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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오실 때 영어 이름, 이메일, 핸드폰 전화번호 정할 때 팁

작성자캘거리나|작성시간23.06.23|조회수413 목록 댓글 1

사업체를 운영하면서 워홀로 오시는 분들과 일할 기회가 꽤 있는데요. 이때마다 느꼈던 점이 있어서 혹시 새로 오시는 분들께 도움이 될까 해서 간단하게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우선 영어 이름...

 

한국의 위상도 많이 올라가고 또 부모님이 물려주신 좋은 이름도 있으니 가급적 본인의 이름을 그대로 쓰는 걸 권해보고 싶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름이 캐나다 사람들이 발음하기 너무 어렵다, 이름 말할 때마다 스펠링 불러주기 힘들다 등의 이유로 영어 이름을 정해야 한다면 우선 현지인들을 통해 이름의 어감 등을 알아보는 게 필요할 것 같습니다. 여기도 한국처럼 이름의 유행(?) 또는 시대적 흐름같은 게 있어서 어떤 이름들은 좀 시대에 뒤떨어진 인식을 줄 수도 있거든요. 그리고 이때 잊지 말아야 할 점은 본인 이름을 제일 자주 말해야 하는 게 본인이라는 점입니다. 따라서 발음하기 너무 어려운 이름 예를 들어, Curtis, Matthew, Yvonne 등은 피하는 게 좋습니다. 이 원칙은 이메일, 핸드폰 끝번호 등을 정할 때도 적용됩니다.

 

 

다음은 이메일 주소. 

 

기존에 쓰시던 네이버, 다음 등의 이메일 대신 가급적 잘 알려진 @gmail.com 이나 @hotmail.com들으로 새로 계정을 만들어야 하는 거야 다 아실테고... 이때 자신의 한국 이름의 스펠링을 쓴다던가 하는 건 가급적 피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가급적 내가 발음이 별로 안 좋더라도 (다들 발음이 좋으시겠지만...)  캐나다 사람들이 금방 알아들을 수 있는 영어단어와 발음하기 좋은 숫자의 조합으로 하시는 걸 권합니다. 예를 들면 blueberry945@gmail.com, redsuv649@hotmail.com, uncle195@gmail.com하는 식으로요...

특히 p와 f, b와 v 발음은 스펠링으로 불러줘도 상대방이 잘 못 알아듣는 경우가 많아 일일이 p as in Peter, f as in father, b as in Bill, v as in victor 식으로 해줘야 하는 경우가 많으니 이런 분들이라면 가급적 이메일에 이 알파벳들을 안 쓰시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습니다. 

 

 

전화번호 끝 네자리.

 

셀폰 번호 끝 네자리를 본인이 원하는 걸 받을 수 있는 경우는 드뭅니다. 따라서 셀폰을 개통할 때 가능한 것들 중 골라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일텐데요. 이때 끝 네자리가 발음하기 좋은지를 꼭 확인하세요. 예를들어 63이 붙어있으면 발음이 어렵습니다. 혀가 재빨리 왔다갔다 해야 해서... ㅋㅋ 심지어 영어로 2와 3도 한국 사람의 발음을 잘 못 알아듣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그러니 2와 3도 피하시고요. 0 (제로)도 생각보다 상대방이 한 번에 딱 알아듣기 좋게 발음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러다보니 결론은 1, 4, 5, 6, 7, 8, 9 정도 숫자들의 조합으로 하시는 게 좋다는 얘기가 되네요. 

 

 

이상 간단하게 정리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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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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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레이어E | 작성시간 23.07.17 이름, 이메일 주소 한번씩 했던 고민들이네요! 좋은 팁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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