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귀는 산형과 식물로서,
산형과 씨앗들이 발아 시키는게 조금 까다롭습니다.
참당귀는 고산 습하고 그늘진 계곡주변에 주로 자생하는 식물이라.
텃밭에 재배하시려면 최대한 습하고 그늘진곳이나,
큰 나무밑에 심으셔야 여름을 날수 있습니다.
당귀를 안전하게 발아시키는데 핵심은, 휴면타파와 발아억제물질 제거입니다.
당귀씨를 가을에 파종할경우 씨앗이 겨울을 나면서,
자연스럽게 휴면타파와 발아억제물질이 제거됩니다.
봄 파종시 씨가 묵지않고,
휴면타파가 확실히 된 종자라면,
발아억제물질만 제거해서 바로 파종하면 되지만,
확실히 알수없는 경우가 많죠.
1.우선 당귀씨를 하루정도 물에불려,
영하20도 이상 냉동실에 일주일에서 열흘 정도얼립니다.
영하 20도 이상이면 씨가 죽지않겠냐 생각하시겠지만,
고산 겨울에는 온도가 영하30도 이상도 떨어집니다.
2.흐르는 물에 3일에서 5일 침지.
주변에 계곡이 있다면 계곡 물에 담가 놓으면 편하지만 보통 계곡이 없겠죠.
이 경우 보통 화장실에 변기통을 활용하는데..
당귀씨는 빛이있는 조건에서 발아율이 90% 이상으로, (광발아)
어두운 환경보다 발아율이 월등 높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자주 사용하는 수돗가에,
아래 사진과같이 발아억제물질을 제거해주고 있습니다.
투명한용기 아래쪽에 작은 구멍을 뚫어,
물이 아주 서서히 빠질수있게 해주고,
부직포에 씨를싸서 담아놓습니다.
그리고 수돗물을 사용할때마다 물을 갈아주는 방식이죠.
장점은 광발아 환경을 안들어,
발아율을 높일수 있습니다.
이후 포트판에 상토를 담아,
바로 파종하셔도 되지만,
저같은 경우 10일 그이상 뿌리가 발아 될 때까지 담궈 놓습니다.
발아를 확인하고 파종하는게 아무래도 확실하니까요.
당귀씨는 발아하는데 8일에서 30일 까지도 소요되니,
서두르지 마시고 기다리시는걸 꼭 숙지하셔야 합니다.
@ 파종시 주의할점은 씨앗이 깊게 묻히면, 발아가 안될수도 있으니,
씨가 안보일 정도로만 흙으로 살짝 덮어주시고,
수분유지는 필수입니다.
발아적온은 20도에서 25도,
30도가 넘어가면 발아율이 급격히 떨어집니다.
오랜 기간 물에 침지시에는 양파망은 비추천 합니다.
뿌리가 발아될때 양파망 구멍에 걸려 뿌리가 떨어질수 있기 때문이죠.
이 방법으로도 씨 발아가 안된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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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기다려 보시고,
그래도 발아가 안된다면,,
씨앗이 이미 생명력을 잃었다고 볼수도 있겠습니다.
출처: 천년송농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