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요즘 시대에 뉴스 또는 신문에서
심심치 않게 묻지마 살인, 연쇄 살인, 부녀자 또는 어린이 납치 및 살인 그리고
각종 성폭력등에 대한 소식을 접하고 삽니다.
그런 것을 보면서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방법을 강구하는 대책들로
각종 호신 무기 (가스총,전기총,삼단봉. ..등등)를 구매하고
일부는 요즘 유행하는 크라브 마가, 시스테마 등을 배웁니다.
호신 무기는 휴대의 용이성과 효과성을 따져보고 사용법을 익히며 숙달을 시키기도 합니다.
근접 방어 혹은 호신 무술로써 현존 체계에서는 최고라는 크라브 마가, 시스테마 등을 배우며
마치 준비 다 된듯한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
저는 유럽의 스페인에서 태권도를 가르치는 사범 입니다.
이곳에 오기전엔 8년간의 군생활도 했으며 저격과 대인격투 교관까지 했었습니다.
제가 가르치는 학생중엔 크라브 마가 사범(마드리드 시내에 자기의 도장을 가지고 있음)도 있습니다.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장비의 구매와 최고의 호신술이 아닌 여러분의
준비된 마음과 기본 충실 입니다.
1. 위험이 예상되는 곳, 발생 했던 곳은 가지 않습니다.
2. 어두운 곳, 즉 시야가 50 미터 이상 확보되지 않는 곳은 진입을 하지 않습니다.
3. 2번과 같은 곳을 통과해야 할 상황이라면 2인 이상의 동행을 확보 합니다.
4. 3번과 같이 할 수 없을 때는 가족들에게 연락을 취하고 마중을 나오게 합니다.
5. 크라브 마가,시스테마 등이 좋기는 하지만 전부가 아닙니다.
* 대인 격투에서 실제 자신을 보호해 주는 것은 침착함과 기본기 입니다.
어느 무협영화에서 나오는 비급수준의 무술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6.최소 200 미터를 전력을 다해 뛸 수 있는 체력을 유지 합니다.
그동안의 적지 않은 격투 경험과 대련에서 저를 위기에서 구한 것은 태권도 기술이었습니다.
태권도가 좋고 타무술이 나쁘다는 주장이 절대로 아닙니다.
산정상에 오르면 다른 산정상들이 보입니다.
이산 저산 해매다 보면 결국 하나도 오르지 못하는 어리석음을 저지르고 맙니다.
무협소설에 보면 만류귀종 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깨달음을 얻으면 모든 것이 다 같아 보입니다.
그리고 단순해 지더군요.
마음을 다지고 하루에 단 1분이라도 심호흡을 해보며
체력을 기르는 것에 소홀히 하지 말고 자신을 소중히 하십시요 ^^
이상 비미르의 호신에 대한 단순 생각 이었습니다.
길고 어지러운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