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v.daum.net/v/20240103114011429
“인류는 지난 1만5천년 동안 안정적인 기후 속에서 번영하며 지배종이 될 수 있었다. 우리는 지구의 생태계를 결정하고, 심지어 기후와 대기의 온도까지 변화시켰다. 그런데 지금 우리는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기후에 직면해 생활 방식에 큰 위협을 받게 됐다.”
영국의 과학 저널리스트 가이아 빈스는 2일 일본 ‘닛케이 아시아’와 한 인터뷰에서 ‘2050년까지 12억명의 기후 난민이 발생할 것’이라는 글로벌 싱크탱크 경제평화연구소(IEP)의 보고서를 인용하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인류가 야기한 기후변화로 인해) 적도 주변에 사는 사람들은 북쪽으로 이동하게 될 것이고, 국경·이민·도시 건설 방식에 대한 생각을 바꿔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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