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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삼국지

삼국지 298 [박종수 삼국지] 여섯 번 째 풀려나는 맹획

작성자술잔에뜬달|작성시간24.04.02|조회수508 목록 댓글 1

삼국지 298


[박종수 삼국지] 여섯 번 째 풀려나는 맹획

전열을 정비하던 촉나라 군사들이 예상치 않은 맹수들의 공격에 혼비백산하여 도주 합니다.

"저 게 뭐냐? 맹수들이다.

호...호랑이다....사자도 있다.

으...아...저 건 웬 소떼냐?

수백 마리는 되는 거 같아.
코끼리도 있다."

"후퇴...후퇴...

빨리 도밍쳐라...

아악...사람살려...."



이날 전투에서는 촉군이 대패하였습니다.

"승상.....

적들이 맹수를 앞세워 공격합니다.
오늘 전투는 크게 패했습니다."

 
"걱정 마시오....
내 이럴줄 알고 에 특수한 물건을 주문해 놓았소?"

"트로이에 무슨 물건을 주문 하셨나요?"

"하..하...바로 거대한 목마요.

바로 영화에 나오는 목마인데....

바퀴가 달려있고 그 안에 사람들도 탈 수 있소.

또 입으로는 불을 뿜을 수 있는 특수 설계도 되어있소."

"말은 사자나 호랑이 밥인데....
맹수들이 무서워 할까요?"

"염려마시오.

그래서 말 모양이 아니고 험상궂은 괴물 모양으로 만들었소.

일단 짐승들은 자기보다 덩치가 큰 상대에겐 겁을 먹게 되어 있소.
며칠 후 두고 봅시다."

"예....승상....
참 으로 주도면밀하십니다."

며칠 후 다시 전투가 시작되었습니다.

"자...사랑하는 나의 맹수들아....

오늘도 저 촉나라 군사들을 사정없이 물어 뜯어라.
돌격...돌격 앞으로...."

"자...호랭아 오늘도 용감히 싸워보자.

응...사자야.....오늘도 열심히 물어 뜯을께...."

 

"으르렁....어흥...어흥....

그...그런데....

사자야....저...저게 뭐냐?

처음 보는 짐승인데..."


"뭐냐? 저 녀석은 왠 덩지가 저렇게 커?

코끼리보다 더 크 잖아.

저...저게...입에서 불을 뿜네....
저거봐...버팔로들 등에 불이 붙었어."


"아...호랭아...그럼 저 소들....

자동으로 불고기 되는거 아니야?
먹고 가자...."

"저 무시무시한 괴물들이 쫓아오는데....

불고기 먹을 시간이 어디있냐?
일단...도망가자...
호랭이 살려....사자도 살려...."

"으아...뜨거워....버팔로도 살려....
사자...호랭이....

니들 군침 흘리지마....
우리 스테이크 아니거든....
아...뜨거워...."

이날 전투는 남만군의 대패입니다.


더구나 흰 코끼리를 타고 전투를 지휘하던 목록대왕마져도 전사하고 말았습니다.

"맹획....또잡혀 왔구나.
이번이 몇번째인즐 아느냐?"

 
"몇번인지.....잘 모르겠소.

그러나 승상은 에서 동물보호 협회에서 항의가 들어올것이요.

소 떼와 호랑이 사자등 수백마리가 화상을 입었소.

더구나 불에 데인 버팔로와 물소를....

호랑이 사자들이 잡아먹는 자중지란까지 발생했으니...
이건 모두 승상의 책임이요...."

"하...하...그 녀석 아직도 정신을 못차렸구나."

"승상....한번만 더 놓아주시오.

만약 일곱 번 째 잡힌다면 그땐 반드시 항복하겠소."

"좋다...놓아주마.

그러나 일곱 번째도 항복하지 않으면 그땐 정말 용서치 않겠다.“


공명은 맹획을 여섯 번 째 풀어주는군요,

이야기는 내일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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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구리천리향 | 작성시간 24.04.02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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