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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의 생존

[안전보건 비하인드] 배달 서비스업 안전을 지키는 오토바이(이륜차) 헬멧

작성자10056 mari(경기)|작성시간18.10.19|조회수298 목록 댓글 3



신속한 배달이 생명인 배달 서비스 업에서 오토바이(이륜차)는 중요한 교통수단으로 쓰입니다.
빠른 이동이 가능하고 골목길도 쉽게 진입할 수 있어 배달 서비스업 종사자에게 필수인데요.
하지만 오토바이를 탈 때는 신체가 외부로 노출되어 있어 사고가 났을 때 사망이나 큰 부상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때문에 머리를 보호하여 목숨을 지켜주는 헬멧 착용은 이륜차 운전자에게 반드시 잊어서는 안될 필수 보호장구입니다.
그렇다면 언제부터 우리는 이륜차 등을 탈 때 헬멧을 쓰기 시작했을까요?
그 시작과 발전을 안전보건 비하인드에서 되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과거 전투를 할 때 상대의 공격으로부터 머리를 보호하기 위해 투구 등을 착용했지만 이동수단에서 헬멧을 쓰지는 않았습니다.
오토바이의 발명 이후에도 바이크레이싱 등의 특수한 상황 외에는 헬멧을 착용하는 이들은 거의 없었고
중요성도 인식하지 못했는데요. 헬멧을 중요하게 여기게 된 계기는 한 오토바이 광이었던 한 영국 장교의 일화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1935년 영국군 장교 토마스는 스피드를 즐기며 오토바이를 타던 중 갑자기 교차로에서 튀어 나온 자전거에 머리를 부딪혔고
의식불명이 되었는데요. 전쟁영웅으로 많은 사랑을 받던 장교 토마스의 사고에 최고의 의사들이 그를 치료하기 위해 애썼습니다.
하지만 결국 그는 사망하고 말았는데요.
이 때 그를 치료했던 의사인 휴 케언스는 머리 부상으로 사망하는 사람을 줄이고자
연구를 시작했습니다.
휴 케언스는 오토바이 운전자들의 사고 원인을 철저히 분석했고, 대부분의 사망원인이 머리 부상이었다는 사실을 알아내게 됩니다. 그의 논문을 통해 이후 군인들은 오토바이를 탈 때 꼭 헬멧을 착용하게 되었고, 많은 오토바이 운전자들의 생명을 지키게 됩니다.



2011년 미국 뉴욕에서는 헬멧 착용을 반대하는 시위가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헬멧 착용 의무화에 반대하는 한 이륜차 애호가 그룹에서 주도한 시위였는데요.
그들은 헬멧 의무화가 바이커의 자유를 빼앗고 있으며, 영혼까지 모독하는 어리석은 행위라면서 헬멧 착용 의무화를 반대했습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해당 단체의 한 남자가 시위 현장에서 할리 데이비슨으로 주행을 하던 중 넘어지게 되었고,
콘크리트 바닥에 머리를 부딪혀 사망에 이르고 말았습니다. 헬멧을 착용했더라면 충분히 살 수 있었던 안타깝고
어이없는 사고였지요. 이 사고는 헬멧을 착용하는 일이 자신의 생명과 직결된 일이었음을 알려주었습니다.
 
우리나라 오토바이 운전자의 헬멧 착용은 이미 오래 전에 의무화되었지만 여전히 착용률은 약 70%에 그칩니다.
이는 착용률이 100%에 달하는 선진국에 비해서는 여전히 미흡한 수준이지요.
자동차와는 달리 접촉사고가 일어났을 때도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기에 헬멧은 반드시 착용해야만 하는 의무입니다.
또한 지난 해부터는 이륜자동차를 운전하는 노동자에게 사업자가 승차용 안전모를 지급해야 한다는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 개정안이 공포되었습니다. 사업주는 노동자를 위해 안전 보호장구를 지급할 의무가 있으며 노동자는 이를 반드시 착용하고
이륜차 운행을 해야 합니다. 오토바이 사고사망을 줄이는 가장 쉬운 예방법, 헬멧을 꼭 착용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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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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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코난.카페장(경기) 작성시간 18.10.19 할리매니아들은 아직도 헬멧대신 두건인가 쓰죠 ㅎ
  • 답댓글 작성자10056 mari(경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8.10.19 과거 오토바이족들이 헬멧을 안쓰다가 머리와 얼굴에 큰 부상을 입고 사망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았습니다.

    폼을 잡는것 보다는 안전이 우선입니다.
  • 작성자데이라이트/(구미) 작성시간 18.10.19 오토바이타시는분들중에는 최민수 연예인처럼폼나게타시려는분들있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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