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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차이나]4월22일 방송 ‘SBS스페셜’ <신한류 어벤저스> `왕서방이 다시 온다` 소개

작성자김기동|작성시간18.04.21|조회수242 목록 댓글 0

422일 일요일 밤 115분에 SBS스페셜’ <신한류 어벤저스> '왕성방이 다시 온다' 프로그램이 방송됩니다



<출처 : SBS> 

 


2018 2월경 프로그램을 기획한 장경수 PD의 연락을 받고, SBS 방송사를 방문하여 인터뷰 촬영을 마쳤습니다.

[SBS스페셜 '왕성방이 다시 온다' 프로그램 소개]

 

<신한류 어드벤저>는 한국과 중국의 ‘사드 마찰’기간 동안 중국사람이 한류를 어떻게 소비했는지, 그 현황과 원인을 알아보고, 중국 소비자 트랜드를 기반으로하는 중국 마케팅 방향을 살펴보는 프로그램입니다.

중국 젊은이의 트랜드와 소비 성향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으로, 중국 소비자에게 상품 마케팅 하시는 분과 하시고자 하시는 분들에게 참고할 만한 정보가 소개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프로그램은 세 부분으로 나누어 방송되는데, 저는 마지막 세 번째 부분에 출연합니다.

 

첫 번째 부분에서는 201711월 베이징에서 열린 <리그오브레전드> e게임과 관련하여 중국 포털사이트 웨이보에서 검색어 1위를 차지한 한국인‘이상혁 선수’의 이야기입니다. (중국 소비자 트랜드 소개)

 

두 번째 부분에서는 중국 e스포츠 시장을 사로잡고 있는 한국 <베틀그라운드> 게임을 소개하고 이런 흐름을 중국 시장에서 어떻게 상업적으로 이용하고 있는지 알아봅니다. (중국 소비자의 소비 트랜드를 참고하여 실제 상품 판매로 연결시키는 모습)

 

마지막 세 번째 부분에 제가 출연합니다. 프로그램 장경수 PD님과 김설화 작가님을 만나 상의한 내용은 ‘한국과 중국의 사드 마찰’기간 중국에서 한류의 소비 현황과 중국사람이 왜 한류에 흥미를 가지는지 그 이유를 알아보는 것이었습니다.

 

다행히 위의 내용은 제가 201811일 출판한 책 <중국사람 이야기> 6 4  ‘중국에서 한류가 유행하는 이유’에 나와있기 때문에, 나레이션 글을 작성할 때 책 <중국사람 이야기내용을 참고하기로 하였습니다.

 

덕분에 저도 프로그램에 인터뷰 형식으로 참여하게 되었고요. 제가 2시간 동안 인터뷰했는데, 아마 30-40초 정도는 프로그램에 나오겠지요.

 

많은 시청 부탁드립니다.

[중국 제품 생산기지에서 상품 소비 시장으로 변환]

 

1992년 한국과 중국 수교 이후 중국은 한국 제품과 부품을 생산하는 제조 시장이었다. 2018년 현재 중국의 기술 수준이 발달하고, 중국사람의 생활 수준이 높아지면서 중국은 더 이상 한국 제품과 부품의 제조 시장이 아니다.

 

최근 중국 정부는 국내 내수를 늘리기 위해 소비를 촉진하는 여러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한국과 달리 중국 정부는 수출보다는 국내 소비를 늘려서, 경제를 성장시키려 한다. 그래서 중국 언론 매체 특히 텔레비전 방송에서는 매일 국민에게 많이 놀러 가고 상품을 많이 구매하라는 홍보 방송을 한다.

이런 중국 정부의 노력으로 2017년에는 중국 국내총생산(GDP)에서 내수가 차지하는 비중이 80% 이상이나 되었다.

 

그러니까 이제 중국사람들이 본격적으로 소비를 하기 시작한 것이다. 그래서 최근 한국 기업과 사업가들은 이런 기회를 놓치지 않고 중국 마케팅을 하기 위해 중국 소비자 맞춤 콘텐츠를 제작하여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체를 이용해 한국 상품을 광고한다.   

 

중국 소비자가 공감하고 흥미를 느끼는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서는 중국를 알고 중국사람을 이해 해야 한다. 이제부터는 한국에서 잘 팔리는 상품을 중국에 수출하는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그들만을 위한 상품을 만들어야 한다.

중국 소비자를 겨냥한 상품을 만들려면 당연히 중국 소비자를 알아야 한다. 그리고 중국 소비자를 아는 일은 중국 보통 사람을 이해하는 데서부터 출발해야 한다.

 

[중국 젊은이들에게 한류가 인기 있다는 의미 (경제적인 부분과 관련해서)]  

 

한국 노래와 연속극, e게임을 좋아하는 중국 사람은, 중·고등학교 여학생이거나 여성 대학생이 주를 이룬다물론 그들이 젊은 시절 잠시 한류를 좋아하는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중국 젊은이가 좋아하는 한국 가수의 노랫말과 한국 배우의 대사가 한국말이기에, 그들은 감수성이 예민한 시기,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한국이라는 나라에 좋은 이미지를 가지게 될 가능성이 크다.  

 

한국이나 중국이나 젊은이들은 관심 있는 가수나 배우를 단순히 좋아하는 수준에서 멈추지 않는다좋아하는 가수나 배우를 둘러싼 여러 가지 배경에 주목할 수밖에 없는데, 이 과정에서 중국 젊은이들은 한국이라는 국가에 대해 호의적인 이미지를 갖게 될 가능성이 크다

그냥 젊은이들의 취향일 뿐이라고 여길 수도 있다

 

하지만 이들이 몇 년 뒤에는 구매력 있는 소비자가 된다. 한국 노래와 연속극, e게임에서 시작된 한국에 대한 호감은 몇년 뒤에 한국 상품 구매로 이어질 수 있다. 그리고 이런 한국 상품 구매 행위는 이들이 구매 능력을 잃을 때까지 수십 년간 지속할 것이다 

 

중국사람이 한국 상품을 구매하는 데는 여러 요인이 있다. 여러 요인 중에서 중국 소비자가 실제로 한국 상품을 구입하기 전에, 한국 상품에 흥미를 갖게 되는 가장 큰 요인은 한류임이 분명하다.

 

중국에서 한류는 단순히 한국 문화를 소비하는 행위가 아니라, 중국 소비자로 하여금 한국 제품을 구입하게 하는 촉매제, 연결고리라고 할 수 있다.


 

 


<인터뷰 촬영 모습. 사진 왼쪽이 장경수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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