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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운동회

작성자무대포|작성시간14.11.23|조회수216 목록 댓글 0

*조 씨 집안 귀한 아들*

어느 산골 마을에 3대 독자
조씨 부부가 살았는데
수년이 지나도 태기가 없자,
조씨 부인이 깊은 산중에
백일기도를 드리러 갔다.

백일되던 날 산길을 내려오는데
까치가 푸드득 하고 부인 발밑에서
날아갔다. 반가운 손님이 오시려면
까치가 운다는데….

그날 밤 합방을 했는데,
마침내 부인에게 태기가 있어
날이 가고 달이 차서
기다리던 아들을 낳았다.

부부는 아들 이름을 ‘까치’라고 지었다.

까치 학교에서 가을 운동회가
열렸는데, 어머니가 응원을 하러 갔다.
군수와 경찰서장, 이장님이
내빈으로 왔다.

까치가 달리기를 하는데
까치 어머니가 응원한다.

“아따 우리 까치 잘 달린다.
조까치 잘 달린다.”

담임선생님이 듣기가 거북해서

“저∼ 까치 어머니 군수님이랑
서장님도 계시니,
까치 번호가 18번이니까
번호로 응원하시죠"

"아∼예∼” 대답을 하고 보니
까치가 1등으로 달리고 있지 않은가?

신이 난 까지엄마의 응원소리
*
*
*
*
“아따 우리 까치 잘 달린다.
십팔 조까치 잘 달린다"

제법 쌀쌀합니다~
웃는 하루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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