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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생존법/ 메뉴얼

[라디오 생존법] 어린이 실종과 유괴시 대처법

작성자코난.카페장(경기)|작성시간18.05.25|조회수676 목록 댓글 5


2년째  라디오방송에 매주 출연해 '재난시대 생존법'이란 프로를 하고 있습니다

도시에서 일어날수 있는 재난이나 사고등은 물론 범죄와 전쟁까지 다루고 있죠  그주에 특별한 사건이 있다면 주로 그걸 다룹니다


도시재난에 대해 중요하고 요긴한 정보들을 얘기하니 시간되시면 많은 분들이 라디오 들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교과서적이거나 뻔하지 않은 정말 실질적이고 생생한 재난대처 정보 및 생존법으로 사람들에게 알리려합니다

라디오로만하고 끝내기엔 정보가 너무 아까워 지난 대본을 매주카페에도 올려보겠습니다


또 제가 자료를 찾아 저 나름대로 분석해서 대본을 만드는데 혹시 틀리거나 관점이 다를수 있을것입니다
제가 잘못알고 있거나 반론이 있는 부분 혹은 더 더루었으면 하는 정보들이 있으면 아래 댓글로 달아주십시요
회원분들과 같이 한 주제에 대해서 토론하는것도 재미있고 유익할것같습니다



                                       저번 라디오방송국에서...




생존21-도시재난연구소 코난 우승엽 소장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질문: 5월은 가정의 달에 어린이날과 각종 야외축제가 많아 가족 나들이가 많은데 아이 실종도 많다죠 한해 아동 실종은 얼마나 되나요


- 이번주 5월 25일은 ‘세계 실종아동의 날’입니다 매년 실종 아동은 2만명 내외로 야외활동이 느는 5~6월 실종이 증가합니다 특히 ‘어린이날’의 아동 실종 사건이 최근 5년간 총 329건이나 되는데. 대부분 찾았지만 아직도 182명의 아동은 부모 곁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작년에만 32명의 아이들을 못찾았구요


질문: 아동실종 생각만해도 무서운데 좋은 방법이 있나요


-사전 지문등록제가 있습니다 가까운 파출소에서 아이의 지문과 사진, 신체 특징, 보호자 연락처를 등록하는데 그외 지적장애인, 치매노인도 등록 가능합니다 경찰청 홈페이지나 '안전드림앱'을 이용해도 되구요. 그러나 부모가 제도를 몰라 전국 8세 미만 아동 48%만 등록되 있습니다 효과도 좋아서 지문 정보가 등록된 아이는 실종되도 바로 찾는데(24분) 등록 않된 아동은 신원확인이 힘들어 보호자를 찾기까지 3일이상(86시간) 걸립니다.





질문: 복잡한 야외 놀이터나 장소에 아이를 데리고 갈때도 신경쓸게 있나요


-잠깐 일을 보기위해 아이를 잠시라도 혼자있게해선 절대 안됩니다 눈 앞에서 아이가 사라지는 순간은 35초에 불과합니다. 어린 자녀와 나들이할 때는 밝은색 옷을 입히고 나들이를 떠날 때 전신 사진을 스마트폰으로 찍어 놓는게 좋습니다 당일 아이 사진만큼 제일 좋은 알림수단도 없죠 또

이름과 전화번호를 적어놓은 인식표나 메달을 채우거나 옷 안쪽에 적는것도 좋고 보호자랑 멀어지거나 버튼을 누르면 경보가 울리는 전자장치도 좋습니다


질문: 그럼에도 만약 아이를 잃어버리게 되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만약 아이가 실종되면 경찰신고와 함께 즉시 코드아담제도를 요청해야합니다 마트나 야외놀이공원등 다중이용시설이라면 출입구 봉쇄를 하고 아이를 찾는 시스템인데요 시설물 관리자도 실종 신고를 받으면 곧바로 경보를 발령하고, CCTV와 출입구에 사람을 배치해 수색을 해야 합니다. 만약 시설 관리자가 빨리 조치를 하지 않으면 200~4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질문: 아이에게도 주의시켜야할것도 있겠죠


-아이에게 길을 잃었을 때의 행동수칙을 알려주어야합니다

첫번째로 멈추기입니다 아이는 부모가 안보이면 계속 앞으로 가려는 직진 본능이 있는데 이리저리 다니지 말고 그 자리에 서서 부모를 기다리라고 말해야합니다

2단계로 낯선 사람을 따라가지 않도록 주의시켜야합니다 만약 강제로 데려가려고하면 큰소리를 치게 하구요

3단계로 어린이에게 이름과 나이, 주소 전화번호, 부모이름 등을 기억하도록 가르쳐야합니다 공중전화를 보면 긴급전화 버튼을 누르고 112로 전화해서 도와 달라고 해야합니다




질문: 작년 인천 어린이 살해사건도 있었고 그래선 안되지만 어린이 유괴도 대비해야겠지요


-유괴는 집 부근이 가장 많고 학교와 학원 주변이 그 뒤입니다. 범인은 면식범인 경우가 59.2%나 되며 특히 여자 아이를 노리는 경우가 남자 아이보다 2배나 됩니다 유괴범은 보통 친구들과 멀리 떨어져 있거나 주변에 어른 없는 어린이를 노리니 혼자 있지 말고 친구들과 함께 있도록 해야합니다.

학교랑 집을 오갈때는 밝고 환한 큰길로 다니며 저녁 늦게까지 밖에서 놀지 않게합니다. 또 외출할 때는 어디에 누구랑 가는지, 몇 시에 오는지, 늦어지면 부모에게 연락하도록 해야합니다.


질문: 어린이 유괴는 어떤 방식으로 되나요?


- 먼저 친절형으로 돈, 과자, 장난감등을 주며 환심을 사는데 받지도 먹지도 말라해야죠


둘째 지인 사칭형으로 아는 사람이 같이 가자고 해도 따라가지 말고 부모님께 허락을 받아야 한다고 알려야합니다


셋째, 거짓말형으로 부모가 다쳐 병원에 있거나 저쪽에서 기다린다고 끌고 가기도하며


넷째 동정심 유발형으로 물건을 들어달라거나 길을 잘 모르니 알려 달라고 하기도합니다


낯선 사람이 자동차를 태워 준다해도 타지 말고 만약 유괴시엔 3가지 구호인 "안돼요! 싫어요! 도와주세요!"를 외치도록 합니다.



질문: 네, 좋은정보 감명깊게 들었습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도시재난연구소 우승엽 소장과 함께 했습니다.

(제 글은 재난대비에 관한 좋은 정보를 대중에게 널리 알려드리기 위해 공개하는것이며 복사나 펌도 환영합니다

다만 변형하지 말고 출처를 명시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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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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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양파 | 작성시간 18.05.25 4살짜리아이가있는데
    당장메모해놓고 하나하나
    실천해야겠어요~
    유용한정보 감사드려요~~
  • 답댓글 작성자코난.카페장(경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8.05.25 도움이 되신다니 저도 뿌듯합니다 ㅎ
  • 작성자푸른미래 | 작성시간 18.05.25 요즘엔 손목에 차는 키즈폰을 착용시키면 많은 부분 해결됩니다.
  • 답댓글 작성자코난.카페장(경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8.05.25 네 요즘 블루투스 기기가 있다던데 앞으로 더 다양한 전자 기기가 나올듯합니다
  • 작성자데이라이트/(구미) | 작성시간 18.05.25 어린이실종의날을 맞아 하루빨리시스템기술이발전해서
    체계적인교육과인프라와함께
    실종어린이가없는세상이였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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