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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스 칼럼

경제붕괴와 면피를 위한 희생양!

작성자비빔밥(경기)|작성시간12.09.13|조회수1,163 목록 댓글 25

비도 오고 심심해서 소설하나 써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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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히 생각해 보겠습니다.

각종 사회복지 지출을 제외한 미국 순수 부채가 16조 달러입니다.

미국의 2011년 GDP를 능가합니다.

미국의 세수는 대략 GDP의 10%입니다.

세수로 이자내기도 벅찰 겁니다.

간단히 말해 지속 불가능한 막장 경제입니다.

더군다나 미국의 GDP에서 소비자지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70%가 넘습니다.

미국 경제는 소비로 지탱해온 경제라는 의미입니다.

그러니 어떻게든 소비를 유지해야 합니다.

이는 주택 담보 대출로 외제차, 명품 사고

매일 룸살롱에서 흥청망청 대다가

그 돈이 떨어지니 카드론으로 메우고

나중에는 돌려막기를 하다가 그것도 안 되니

사채를 빌려다 쓰고 있는 무책임한 가장의 꼴입니다.

이미 미국은 신체 포기각서를 쓴 상태입니다.

다만 채권자들이 눈을 뒤집어 까고 덤벼들지 못하는 것은

채무자가 명실 공히 세계 격투기 대회 우승자이기 때문입니다.

채권자가 두세 명이 함께 덤벼들어도 눈깔 하나 뽑힐 각오는 해야 됩니다.

아직 그럴 정도로 긴박한 상황은 아닐 수도 있고

어쩌면 채권자, 채무자 모두 짜고 치는 고스톱을 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

우리나라는 정부부채는 아직 안전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까보기 전에는 어디까지가 진실인지 아무도 모릅니다.

어차피 정부가 지급보증을 하는 공기업들의 천문학적인 부채도

사실상 정부의 부채입니다.

가계부채는 지금 이 순간에도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습니다.

가계부채만 1인당 1800만원입니다.

공공부채까지 합치면 통계상 3천만원이 훌쩍 넘을 것입니다.

4인 가족 기준으로 적게 보아도 1억2천입니다.

숨겨진 부채인 전세금도 고려를 해야 될 터이고

정부의 장부조작으로 감춰진 부채도 계산해야 되겠지요.

아마도 이것저것 빠진 것들 제대로 채워 넣으면

정부 발표의 수십%는 더해야 될 겁니다.

결국 정부 부채는 국민들이 세금의 형태로 갚아야 하는

국민들의 부채라는 점!을 잊으시면 안되겠지요??

앞으로 세금에 대해서는 마음 단단히 먹으셔야 할겁니다!

..

어쨌든 가장큰 문제는 우리나라 정부가 외통수에 걸렸다는 점입니다.

세금을 올리고 지출을 줄여서 부채를 줄여 나가야 되는데

그렇게 하면 당장 시장이 죽는다고 아우성입니다.

시장을 살리기 위해 세금을 낮추고 정부 지출을 늘리면

당장의 숨통은 트이지만 정부 부채는 더 늘게 됩니다.

떨어지는 부동산을 그냥 두자니 하우스 푸어를 비롯

한국 경제 전반이 붕괴될까 두렵고,

그다지 효과도 없을 부양책을 계속 쓰다 보니

이제는 렌트 푸어까지 발생합니다.

거기에 한국 경제의 화장발 역할을 해온

수출기업들의 실적이 추락하고 있습니다.

설상가상이지요..

..

여기서 우리는 한 가지 생각을 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현정부가 정말 우리경제를 살릴 생각이 있을까?

계속되는 정부의 악수들이 과연 무지에서 비롯된 실기였을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이미 되돌리기는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오래전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지요..

개인적으로 MB의 전적인 과오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MB는 이미 그 다리 중간쯤에 정권을 이어받았을 뿐이고

국민들이 그렇게 바랬던 자신의 역할(?)을 너무나 충실히 했을 뿐입니다.

그렇다고 이전의 대통령들을 비난하고자 하는 것도 아닙니다.

정권을 만든 건 국민이고,

부채의 달콤한 술에 취해 창피한 줄도 모르고

낮에도 벌건 얼굴로 신나게 뛰어다녔던 것은

바로 우리 국민들이었으니까요.

어쨌든 만약 돌이킬 수 없다면

돌이키고자 하는 노력은 의미가 없습니다.

즉, 김광수경제연구소 같은 곳에서 말하는 대책들은

이미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말입니다.

한국 경제가, 특히 부동산이 돌아올 수 없는 길을 건넜다는 사실

그리고 그들의 주장을 정부가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것 정도는

이미 그들도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만약 그들 말대로 2008년에 부동산 거품을 뺐으면 과연 국민들이 가만히 있었을까요?

아마 MB는 중도에 하야를 해야 됬을테고,

MB보다 더 확실히 부동산을 올려준다는 인물이 바톤을 이어받았겠죠!

어차피 김광수씨나 선대인씨 대학 동창들이 정부에 쫙~깔려 있고

개인적인 술자리에서 무슨 소리가 오갈지 안 봐도 비디오입니다.

그러면서도 대책을 주장하고 정부의 변화를 촉구하는 이유는

정치적 의도가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그들의 정치적 의도를 비난할 이유 또한 전혀 없습니다.

오히려 박수를 보내야겠지요!

..

제가 바라보는 현 정부의 포인트는

무조건 차기 정부까지 붕괴를 지연시키는 게 아닙니다.

세계 경제의 붕괴 포인트에 한국 경제의 붕괴 포인트를 맞추고 있다는 것입니다.

현 정부가 전력을 기울여 최적의 타이밍에 맞추기 위해 붕괴를 지연시키고 있는데

갑자기 전후 상황을 모르는 여당이 정권을 잡아 초기에 붕괴시켜 벼리면

그 비난의 화살이 전부 자신들에게 향할 것임을 잘 알고 있겠지요.

그러니 어떻게든 차기 정권으로 잘 연결시켜 글로벌 타이밍에 맞추는 것이

그들에게는 가장 중요한 지상과제가 되었을 것입니다.

터지긴 터지는 데 남보다 먼저 터지면 안된다!가 가장 중요한 목표인 것입니다.

물론 대선이전에 의미 있는 사건이 터질지도 모르고

어쩌면 간절히 그런 사건을 바라고 있겠지요!

나라님이 나라 망하기를 기도한다??

말하고 보니 좀 그러네요..

..

우리말에 불가항력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건물을 날림으로 져서 붕괴 사고가 일어나면 건설사가 욕을 먹겠지만

피할 수 없는 지진으로 인해 붕괴가 난다면 모두 면피할 수 있습니다.

아이러니 하게도 가장 비극적 상황에서

서로가 가장 행복할 수 있는 조건을 찾는 것이지요.

결국 신이 최종 책임자가 되는 상황이

최대다수의 최대행복이 되는 겁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살인자에 의해서가 아니라 천재지변에 의해 잃었을때

가족이 느기는 아픔과 분노가 가장 적은 법입니다.

어쩌면 지금 정부 관료들과 여당 정치인들이 가장 바라는 시나리오는

자신들의 책임을 한 번에 뭍어줄 국제적인 큰 사건이 아닐가요?

그리고 이 부분에 있어서 세계 정치인들은 서로 긴밀하게

정보를 주고받고 있을 것입니다.

..

이 관점이 사실이라면

한국의 정치인들과 미국 또는 유럽의 정치인들의 생각이

근본적으로 일치한다고 볼 수 있으며

결코 성공할 수 없는 무리한 부양책을 지속하는 이유도 쉽게 이해됩니다.

다만 방향이 다른 점은

우리는 글로벌 경제 붕괴를 기다리고 있는 반면

미국과 유럽 정치인들이 바라는 사건이 경제적 사건이 아니라

아마도 불가항력의 자연 재난일 확률이 높다는 점입니다.

만약 순전히 경제적 이유로 말미암아 세계 경제가 붕괴 수준까지 간다면

그들(?)은 책임을 면치 못할 것이며

분노한 대중을 그들을 끌어내려 복수를 가할 것입니다.

하지만 거대한 규모의 자연재난이 극심한 경제 위기를 일으킬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경제 붕괴의 트리거가 자연재난과 같은 외적 원인이 되었을 때

그들은 유유히 손을 털고 빠져나올 수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거대한 자연 재난이 닥치기 전

경제가 살아나고 있다는 신호를 계속 시장에 보여주어야 합니다.

조금씩이나마 주택 경제가 살아나고

또 주식이 조금씩이나마 오르는 모습을 보여주다가 한 번에 꽝~~

하지만 이번 경제 붕괴의 책임은 전적으로 지구가 지게 되는 겁니다.

혹은 아무 잘못 없는 태양 또는 미지의 행성이 질 수도 있습니다.

그들은 아마도 이렇게 말할겁니다.

"미안하다! 우리는 정말 최선을 다했다! 하지만 신이 우리를 버렸다!"

..

이러한 황당한 가정에 조금 더 가정을 보태보겠습니다.

일단 오늘의 제 가정은

세계 경제 붕괴의 책임을 떠맡게 될 정체불명의 괴물,

즉 세계적인 수준의 자연재난이 다가오고 있다는 가설에

기반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 가설이 틀리다면 그 가설에 기반한

모든 이야기는 판타지가 됩니다..

..

만약 상기 시나리오에 의해

전 세계 정치, 경제가 움직이고 있는 상황이라면

앞으로 닥쳐올 재난은

예측이 가능한 재난이거나

아니면 의도적으로 만들어 낼 수 있는 재난일 수 있습니다.

만약, 요즘 회자되는 행성X가 실제로 있고

일반 대중에게는 철저히 은폐되어 있는 반면

정책결정자들은 세부 내용을 알고 있다면

이 행성X의 궤도에 따라 경제 붕괴 시나리오를 작동할 수 있습니다.

행성X가 아니라 태양의 변화나

미국의 대지진 등 다른 자연 재난을 어느 정도 예측하고 있다면

그 예측에 맞추어 경제 붕괴 시나리오를 작동하겠지요.

두 번째는 앞으로 일어날 재난이

음모론자들이 말하는 하프와 같은 전파 무기에 의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러한 무기들의 사용을 숨기기 위해

행성X나 태양폭풍 같은 거짓 전술을 사용했다라고 볼 수 있겠지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우리가 빼놓아서는 안 될 것이

세계 3차 대전입니다.

전쟁 또한 경제 붕괴를 앞당길 수 있는 좋은 소재입니다.

대신 3차 대전으로 세계 경제가 붕괴된다면

비난은 미지의 행성이나 태양이 지는 게 아니라

중동의 악의 축 국가들이 지게 되겠지요..

..

어쨌든 향후 경제 붕괴에 대한 책임을 질 희생양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그나저나 만약 경제 붕괴의 트리거가 될 거대한 재난이 닥친다면

단지 경제가 붕괴되는 수준으로 끝나지 않겠지요??

진짜 하늘에서 진짜 불덩어리가 떨어질 수도 있는 것이고

또 악한 세력들의 불장난에 지구가 홀랑 타버릴 수도 있는 것이니

두 눈을 부릅뜨고 잘 감시해야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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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last one | 작성시간 12.09.13 항상 고맙게 읽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세계 경제는 2013년 중순(7월)이전에 반드시 붕괴된다고 봅니다. 은하중심 블랙홀, 태양폭풍, 빙하기, 극이동, 소행성 등 천체물리학 변화를 예상하면 그렇습니다. 최고위층은 잘알더라도 절대아니다하다가 최후순간에 대피하라고 할 것이기 때문에 서민들만 물고기 밥 될수 있습니다. 당하지 안을려만 빠른 정보만이 살길입니다. 하지만 그때는 정보를 차단시킬것이기 때문에 기상학, 천체물리학 등의 공부를 어느정도는 해두어야 한다고 봅니다.
  • 작성자무사(서울) | 작성시간 12.09.13 늘 고맙고.. 잘읽고 갑니다.......기휙자들이 예측할수없는 재해가 더 우리에게는 필요하다구 봅니다.......
  • 작성자Keane[아산] | 작성시간 12.09.14 실물자산을 확보해야 하는 근거가 되는 시나리오군요.
  • 작성자뿌나 | 작성시간 12.09.14 잘보고 있습니다. 생각 나눠주셔서 감사드려요.
  • 작성자가카와 신지(창원) | 작성시간 12.09.16 완전 천기누설 수준이군요. 비빔밥님 밤에 자다가 괴한들한테 잡혀가는거 아니에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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