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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초리를 들고 허공을 가르면.....

작성자안병관|작성시간11.08.31|조회수563 목록 댓글 5

회초리를 들고 허공을 가르면

날카로운 비명소리가 납니다.

이 소리는

허공에

상처가 생기는 소리입니다.

확연해진 계절의 변화를 느껴봅니다.

8월의 여름 속에서도 가을의 향기와 바람의 미묘한 기운을 느낄 수 있는 경계점에 있는 것 같습니다.

이번 주에는 제가 읽은 유익한 칼럼을 풀버전로 소개합니다.

이병준 대표(파란리본 대표, 인간관계전문가, 본 대학원 부동산개발전문가 과정의 교수로 활동)의 '자극(Stimulus)’과 ‘반응(response)’의 관계를 잘 풀어내고 있어 여러분의 공감Sympathy을 기대합니다.

먼저 소개하기 전에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과 달리 '삼라만상'이 모두 의식Consciousness을 가지고 있으며 우주의 탄생이론인 빅뱅(大爆發說, big bang theory 우주가 점과 같은 상태에서 137억 년 전에 대폭발이 일어나 팽창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는 이론)이후나, 천지창조(기독교 근본주의적 신앙에 기초한 구약성서의 창세기의 창조론을 기본으로 하여 우주의 나이는 6000년 정도 임)후 모든 만물과 인간의 의식은 그 이후로 부터 지금까지 진화되어 오고 있으며, 인간의 몸에서 그 의식의 진화 흔적을 찾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즉, 작용에 대한 반응인 반작용은 '물질적인 의식'이며, 수취심, 두려움 등은 '동물적인 의식'을 양심Conscience은 '인간적 의식'이라고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의식Consciousness 속에는 수많은 자아가 있습니다.

이 수많은 자아의 이해 충돌로 인하여 엄청난 갈등을 치루기도 합니다. 예를 들면 경제적 궁지에 몰린 사람들이 사면초가의 처지에 몰리면 여러 형태의 자아들이 충돌합니다. 도둑질에서부터 도망, 장기매매, 자살, 버티기, 소송, 몸으로 때우기 등등 출신성분이 다른 자아들이 나타나면서 그 문제를 해결하게 됩니다.

지금과 같은 부동산 산업계의 위기의 상황속에서 여러분이 선택하는 의식은 양심의 인간의식입니까? 아니면 두려움, 수치심과 같은 동물적 의식이나 오리발 내밀기나 소송 등과 같은 물질적의식입니까?

다음은 인간관계에서 부부관계를 중심으로 한 재미있는 의식형태를 잘 소개 하고 있습니다.

자극과 반응 사이에 선택이 있다. (이병준)

안녕하십니까? 부부 펀 더하기 이병준입니다.

제가 부부들을 상담하면서 가장 행복한 순간은 부부가 자신들의 잘못을 깨닫고 남편이 아내에게, 아내가 남편에게 눈물을 흘리며 진심으로 사과하는 모습을 볼 때입니다.

한참을 울고 난 그분들이 아직도 눈물이 그득한 채 제게 되묻는 질문이 있습니다. “왜 우리는 이렇게 안될까요?” “왜 우리는 대화만 시작했다 하면 싸우게 될까요?” “정말 그 동안 제대로 싸움다운 싸움을 해 본 적이 없어요.” “이렇게만 한다면 평생 싸울 일 없겠네요” 라고들 합니다.

자, 그렇다면 사사건건 싸우는 부부, 대화라곤 대 놓고 화내는 것으로 끝나던 부부가 어떤 원리 때문에 소통이 되고 이해가 되고 공감까지 이르게 될까요? 그 원리는 이렇습니다.

1. 자극과 반응 사이에 간격을 두어라.

가장 큰 이유가 ‘사건’과 ‘사람’을 분리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과거의 사건과 현재의 사건을 분리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인간은 외부의 ‘자극(Stimulus)’을 받게 될 때 즉각적으로 ‘반응(response)’하게 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오래 전 수렵시대부터 지금껏 살아오면서 맹수의 위협이나 지진, 화산폭발과 같은 재난, 도둑이나 전쟁과 같은 외부의 위협에 살아남기 위해서 형성된 일종의 방어체제요 생존본능입니다.

이것을 부부 이마고 치료(IMAGO couple therpy) 에서는 신뇌 즉 ‘논리뇌’의 반응이 아니라 생존과 직결된 원시뇌인 ‘구뇌’ 즉 ‘파충뇌’ 의 반응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아무리 교양 있고 점잖은 사람이라도 외부의 공격을 받게 되면 우선은 반사적으로 도리어 더 크게 공격하거나 도망가기, 숨기, 움츠리기와 같은 방식으로 대응하게 됩니다.

따라서 즉각적인 반응 대신 선택적 반응을 하게 될 때에 비로소 소통이 시작되고 행복한 관계를 만들어갈 수 있습니다. 이마고 치료의 창시자인 하빌 핸드릭스는 ‘무의식적 결혼’에서 벗어나 ‘의식적 결혼’ 으로 전환될 때라야 비로소 행복한 부부가 될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어떤 자극이 왔을 때 즉각적으로 반응하지 않고 대안적 선택을 할 수 있으려면, 오는 자극과 반응 사이에 적절한 간격을 두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것은 배우자가 나와 다른 사람이라는 것, 즉, 부부는 둘이 만나 하나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 된 둘이 만나 한 방향을 나란히 바라보는 것이라는 생떽쥐페리의 말을 이해할 때 가능합니다.

2. 배우자도 남이라는 사실을 의식하라.

그래서 제가 시행하는 부부치료 장면에서는 남편과 아내에게 “마주 앉은 당신의 배우자를 타인이라고 생각하고 그 말하는 내용을 들어보자.”라는 전제를 줍니다.

그 상황 아래서 한 사람은 충분히 표현하고, 반대편 사람은 끝까지 들어주도록 도와주고 역할을 바꾸어서 작업을 하게 합니다.

그 작업을 통해서 자극과 반응이 융합되어 있을 때는 항상 문제의 원인을 상대방에게만 뒤 집어 씌우는 것, 즉 심리학 용어로 ‘투사’ 하는 유치한 단계에 머물러 있었고, 그것이 항상 부부사이의 ‘문제’ 로 드러난다는 것을 깨닫게 합니다.

처음 이 작업을 했을 때, 남편은 아내가 무슨 말을 할 때 속에서 반사적으로 “쳇, 네가 그 따위로 하니까 내가 그랬지”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나냐?” 라는 반감이 생겼는데, 일단 남이라는 생각을 의식적으로 하면서 들으니 내용이 들리기 시작하고 상담자가 일러준 거울반응을 해 주는 것만으로도 이해되기 시작했고 나중엔 자신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할 수 있었다고 고백합니다.

그 때쯤이면 마음과 마음이 통하는 단계에까지 이를 수 있게 됩니다.

인간은 선택하는 존재이며 그 선택에 책임지는 존재로 어떤 자극이 생겼을 때 그것을 냉정하게 바라보고 무엇을 할 것인지를 선택할 수 있는 사람, 그 선택에 책임질 수 있는 사람이 성숙한 사람이고 그런 바탕 위에서라야 비로소 제대로 된 행복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결혼이란 그런 ‘삶의 예술’을 위해서 만들어졌습니다.

따라서 행복을 만들어내는 사람, 행복을 선택하는 사람이야 말로 삶의 예술가입니다. 인생은 끊임없는 선택의 연속입니다. 실존주의 철학자 사르트르가 “인생은 B와 D 사이의 C다 즉, Birth(탄생)과 Death(죽음) 사이의 Choice(선택)”이라고 말한 것처럼 말입니다.

감사합니다.

중첩된 인간의식을 잘 표현한 노래와 그 가사를 소개하며 이야기를 마칩니다.

가시나무새 (하덕규 작사.작곡, 노래 조성모)

http://cafe.naver.com/maria8n8jesus/322

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

당신의 쉴 곳 없네

내 속엔 헛된 바램들로

당신의 편할 곳 없네

내 속엔 내가 어쩔 수 없는 어둠

당신의 쉴 자리를 뺏고

내 속엔 내가 이길 수 없는 슬픔

무성한 가시나무숲 같네

바람만 불면 그 메마른 가지

서로 부대끼며 울어대고

쉴 곳을 찾아 지쳐 날아온

어린 새들도 가시에 찔려 날아가고

바람만 불면 외롭고도 괴로워

슬픈 노래를 부르던 날이 많았는데

내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서

당신의 쉴 곳 없네

바람만 불면 그 메마른 가지

서로 부대끼며 울어대고

쉴 곳을 찾아 지쳐 날아온

어린 새들도 가시에 찔려 날아가고

바람만 불면 외롭고도 괴로워

슬픈 노래를 부르던 날이 많았는데

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서

당신의 쉴 곳 없네

장대섭 교수 ('11年 8월C)

"부정적인 감정이나 생각은 90초 이내에 자연적으로 소멸 해 버린다.“

모든 일에는 기다림 즉 氣드림이 필요하다. (丁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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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손장현P | 작성시간 11.09.01 기다림은즉 성공의 기약이라생각*^^*
  • 작성자허만조 | 작성시간 11.09.03 감사합니다.
  • 작성자이종식 | 작성시간 11.09.10 파이팅!!!!!!!!!~
  • 작성자박 상 국 | 작성시간 11.09.13 감사합니다.
  • 작성자박 세웅 | 작성시간 11.09.15 감사합니다. 좋은하루 되시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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