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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

[스크랩] 준것도 아니고 받은것도 아니다 그러나 天聽은 若雷 이니라

작성자바람소리|작성시간15.04.18|조회수752 목록 댓글 0

시방말이지 故 성완종 경남기업 회장이  이완구 총리에게  비타500박스에 3,000만원을 줬다고하고 한쪽에서는 안받았다고 하고 그야말로 온나라가 시끄럽다

검찰이 수사해도 정말 밝혀내기가 심히 어려울 것이다.

 

그런데 이걸 다보고 다들은 분이 있으니 서로 속일래야 속일 수없다

그게 누구냐?

人間私語라도 天聽은 若雷하고 暗室欺心이라도 神目은 如電이라했다.

단둘이 속닥속닥해도 하늘은 우뢰소리처럼 다 들리고 캄캄한방에서 마음을 속이더라도 신의 눈으로는 전기불처럼 환화게 보인다고 했다 더이상 다투고 거짓말들을 하지들 말라 이거다

 

 그래서 君子는 必愼其獨이라했다

홀로있을 때 반드시 삼가라했다

그래서 옛날 군자들은 이불속에 혼자 있어도 핸드플레이 안쳣다.

그런데 지금은 어떠냐?

 거리에 나와서도 괴상한짓을 한 고위공직자도 있으니 이불속에서야 말해무엇하겠느냐?

 

그리고 말이야

우리나라 고위관료와 국회의원들이  썩었고 돈 받아먹기를 왜이렇게  좋아하느냐?

이건 뭔가 잘못되도 너무 잘못되 간다

고위관료가 될 자격이 없는 인간들이 고위관료가 되고, 국회의원이 될 자격이 없는 인간들이 국회의원이 되서 정치가 뭔지도 모르고 껍적거리기 때문이다

 

政은 正也라 했다.

정치라는 것은 올바름이라고 했다

治는 水也라했다

다스림이라는것은 물과같이 善으로 하라는 말이다

上善若水를 정치로 풀면  물흐듯 무리없이 좋게 다스리라는 말이다

 

우선당선되기위해 되지도 않을 온갖 공약을 남발하고 권력을 동원하고 돈으로 매수하고 이건 애초부터 정치가 아니고 완전히 사기고 협잡이고 개판놀음으로 시작되니 그 다음부터 제대로 정치가 될수가 없다

엄연히 세금을 올리면서 국민건강을 위해서 담뱃값 올린다는 꼼수를 쓰는 것이 이게 정치냐고?

 

그리고 말이지 고 성완종 회장도 참 딱하다

酒食兄弟는 千個有요 急難之朋은 一個無라 했다

술사주고 밥사주고 할때에는 형님이니 아우니 하는 사람이 천개도 넘지만 급하고 어려울때의 벗은 한놈도 없다는 이치를 진작 알았어야지

그리고 知足知止 족함과 분수와 멈출때를 알고  기업만 열심히 했으면 이번 같은 비극은 없었을텐데 참으로 안타갑다.

 

또 말이지

옛날에는 코흘리개 애들을 앉혀놓고 이런글도 가르쳤다

當官之法이 有三事하니 曰淸이요 曰愼이요 曰勤이니라 知此三者면 知所이持身이라했다 벼슬을 하는법이 세가지가있으니 깨긋함이요 삼가고 근신함이요 부지런함이다  이세가지를 알면 자기있을 곳을 알고 자기몸을 보지한다.

이글귀만 알고 지켰어도 이번같은 부패참극은  벌어지지 않았을 것이다. 

 

知足者 富라고 했다 족함을 알고 知止常止하면 終身無恥다.

너무욕심들 내지말고 어지간이 벌고  진짜 補施 즉 보시를 하고도 보시했다는 생각자체를 없애는 그런 참된보시도 좀하고, 밥잘 먹고 건강하게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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