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용인sk하이닉스 반도체 착공식 참석

작성자김형선|작성시간22.05.11|조회수31 목록 댓글 0

尹대통령·5대그룹 총수 만남
SK하이닉스반도체착공식참석

삼성·SK·현대차 등 대통령 취임식 만찬서 대화투자·고용 확대 약속,尹정부 규제완화 화답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과 함께 재계와 첫 만남을 가졌다. 당선인 때부터 기업 살리기 행보를 이어온 윤 대통령이 재계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 의사를 보였고, 이에 대해 재계는 투자 확대와 일자리 창출 의지로 화답했다.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재계 총수들이 박수를 치고 있다.


10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린 대통령 취임 축하 만찬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한 5대 그룹 총수와 6대 경제단체장 등이 초청됐다. 역대 대통령 취임 만찬에 대기업 총수가 포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새 정부는 지난 3일 110대 국정과제를 발표하면서 반도체, 인공지능(AI), 배터리 등 미래산업의 '초격차' 확보를 제시했다. 이들 산업은 대부분 5대 그룹의 미래성장동력과 겹친다. 이날 만찬에서 재계가 구체적인 투자·고용 계획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조만간 별도 만남을 통해 재계의 목소리를 윤 대통령에게 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재계의 맏형'인 삼성은 이미 윤석열정부 집권기에 진행할 240조원의 투자 계획을 지난해 발표한 바 있다. 핵심은 반도체와 바이오, AI, 차세대 통신 등 전략사업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투자를 확대한다는 것이다. 전체 투자 금액 가운데 180조원은 국내에 투자된다. 고용에 있어서도 삼성은 향후 3년간 4만명을 직접 채용할 계획이다.


SK도 새 정부가 공을 들이는 영역인 배터리·바이오·반도체(BBC)투자를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SK그룹은 2012년 SK하이닉스를 인수한 후 10년간 공장 증설 등에 46조원을 투자했다. 또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공장 4개를 지으며 120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조만간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착공식이 열릴 가능성이 높은데, 클러스터 측은 이 행사에 윤 대통령을 초청하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겸하고 있는 최태원 SK 회장은 새 정부 주요 국정과제에 담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작업에도 본격적으로 나설 전망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친환경차 보급을 확대하겠다는 새 정부의 국정과제에 맞춰 전기차 보급 확대에 보다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아이오닉6와 내년 EV9 등 전기차 라인업을 확대하고 미국에 전기차 전용 공장을 신설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만찬에 참석한 경제단체장들도 윤 대통령이 강조한 규제 개혁 정책에 강한 기대감을 일제히 드러냈다. 이들은 우리 경제가 성장동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규제·노동·공공·교육 등 각종 개혁과제 해결에 대통령이 적극 나서 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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