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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130층탑석) 부처님 오신 뜻

작성자원효|작성시간16.05.13|조회수128 목록 댓글 4

(365-130층탑석) 부처님 오신 뜻




나무불 나무법 나무승


오늘 오신 불자님이 묻습니다.


스님 부처님은 왜 오셨습니까?


왜? 라고 하는 이 말 속에는

참으로 많은 말과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부처님은 정말로 왜 오셨을까요?


모든 것이 만족스러워서

부족함이 없기에 지족천이라고 하고

도솔천이라고도 하는 하늘 세상에서

천인들을 교화하시던 호명 보살이

왜 어찌하여 굳이 이 사바예토

오탁악세라 불리우는 우리들 사는 세상에

스스로 선택하여 내려 오셨을까요?





탄생불은 이렇게 선언하십니다.


하늘 위와 하늘 아래 나 홀로 높고 존엄하다

욕망과 물질과 정신세계가 불에 든 집과 같으니

내가 오직 그를 평안하게 하리라 하는 말씀입니다.


이 도솔래의상 하나에서

부처님이 왜 이 세상에 오셨는가 하는

물음에 대한 답이 극명하게 나옵니다.


바로 예토를 정토로 바꾸기 위해서요

오탁악세를 맑고 착한 사람들이 사는 세상으로

만들기 위하여 당신 몸을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깨끗한 곳에서 더러운 곳으로 나투신 것입니다.


오탁악세에 머무시면서 겪을 수 있는

여러가지 고초를 분명히 아시면서도

사바세계에 가득한 중생들의 이익과 행복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완전한 깨달음을 성취하여

중생 곧 부처라는 진리의 길을 실천해 보이고

여러분들도 나와 같이 거룩하고 성스러운 존재다

라고 하는 가르침을 주시기 위해 오신 것입니다.


이러한 도솔래의상의 내용이 현실 속에서

네가지 방위로 난 성문을 통해 나갔다가 만나는

중생들의 고통을 눈으로 확인하는 동시에

그 아픔을 제도하고 건지겠다는 염원이 바로

성문 넘어 출가를 하시는 곳에 이릅니다.


마치 지족천에서 사바세계로 내려오듯이

왕궁의 영화로부터 발우 한벌 지닌 걸사의 신분이 되어

중생의 삶속에 자신의 온전한 모습을 투영시키고

그를 연하여 성문 넘어 출가하고 보리수 아래 깨달은 뒤

녹야원에서 최초로 굴리시는 법의 수레바퀴로 인하여

온 누리의 어둠이 밝혀지고 중생의 무명이 걷히는

장엄한 파노라마를 생생하게 지켜보는 것입니다.


35세의 아직은 젊은 나이에

진리에 대한 완전한 깨달음에 이른

석가모니라는 위대한 인물의 출현이야말로

인도 사회의 사성계급의 차별을 철폐시키고

모든 생명의 존엄성을 제고하며

평등한 생명 가치를 높이 드높이는

그야말로 인간 혁명, 생명 해방의 시작을 알리는

고고성이 울리게 되는 날이 부처님이 오신 날이요

부처님이 이 세상에 오신 뜻입니다. 


다시 한번 묻습니다.


부처님은 무엇하러 오신 분입니까?


부처님은 어둠을 밝히러 오신 분입니다.


부처님은 지혜를 전하러 오신 분입니다


부처님은 생명의 진정한 가치를 드러내려고 오신 분입니다


부처님은 모든 생명 즉

미물에서 인간과 하늘 사람에 이르기까지

민초에서부터 왕후장상에 이르기까지

그 본질과 본성이 모두가 평등함을 드러내려 오신 분입니다.


부처님은 왜 사는가에 대한 답을 가르치러 오셨습니다.


부처님은 그러자면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에 대한 극명한 답을 주러 오셨습니다.


왜 사는가 라는 질문에 대한 답으로

부처님은 일체 중생의 이익과 행복 깨달음을 위해서

라고 분명하게 선언하신 것입니다.


단 하나의 생명이라도 외면당하고 아픔을 겪고 있다면

그를 먼저 제도하고 나서야 부처가 되겠다 하는

지장 보살의 대원력에서 보여 주듯이

부처님이 이 세상에 오신 뜻이 덜 성숙하였음을 의미합니다.


그와같은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어떻게 살것인가에 대한 대답은 바로 이러합니다.


일체 중생의 이익과 행복을 위하여

아무런 조건없이 그대 자신의 모든 것을 희생하고 봉사하라.


단 그 자리에 그대 라고 하는 아상이나 인상

중생상이나 수자상이 있지 않도록 하라.


주는 자나 받는 자나 주고받는

이 세가지가 공하고 청정함을 유지하라.


아무리 성스럽고 하기 힘든 일을 하였다 해도

거기에 나라고 하는 생각이 남아 있다면

그것은 아무런 의미도 보람도 없는 것이다.


오직 너 하나를 불살라서 온 세상의 생명들에게

더 위없는 행복과 깨달음의 길에 머물수 있도록 하라.


너는 본디 없다.


본디 없었던 것을 있다고 착각하는

전도몽상을 벗어나지 못하는 한

그대의 생은 아직 멀기만 하다.


만약 거기에 아직 너라고 하는 생각이 있다면

너는 오랜 겁을 지난다 해도 모두가 헛일이 될것이다.


오직 나의 이익과 행복이 아니라

일체 중생 곧 일체 생명의 이익과 행복을 위하여

허망하고 별 볼 일 없는 네 몸과 마음을 불살라라.


그러면 그 허망한 몸과 마음이

진정한 불성의 현현으로 나투어서

세상을 밝히는 등불이 될것이니

그것이 바로 법의 등불을 밝히라 하는

부처의 마지막 유훈과도 같다.


내 가르침을 실천하는 이는

멀리 있어도 가까이 있는 것이요

그렇지 못한 이는 옆에 있어도

천리 밖에 있는 것과 다르지 않다.


내 가르침을 올바로 이해하고 행하는 이는

나와 영원을 함께 하는 이가 될것이요

내 본질적인 가르침을 호도하고

자기의 이익과 행복을 추구하는 이라면

그는 나를 만들어 머리에 이고 다니며

밤낮없이 품에 안고 눕고 잔다 할지라도

부처가 가르친 바른 법과는 십만팔천리의

거리가 있는 사람이라 할 수 있다.


그대들이여!


세상은 무상하고 신속하게 변화해 돌아간다.


거기 어디 나라고 할 것은 아무것도 없다.


그 속에서 순간 순간 찰라찰라

게으름 없이 진실하게 살고

법의 등불을 밝히는 동시에

자기 스스로 세간을 밝히는 등불이 되라


이것이 법등명 자등명의 가르침이요

법을 의지하고 참된 자기에 의지하라 하는

나의 가르침이니라


하시는 부처님의 말씀으로 우리는 부처님이

이 세상에 왜 오셨는가를 다시 한번 살펴 봅니다.


가진 자와 못 가진 자

배운 자와 못 배운 자

권력 있는 자와 없는 자

금수저와 흙수저 등으로

나뉘고 반목하고 분열하며 대치하며

스스로를 고통 속으로 끌고 들어 가는

오늘의 세상 현실을 통찰해 보면


거룩한 부처님이 세상에 오신 뜻을 실현해

화합하고 단결하며 미소짓고 환희용약하며

손에 손잡고 나아가는 불국정토를 향한

자랑스런 불자들의 출현이 기대됩니다.



*****

원효사 초파일 법요식순


1부 법회 오전 10시

유치원 원아들 공연- 삼귀의- 찬불가- 반야심경- 불공

축사(신도회 어린이회 등)- 설법- 발원문 봉독

- 공지사항(격려금전달및 공양 안내)- 사홍서원-

점심 공양


2부 법회

탑마당에서 1시부터 불교 퀴즈대회 및 선물증정 찬불가 교실


3부 법회

저녁 7시 반죽동 대통사지 집결-탑돌이-제등행렬

(대통사지 출발-풍덕원 앞으로 해서 오거리 도착-

제민천 산책로로 내려가 시청 앞까지-

다리 건너 산성동 다리까지 내려가면서 만나는

제민천 다리 이름 소개 및 주변 설명- 대통사지 도착 회향)



1금성교 비둘기 아파트

2왕릉교 산성과 왕릉

3웅진교 산성 미나리깡

4금성교 전화국 다리

5산성교 쇠전다리

6산성 2교 산성동 시장

7교촌교 북중 제세당 산성시장

8봉산교 공주극장 중동 명구의원

9반죽교 공주 우체국 태극당 칠성당

0대통교 대통사지 호서극장

1중동교 한일당 약국 중앙분식

2제민천교 가정약국 제일교회

3봉황교 오거리 신약방 약전골목 벽돌 블로크

4선화교 공주고 공주시청 뚱뚱이네 방앗간

5무지개 다리 곰 공주교대 정문

6무안교 교대 구정문

7금학교 금학파출소

8금학동사무소 앞 다리

총 18개의 다리 가운데

행렬은 선화교에서 교촌교까지


*

참석대상

원효사 신도와 가족들

원효 유치원 아가들과 가족들

공주교대 대불련 울림불교학생회

동참을 원하는 공주 시민 누구나


준비물 없음

등과 초. 간식은 절에서 준비

가족들과 같이 가벼운 차림으로

몸만 나오시면 됨

참석 어른들 150명께 고급 양말 한켤레씩 증정






 


공주 상왕산 원효사 심우실에서

 

나무석가모니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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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본각장 작성시간 16.05.13
    나무불 나무법 나무승()()()~ 꽃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고맙습니다!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굽신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작성자대원 작성시간 16.05.13 나무아미타불
  • 작성자행복나누미 작성시간 16.05.13 고맙습니다!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 작성자무ㅈiㄱH뜬풍경 작성시간 16.05.14    
    ..*꽃 佛~ 고 맙 습 니 다 ~佛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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