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국내 첫 해외부동산리츠 VVIP시장서 완판- 일본 도쿄소재 빌딩투자

작성자장대섭|작성시간15.06.11|조회수194 목록 댓글 0

 

  • 국내 첫 해외부동산리츠 VVIP시장서 완판

  • 도쿄중심 스타게이트플라자…하나금융그룹 PB센터 통해 팔려

  • 하나금융그룹이 초부유층 고객을 대상으로 투자자를 모집했던 국내 첫 해외부동산 리츠(REIT)가 완판된 것으로 확인됐다. 안정적으로 고정 수익을 얻고 싶은 국내 부유층들이 해외 부동산 간접투자에 상당한 수요를 갖고 있음을 입증하는 사례로 꼽힌다.

    도쿄 중심의 대형 오피스 건물에 지분 투자하는 상품으로, 최근 높아지고 있는 부동산 간접투자상품에 대한 국내 자산가의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나대투증권이 지난해말 80억 원 규모로 출시했던 '하나대투증권 리츠지분증권 연계 파생결합증권(이하 리츠 DLS)'이 하나은행과 하나대투증권의 PB센터를 통해 고액자산가들에게 모두 팔려 나갔다.

    예상보다 수요가 크게 넘쳐 하나금융그룹 측에서도 크게 놀랐다는 후문이다.

    이 리츠 DLS는 제이알투자운용이 설립한 '제이알글로벌 제1호 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이하 제이알글로벌제1호)'를 기초자산으로 한다. 제이알글로벌제1호는 국내 리츠업계 최초로 해외 부동산에 투자한 상품으로, 일본 도쿄 미나토구 아카사카에 위치한 스타게이트플라자의 지분 45%를 오릭스생명으로부터 1500억 원 상당에 매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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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스타게이트플라자

    하나대투증권은 공제회 등 국내 기관투자가로부터 520억 원가량을 조달하고, 100억 원을 인수했다. 나머지 투자금액은 일본 스미토모은행으로부터 0.78%의 낮은 금리로 조달했다. 하나대투증권은 고객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인수한 100억 원 중 20억 원을 투자하고, 하나은행 및 하나대투증권의 PB센터 고객으로부터 나머지 80억 원 상당을 모집했다.

    스타게이트플라자는 주변에 4개의 역이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평을 듣는다. 근처에는 국회의사당과 수상관저 등 여러 정부기관이 위치해있고, 스타게이트플라자가 위치한 소토보리 거리를 따라 최근 오피스 건물들이 들어섰다.

    무엇보다 임차인 조건이 우수해 투자자들이 만족한 것으로 전해졌다. 도쿄스타뱅크가 전체 임대면적의 68%를, 오릭스생명이 19%를 임차하고 있다. 두 임차인 모두 본사 용도로 건물을 사용하고 있어 임대차기간이 끝난 후에도 두 임차인이 임대기간을 연장할 가능성이 높다.

    예상되는 단순 평균 배당수익률은 연 7.77%, 매각차익을 반영하면 약 9.11%다. 투자기간은 부동산 매입시점인 작년 7월로부터 5년이다.

    국내 자산가는 부동산으로 부를 축적한 사례가 많아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높다. 최근에는 부동산을 매입해 직접 관리하기보다 지분을 사서 간접적으로 투자하는 경우가 늘고 있는 추세다.

    하나대투증권 관계자는 "개인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모집금액은 80억 원을 목표했지만 이보다 훨씬 수요가 컸다"며 "부동산 간접투자상품에 대한 투자니즈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을 대상으로 한 상품은 미국이나 일본 등 선진국에 투자하는 안을 중심으로 보며, 국내 기관투자가의 투자사례 등으로 검증된 투자처를 검토한다"며 "개인투자자의 경우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실물 부동산에서 현금흐름이 발생할 수 있는 투자처가 적합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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