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지식 게시판

기후위기로 인한 양봉산업의 위기

작성자농산물 사랑|작성시간20.10.21|조회수70 목록 댓글 0

기후위기로 인한 양봉산업의 위기



올해 양봉업계는 역대 최악의 흉작으로 완전히 망했다.
지난 2004년의 기록을 훌쩍 넘는 말 그대로 망쳤는데,
이전과 다른 것은 흉작 다음해에 풍작이라는
되풀이의 공식 틀이 깨져버렸다는 데에 더 큰 심각성이 있다.


김용래 한국양봉농협 조합장은
“지난 4월 말 이상 기후에 따른 저온현상으로
아카시아꽃대가 심각한 냉해를 입은 데다,
본격 채밀기인 5월에 들어서도 강한 비바람으로 인해
그나마 개화되던 꽃마저 낙화되는 등
채밀에 어려운 환경이 조성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양봉협회가 집계한 지난 10년 간 국내 벌꿀 총 생산량에 따르면
지난해인 2019년엔 6만5000여톤, 올해 연도말 추정치는 4700여톤으로
지난해의 10%도 안되는 수준으로 폭락했다.


꿀벌들은 기후위기로 인한 질병과 외래 해충의 확산으로 앓다가 죽거나,
나무들이 고사하면서 먹을거리가 없어 굶어죽고 있는 데도
전문적인 연구 인력조차 제대로 육성하지 못하고 있다. 
어떻게 해야 양봉산업이 지속가능할지에 대한 깊은 고민이 필요하다.



출처 : 축산경제신문(http://www.chukkyung.co.kr)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공유하기
  • 신고하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