 자료를 찾아 저 나름대로 분석해서 대본을 만드는데 혹시 틀리거나 관점이 다를수 있을것입니다
제가 잘못알고 있거나 반론이 있는 부분 혹은 더 더루었으면 하는 정보들이 있으면 아래 댓글로 달아주십시요
회원분들과 같이 한 주제에 대해서 토론하는것도 재미있고 유익할것같습니다


라디오는 매주 화요일 저녁 7시30분부터 10분간 교통방송(95.5mhz)에서 들으실수 있습니다
창원,경남쪽에서 방송되며 다른곳에 있는분들은 라디오 어플로 들으실수 있습니다


                                       저번 라디오방송국에서...




생존21-도시재난연구소 코난 우승엽 소장

전화연결 되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질문: 봄이되니 춘곤증이 몰려오고 졸음운전 위험이 커졌습니다 접촉 사고위험도 높아질듯한데 오늘은 사고대처법에 대해 알려주신다구요


-한국의 10만명당 교통사고 사망자는 9.1명으로 영국, 일본(3.8명)보다 3배나 많습니다.(2015년) 최근 3년간 졸음운전 교통사고는 8200건에 사망자 513명으로 다른 교통사고보다 치사율이 2배이상 높은데 고속도로 사망사고 1위 원인이기도하구요

요즘처럼 환절기엔 춘곤증은 물론 미세먼지가 심하면 내부순환모드로 하고 운전하는데 그럼 실내는 이산화탄소 농도가 20분 만에 5천ppm이되 졸음이 오게됩니다

15분에 한번씩은 창을 열거나 외기 순환을 해야합니다


질문: 운전중 만약 작은 사고가 나면 어떻게 처리해야하나요 경험이 없는 운전자들은 크게 놀라 당황할것같은데요


-교통사고시 당황하겠지만 최대한 침착해야합니다. 우선 즉시 차를 안전지대에 정차시키고 비상등을 켭니다. 사고시 명심할것 3개가 있는데 부상자 구호, 2차사고 예방, 신고입니다

만약 부상자가 있다면 119에 빨리 연락하는데 개인이 부상자를 차에서 끌어내리는 것은 탈골이나 척추손상등으로 위험합니다. 하지만 차에 불이 붙었거나 어두워 2차사고 위험이 있다면 부상자를 안전한 곳으로 옮겨야합니다

또 차후방에 삼각표지판이나 불꽃 점화기를 설치해 2차 사고를 예방해야 하는데. 이때 춥다고 혹은 경찰을 기다린다고 차안에 남아 있는것은 극히 위험하며 나와서 근처 안전지대로 가야합니다



질문: 사고시 당황해서 가족에게 먼저 전화하는데 그럼 안된다면서요 신고는 어떻게 해야하나요


-간단한 접촉사고일 경우 보험사에만 전화해 사고 장소와 피해상황을 알리면되지만 다친사람이 있다면 꼭 112 경찰서에도 신고해야합니다 시간도 3시간안에 해야하며 피해자가 괜찮다고 해도 신고후 현장을 지키거나 병원으로 데려가는것이 좋은데. 그래야 나중에 뺑소니로 몰리지 않습니다. 주의할것은 바쁘다고 명함만 주고 가는것도 뺑소니가 될 수 있습니다 적극적 구호조치가 우선입니다


질문: 그럼 사고현장 보존은 어떻게 해야하나요


- 첫째, 휴대전화 사진과 동영상을 이용해 사고현장을 여러장 찍고 스프레이로 차량 네바퀴를 따라 바닥에 표시를 해둡니다

둘째,주변 목격자나 현장을 비추는 차나 건물의 cctv 영상을 확보해야합니다 cctv는 오래되면 삭제가되니 최대한 빨리 확보해야하는거죠

세째, 휴대폰 녹음기능으로 상대방과의 대화내용을 녹음을 해두는것도 좋습니다 나중에 혹시 딴소리를 하는 경우도 있거든요 마지막으로 경찰이 오면 상대방차 블랙박스 영상 확보를 부탁해야합니다. 이러한 조치가 됬고 차량운행이 가능하다면 증거확보 후 교통소통이 원활하도록 사고차량을 도로변으로 이동시킵니다.







질문: 교통사고후에 현장확보용 사진 촬영하시는데 이때도 잘 찍는법이 있다면서요 어떻게 찍어야 할까요?


-교통사고시 현장 상황과 차량파손 두부분으로 나누어 사진 찍어여합니다 먼저 차의 파손된 부위는 물론 피해가 없는 다른 부분까지 여러각도로 찍습니다 상대방차가 수리시에 예전에 살짝 긁힌 부위도 겸사겸사 수리하는 경우가 있거든요


둘째. 교통사고 장소와 상황을 알게끔 배경을 담은 사진을 찍습니다. 사고장소에서 30m가량 떨어져 전경 사진을 찍고 일방통행이나 각종 신호표시가 있으면 사고 장소와 함께 찍어 둬야 합니다.

또 포트홀이나 낙하물같은게 충돌원인이라면 이역시 촬영해야합니다.

잊지 말것은 상대편 블랙박스도 반드시 촬영하라는것입니다 나중에 교통사고 가해자가 블랙박스가 없다고 발뺌하는 경우도 있기에 블랙박스를 촬영하고 동작하는지를 상대편에게 확인시켜야 합니다 현장의 경찰관에게 말하는게 제일좋습니다


질문: 도로에서 사고가나면 사설 견인차들이 우르르 몰려와 서로 먼저 끌어가려하는데 이때 단호해야한다면서요


- 네 사고로 차주가 정신없는 틈을 타서 사설 견인차들이 맘대로 견인하려하는데 자칫 법정요금의 몇배에 달하는 바가지를 쓰는 경우도 많습니다 사설 견인차가 강압적으로 견인할 시 단호히 막고 이를 휴대폰 영상으로 촬영해 증거를 확보합니다

이후 빨리 내 보험사에 연락해 긴급 견인 서비스를 신청하면 되고 거리에 따른 법정요금대만 지불하면됩니다 만약 고속도로라면 한국도로공사에서 운영하는 무료 견인 서비스를 이용할 수도 있는데 근처 휴게소등 가까운 안전지대도 옮겨줍니다

2017년부터 모든 도로에서 전좌석 안전벨트 착용이 의무화되었습니다. 불편해도 뒷좌석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졸릴때는 꼭 근처 졸음쉼터에서 쉰후에 운전해야합니다


질문: 네, 좋은정보 감명깊게 들었습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도시재난연구소 우승엽 소장과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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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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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음이온(경기) | 작성시간 18.04.03 수고 많으셨어요^^
  • 작성자10056 mari(경기) | 작성시간 18.04.04 중요한 내용입니다.
    자료 수집에 고생이 많으셨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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