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밤 콘돔을 끼고 즐기는 부부가 있었다.
아이를 키울 자신이 없어 항상 콘돔을 사용하였으나 아내가 그만 아이를 갖게 되었다.
부부는 하늘의 뜻이겠거니 하고 아이를 키웠는데 아이가 네 살이 되자 점점 이상한 일이 생겼다.
하루는 아이가 새벽에 깨어 있어 쳐다보니 무릎을 꿇고 기도를 올리는 게 아닌가.
”오늘 밤 저희 할아버지가 가십니다. 부디 잘 보살펴 주세요“
그리고 정말 그날 밤 남자의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그리고 어느 날은 기도를 올리길 ”제 친구 철수의 아버님이 세상을 떠나십니다. 부디 어린 철수를 가엾게 여겨 주세요.“
그리고 다음 날 정말 옆집 철수 아버지의 부고 소식이 들렸다.
남자는 생각하길 ”쟤는 정말 하늘이 내려 주신 아이였구나, 그래서 콘돔을 끼었어도 아이가 생긴 거야.“
그러던 어느 날 아이가 또다시 기도를 올렸고 내용을 들은 남자는 충격에 빠졌다.
” 하늘이시여 기어이 저희 아버지를 데려가시는군요. 부디 그곳에서는 평안하게 해 주세요.“
남자는 이제 내가 세상을 뜨겠구나 하고 슬퍼했는데 이상하게 아무 일도 벌어지지 않았다.
그때 헬스장에 다녀온 아내가 말하길 “아 글쎄 오늘 헬스장에 갔더니 제 트레이너가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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